수원남부경찰서는 23일 사기도박을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6.무직.수원시 영통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28일 오전 11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모 오피스텔에서 사기도박을 하던 김모(30)씨 등 4명이 사용한 몰래 카메라와 이어폰 등을 1회용 사진기로 찍은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판돈 500여만원을 빼앗고 5천만원의 현금지불각서를 받아 낸 혐의다.
옛 애인과 말다툼을 하던 20대 여성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새벽 0시 48분께 수원시 팔달구 J아파트 10층 오모(23.여)씨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오씨가 뛰어내려 숨진 것을 옛 애인 양모(32)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양씨는 "재결합 문제로 찾아가 다투던 중 '같이 죽자'고 말하자 오씨가 말릴 틈도 없이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씨의 진술 내용 등으로 미뤄 오씨가 말다툼 도중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애인 양씨에 대해 자살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사건 정황 등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이천경찰서는 23일 가짜 경기미를 유통시킨 혐의(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쌀 유통업자 박모(36)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45)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이천시 신둔면에서 I농산을 운영하면서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쌀 720t을 한가마(80㎏)당 16만여원에 구입해 '여왕님표 이천쌀', '여왕님표 여주쌀' 등의 경기쌀 상표를 부착한 뒤 가마당 2만원 비싼 18만여원씩 모두 12억7천여만원 상당을 서울과 경기지역 양곡상에 판매한 혐의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2일 특수 제작한 갈고리 형태의 도구로 차량 문을 연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절도)로 이모(50.무직.수원시 영통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4시께 수원시 영통구 모 유원지 주차장에서 김모(47.회사원)씨의 승용차 열쇠투입구에 특수 제작한 갈고리를 집어넣어 문을 연 뒤 현금 180만원이 등 가방을 꺼내가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25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차돼 있는 차량의 경우 차 주인이 언제라도 올 수 있음을 감안, 주차장을 지키고 있다 막 주차된 뒤 주인이 떠난 차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 드라이버 끝부분을 'ㄱ'자 모양으로 구부려 납작하게 만든 형태로 열쇠투입구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차 문이 열린다"며 "순식간에 문이 열리기 때문에 차량 1대를 터는 데 단 몇 분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 허위로 물품광고를 낸뒤 차명계좌(일명 대포통장)를 이용해 물품대금만 받아 가로채는 인터넷 물품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고소사건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대포통장이 이같은 인터넷 사기의 주요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으나 현행법상 대포통장의 양도를 막을 규제장치가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일선 경찰서 등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는 모두 9천1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천452건에 비해 7.8%인 663건이 늘었다. 유형별로는 게임사기가 5천690건, 물품사기가 3천42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몇달 사이 인터넷 사기 피의자들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포통장을 이용해 물품이나 아이템구입 대금 등을 받아 챙기고 잠적하면서 일선 경찰서마다 이와 관련한 고소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수원 K대학 1학년생인 김모(19)군은 지난 8월 20일 인터넷 쇼핑몰 D사이트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시중가보다 10만원 싼 30만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광고에 적힌 신모(32.대전시)씨의 통장 계좌번호로 30만원을 입금했다. 김군은 입금한지 1주일이 지나도 물품이 도착하지 않은데
경인지방환경청은 21일 멸종위기의 야생조수를 보호하기 위해 밀렵 및 밀거래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인환경청은 2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대한수렵관리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수달, 두루미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37종과 담비, 남생이, 까치살모사 등 보호야생동물 99종을 불법으로 포획.가공.유통.보관하거나 화약류,덫,올무,그물 등으로 포획하는 행위다. 위반자는 최고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경인환경청은 또 철새도래지 및 생태계 우수지역에 대해 올무, 덫 등의 불법 엽구를 수거하고 폭설 등으로 먹이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 먹이주기행사를 벌인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2004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수원은 20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던 수원은 이로써 승점 23(7승2무3패)으로 전남(승점 22)을 제치고 후기 우승을 일궜다. 수원이 우승을 맛본 것은 지난 2001년 컵대회 이후 3년만의 일이다. 마르셀, 나드손, 김대의의 '삼각편대'가 인천의 골문을 세차게 공략했으나 전반 25분 김두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무사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골을 뽑지 못했던 수원은 후반 골키퍼 이운재가 김우재 등의 위협적인 슛을 잘 막아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그러나 대다수 2군이 출전한 성남 일화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인저리타임때 이따마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0으로 패했다. 전남은 전.후기 승점 합계 37로 통합 성적 차순위를 확정, 막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다음달 5일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는 전기 우승팀인 포항과 통합 성적 최상위인 울산, 후기 우승팀인 수원과 전남의 대
용인 죽전동-성남 분당구 구미동간 도로공사 재개 현장을 취재하던 본보 최윤영기자가 한국토지공사가 고용한 철거용역직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지부가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토공측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지부는 19일 성명서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에서 취재기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한국토지공사의 행태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기지부는 또 "공정보도를 위해 취재에 나선 기자에게 용역을 동원, 취재를 방해하고 폭력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토공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취재기자를 폭력으로 제압한 토공 사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기지부는 이와 함께 "폭력을 휘두른 용역직원들과 이를 지시한 토공 관계자는 이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토공이 적절한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수단을 동원해 협회 소속 기자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관할 성남 분당경찰서는 기자폭행 사건과 관련해 폭행 가담자 추적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조문길이 아니라 황천길이 따로 없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장례식장을 오가는 편도 1차로에 포크레인 등 대형 건설 중장비와 일반 차량들의 밤샘주차가 기승을 부려 조문 차량 등 이 일대 심야 통행차량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수원시와 영통구청, 수원남부경찰서가 불법 밤샘주차 차량들때문에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운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수원시와 영통구, 운전자 등에 따르면 최근 팔달구 단오극장~영통구 수원시장례식장간 4km에 이르는 편도 1차로에 포크레인, 덤프 트럭 등 대형 건설 중장비와 일반 차량들의 밤샘주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본보 취재팀은 이날 새벽 1시께 단오극장에서 수원장례식장 방면 100~300여m 구간에서 밤샘주차중인 15톤짜리 포크레인 4대와 10여대의 일반 차량들을 목격했다. 이 때문에 수원장례식장을 오가는 조문차량 등 차량 운전자들이 차도의 절반 가량을 침범한 밤샘주차 차량들을 피해 중앙선을 넘는 등 곡예운전을 펼쳤다. 운전자 전모(40)씨는 "도로의 절반을 차지한 대형 중장비들을 피하려면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다"며 "가로등도 어두워 밤샘주차 차량을 피해 운전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9일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기부행위 및 사전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당시 모 정당 하남선거구 경선후보였던 국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의 선거참모 박모(61)씨 등을 통해 윤씨 등 주부 8명에게 경선 선거운동 대가로 1천800여만원을 지급하고 입당원서를 작성해준 선거구민과 기자 등 700여명에게 70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국씨는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3월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13일 입국, 경찰에 출두했다. 박씨는 총선 전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후 최근 가석방됐으며 윤씨 등 7명도 구속됐다가 징역 8~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