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즌 가전으로 알려진 김치냉장고의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특히 ‘여름 김장’ 신풍속이 퍼지면서 6월이 김치냉장고 판매의 ‘제2의 성수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의 6월 김치냉장고의 판매율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최대 166.9% 상승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의 경우 6월 김치 냉장고의 판매율은 작년 같은달보다 166.9%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동수원점의 경우 28일 하루 매출만 329만원으로 김치냉장고 가격이 60만원, 7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하루 5대 정도를 판매한다고 볼 수 있다. 홈플러스측은 “현재 김치냉장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매출이 신장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6월 들어 1주일에 10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같은달보다 77%의 신장률을 보였다. 갤러리아 측은 “6월 중에 김치냉장고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고 겨울보다 여름에 김치 냉장고를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수원점은 올해 6월에만 120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했다. 이에따라 매출액은 9천만원 선으로 작년 같은달의 7천700만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장마철 피해와 관련, 농.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기술원이 28일 '장마대비 농작물 관리방안'을 내놨다. 장마철 농축산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상정보 및 강우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집중호우에 대비, 수리시설,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을 점검하고 붕괴 우려지역은 응급조치를 해야한다. ▲벼는 질소비료는 표준시비량에 비해 20~30%정도 줄이고, 칼리질비료는 20~30% 증비하며, 규산질비료를 주면 벼를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 또한 침관수시 신속한 배수작업과 관배수로를 정비하고 논두렁 등의 사전보수로 붕괴 및 유실에 대비해야 한다. ▲ 고추는 장마전에 받침대를 보강하여 쓰러짐을 방지하고 이랑의 높이는 15~30cm로 높게 해 물빠짐 도랑을 정비하여 침수피해를 방지한다.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0.3%액이나 4종 복합비료로 엽면시비하고 역병, 탄저병, 반점세균병, 담배나방약을 뿌려준다. ▲ 과수는 배수로의 물빠짐을 좋게하고 토양유실이 되기쉬운 과원은 짚이나 비닐 등으로 지면을 덮어준다. 유목이나 성목의 줄기나 주지를 받침대로 받쳐주어 쓰러짐을 방지하고 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노균병, 탄저병 등
수원시와 용인시가 지역경제살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해피수원상품권’과 ‘재래시장상품권’이 발매 전부터 홍보가 부족한 데다 가맹점 수수료의 상인부담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수원시와 용인시에 따르면 양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과 중소상공인을 위주로 사용하는 ‘상품권 사업’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재래시장 뿐만이 아니라 슈퍼마켓, 음식점, 이.미용실, 서점 등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만원, 5만원, 10만원권의 상품권을 발매키로 하고 현재 지동시장과 영동시장, 권선시장 등 3천개 매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용인시도 용인 중앙시장에서 사용 할 수 있는 5천원권, 1만원권의 상품권을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260여개 업체가 가맹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 상품권들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로 수원시는 3%, 용인시는 1%를 받고 있어 상인들을 중심으로 “장사도 안되는데 수수료까지 내면서 상품권을 사용해야 하느냐”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상품권 판매처도 수원시는 기업은행 수원지역 전점 16곳, 용인시는 신협 중앙시장 부근 2곳(통일공원 신협 본부, 골드빌지소)으로 직접 가야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편를 초래케 한
국세청이 27일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경기도내 해당 지역인 분당ㆍ용인ㆍ평촌의 아파트 매매가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가격을 낮춘 매물까지 등장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용인, 평촌지역의 아파트 상승률은 24일까지 평촌 1.87%, 용인 1.18%로 지난 17일까지의 1.94%, 1.32%를 기록했던 상승률에 비해 각각 0.11%포인트, 0.14%포인트 신장률이 둔화됐다. 이들 지역의 평균 평단가의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다. 평촌의 경우 지난 13일 15만원 상승해 797만원을 유지하던 평균 평단가가 20일에는 9만원 상승해 806만원 선을 나타냈다. 용인지역도 13일까지 14만원 상승해 802만원 선을 나타내던 평균 평단가가 20일에는 9만원 상승해 811만원을 나타냈다. 또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천800만원정도 가격을 내린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평촌신도시 평촌동의 초원마을 성원아파트 23평형은 현재 130만원정도 가격을 내린 2억2천만원선의 매물이 나왔다. 용인시 신봉동의 LG자이2차 아파트 33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4억1천500만원, 51평형은 760만원
국내 유명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남문점이 건물주와 주차요금문제로 마찰을 빚자 관객들로부터 사전양해도 받지 않고 건물주에게 주차요금을 받도록 해 관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CGV는 외부 음식물의 반입은 금지하고 자사 매장의 음료수와 음식 반입만 허용해 관객들로부터 "지나친 횡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남문 CGV 관객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화를 보러 남문 CGV를 찾았으나 건물주측이 고용한 주차장 관리인이 주차요금을 받았다는 것. 주차요금은 주차장에 차를 댄 시간부터 3시30분까지는 무조건 2천원씩이며 3시간30분이 경과하면 매 10분당 500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 이에 관객들을 "그동안 남문 CGV의 경우 타 점들과 달리 주차요금을 받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주차요금을 받냐"고 항의했고 남문점측은 "그동안 주차요금을 우리가 대신 부담했는데 건물주와 주차요금정산문제가 생겨 이제부터 건물주측이 직접 주차요금을 받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부터 남문점이 들어선 건물주측은 27일현재까지 4일째 주차요금을 받고 있으며 남문점측은 관객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앞으로도 건물주가 주차요금을 계속받을 지 여부를 협의중이다. 