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수성고가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5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제천 산업고를 세트 점수 3-2(26-24 23-25 25-15 28-30 17-15)로 꺾었다.
이로써 수성고는 제3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6월 수성고의 지휘봉을 잡은 후인정 감독은 3개월 만에 수성고를 CBS배 정상에 올려 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고, 지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수성고 양승윤은 최우수선수상(MVP)을 품에 안았다. 송정민, 임세훈은 각각 세터상과 우수공격상을 받았다. 김승재는 리베로상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안양 연현중이 언양중을 세트 점수 2-1(27-25 14-25 15-1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연현중 선수들을 지도한 권동환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온유에게는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됐다.
이밖에 권민성과 손희우는 각각 세터상과 우수공격상을 받았으며, 김찬영은 리베로상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