이때문에 상당수 관객들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내 할인점들이 생필품 행사를 기획,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일부 생필품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수원시내 할인점들과 전국주부교실 경기지부에 따르면 가장 많이 상승한 품목은 참치 통조림(150g)으로 30개사 할인점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 1천336원에 비해 이달은 1천395원으로 4.45% 올랐다. 종이귀저기(76P)의 경우 지난달 2만4천523원에서 이달 2만5천254원으로 2.98%가 상승했으며, 랩은 지난달 2천293원에서 2천293원으로 0.99% 올랐다. 샴푸(580g)와 커피(리필, 300g)도 지난달 7천336원, 8천120원에서 이달 7천409원, 8천141원으로 각각 0.57%, 0.26% 상승했다. 주방용세제(1.4kg 리필)와 곽티슈(250~280매)도 지난달 3천833원, 4천410원에서 이달 3천840원, 4천418원으로 각각 0.19%, 0.18% 상승했다. 반면, 호일, 세면비누, 섬유유연제 등은 대형 할인점들의 기획 행사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호일(250mmx50m)과
경기지역과 5대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의 호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 남부지역의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시장도 강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종합부동산 텐이 5대 신도시와 도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17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는 경기지역 0.39%, 신도시는 1.09% 상승률을 기록해 도내의 경우 전주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으며 신도시는 호가 상승이 지속돼 상승률이 커졌다. 전셋값은 신도시는 0.31%, 경기도는 0.21%를 기록해 전셋값 상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4%로 소폭 상승했는데 주로 50평대(1%), 60평이상(0.89%)의 중대형평형가 높았다. 의왕(1.98%), 과천(1.92%), 용인(1.31%), 성남(0.93%), 군포(0.85%), 화성(0.80%)시가 상승했으며, 양주(-0.51%), 여주(-0.14%), 동두천(-0.07%)시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 매매가는 40평대(1.98%), 50평대(1.88%), 60평이상(1.30%) 등 중대형평형 중심의 호가 상승이 계속돼 1.09% 올랐다. 특히 판교후광으로 평촌(1.87%), 일산(
본격적인 장마 시작과 함께 청과류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 수원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경 오산과 평택 등 경기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 비는 27일 오후까지 60~9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27일 오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이렇듯 장마가 시작되자 청과류 가격도 덩달아 꿈틀되고 있다. 26일 수원시내 30개 대형할인점의 청과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자 청과류의 가격이 출하량 부족으로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1kg)와 대파(1단)의 가격이 지난달 988원, 871원에서 이달들어 1천139원, 1천317원으로 각각 15.28%, 51.2% 오르는 등 벌써부터 가격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면 일조량 부족 등 생육조건이 떨어져 특히 채소의 가격이 많이 상승하고 과일의 경우 출하량도 적지만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출이 하락한다”며 “이번주 부터는 노지(밭)상품이 대량 출하될 예정인데 장마가 오면 하우스 제품보다 비 피해도 크지만 맛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6월말, 7월 초가 여름 김장철인 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도내 대형 할인점의 아이스크림과 수박, 참외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맥주는 다소 하락하고 있어 여름 식품 매출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대형할인점들의 여름 식품 매출 중 수박과 참외, 아이스크림의 매출은 크게 상승했으나 맥주의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의 6월 아이스크림 매출은 3천800만원으로 지난달 3천200만원에 비해 무려 19% 신장했다. 수박(6천500원에서 1만500원)과 참외(3천원대. 봉지 1)의 하루 매출도 500만원, 150만원에 달하고 있는데 수박의 경우만 해도 하루 500통에서 600통이 판매된다. 그러나 맥주는 현재 매출 누계가 1억4천500만원으로 지난달 1억7천만원에 비해 무려 17% 하락했다. 롯데마트 수지점도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의 매출 누계는 아이스크림의 경우 3천만원으로 5월 2천600만원보다 15% 신장했다. 수박과 참외도 하루평균 매출이 557만6천원, 188만2천원으로 수박(7kg, 1만원대)과 참외(1봉지 3천580원대)가 하루 600여통, 650여 봉지가 팔리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GS마트 권선점도 6월 매출누
김치가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우리김치 왜 우수한가?' 세미나를 개최, 소비자 및 관계기관 및 단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인의 건강 및 생활 습관병 예방과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김치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김치의 역사 문화적 배경, 건강기능성 및 과학성, 기능성 강화 김치 개발 등에 대한 연구발표와 더불어 국내 김치산업체의 사례가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화여대 이종미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과 우리의 김치문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최근 김치의 동물실험결과, 우리 김치가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에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김치연구소장인 박건영 교수도 ‘우리 김치의 과학성과 건강기능효과’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배추, 마늘, 생강 등의 김치 원료 자체와 김치의 영양성, 기능성, 항암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그 동안의 김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웅 박사는 김치의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입증할만한 기능성 열무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했다. 농촌자원연구소 박홍주 과장은 “앞으로 외국산 김치에 대한 우리 김치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