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수원점의 카드 결제 시스템 오류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애경백화점과 고객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애경백화점의 카드 결제시스템이 오후 3시부터 30~40분 동안 오류사고를 일으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은 어린이날로 가족단위 손님이 많았으며, 어린이날 이벤트 행사가 끝나는 시간 대라 쇼핑 인파가 많아 고객들의 불만이 더욱 컸다. 특히 카드 결제 관련 문자 ARS 수신은 승인이 된 것으로 나왔지만 카드기에서는 승인이 안된 것으로 인식돼 몇 번씩 결제를 하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백화점을 찾은 많은 고객들이 현금 결제를 하거나 제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더욱 큰 문제는 카드 승인 문자 ARS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 결제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구매 내역을 모르는 채 넘어가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앞으로 파장이 우려된다. 김모씨(화성시 봉담읍, 35세)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백화점을 찾았다. 물건을 구입 한 후, 카드로 금액을 결제를 했는데 핸드폰 수신문자에는 승인이 났다고 나왔지만 매장 직원은 카드 승인이 안났다며 다시 카드결제를 요구했고 6차례 카드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최근 강당에서 시험분석업무 담당자들은 업무능력 향상과 시험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청 ‘축산연구소 기능직 연구모임(시험분석팀)’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능직 연구모임인 ‘시험분석팀’은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원 시료와 시험용 시료 등을 분석하는 연구모임체이다. 이번 세미나는 피펫의 올바른 활용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늘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함으로써‘0.1%의 실험오차도 허용할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앞으로 분석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되어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축산연구소는 연구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능직에 대해서도 연구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분석해 연구효율 향상을 꾀하기 위한 기능직 연구모임(16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년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연말에 기능직 연구모임 운영 평가회를 개최하며, 선발된 우수 연구모임에 대해서는 해외 선진지 견학의 특전이 주어진다.
도내 유통업계의 수박과 참외의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름 과일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지자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과 참외를 청과물 전면에 진열,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최대 하루평균 2천만원에 이른다. 이마트의 경우 중, 대, 특, 특대 4종류의 수박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1만5천800원까지 판매하던 수박을 이번주 들어 8천800원에서 1만2천800원으로 1천원에서 3천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판매금액은 2천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주 일평균 300만원 비해 1천700만원 상승한 수치이다. 참외의 경우도 지난주 개당 500원에 판매되던 것과 달리 이번주는 개당 458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하루 매출액도 500만원으로 지난주 150만원~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에 비해 보다 300만원 넘게 상승했다. 롯데마트의 수박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안에 중간, 특대 크기의 수박을 진열, 판매하고 있는데 중간(5kg)은 9천800원, 특대(10kg)는 1만3천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중간(5kg) 수박이 1만4천800원에 거래되던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은 최근 고품질의 안전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식물성장촉진 미생물제를 개발해 러시아 비솔비(BISOLBI-INTER) 회사와 미생물제 생산이용에 관한 로열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에 체결된 로열티 협약대상 미생물제는 농진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소장 김호영) 강위금 박사팀이 개발한 바실러스 속 KR083과 슈도모나스 속 RRj228균주 제제이다. 이 미생물제는 공중질소를 고정하거나 식물의 양분이용률을 높여 주고 식물성장을 조장해 식물병의 발생을 저지하는 특성이 있어 농작물의 수량을 10% 가량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서 러시아 ‘비솔비’ 회사는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 측에 해당 미생물제에 대한 영업이득의 3%를 로열티로 지불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이를 위해 영남농업연구소 측은 미생물제 생산과 이용에 관한 노하우(Know-how)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러시아 측의 협약자인 ‘비솔비'는 2000년도에 설립된 러시아 농업미생물연구소 부설 벤처회사로서 브라질, 남아프리카, 구 소련 연방, 중국, 인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농용
뉴코아 아울렛이 개최하고 있는 ‘샌들 기획전 행사’가 불량품 속출로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8일 본보취재팀이 현장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뉴코아 아울렛이 샌들기획 행사의 샌들 관련 불만 사항은 하루 평균 7.5건으로 그중 대부분이 제품 불량 및 고객 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코아 아울렛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최신 유행 샌들 1만원대 판매’ 기획 행사를 열고 TV광고 및 전단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수원시에 위치한 남문점과 동수원점만 하더라도 현재까지 팔린 샌들의 개수가 각 5천개, 4천개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샌들을 구매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불만사항도 늘고 있다. 고객들의 불만 사항은 힐 종류에서 발생하는 굽빠짐과 장식된 장신구가 떨어지는 등의 불량에 대한 것으로 동수원 점은 구두 굽 관련 문의가 하루 평균 5.5건에 이르고 장식관련 건이 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뉴코아측은 실반품은 3건이라고 밝혔다. 뉴코아 아울렛 남문점도 현재까지 들어온 반품 건은 15여건으로 그중 6건은 굽 관련이며 3건 정도가 장신구 관련 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씨(수원시 매탄동, 26세)는 지난 1일 뉴코아 아울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인‘아웃백스테이크 일산점(이하 아웃백)’ 매장이 식중독 사고를 일으켜 시정조치를 받았음에도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C씨(고양시 화정동)는 가족, 친지 9명과 ‘아웃백 ’매장을 찾아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저녁, 함께 식사했던 일행 중 5명이 밤새 복통과 구토 및 발진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고 병원으로부터 ‘식중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 C씨 일행은 오전 아웃백에 항의했으나 매장 점주는 곧 사과하며 차후까지 보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행중 한명이 입원기간이 1주일 지나자 입원기간 동안 매일 2차례씩 병원에 들러 사과하던 점주가 입원기간 2주째에 접어들면서 1주일 입원비를 지급한 이상 더 이상 보상할 것이 없다며 발뺌하기 시작한 것이다. 속이 상한 C씨는 지난 4월 12일 일산구청에 식중독 발생 신고를 했지만 식중독 발병 1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병원 진단이 있어도 식중독임을 증명할 수 없기에 역학조사 및 신고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C씨는 아웃백에 대한 위생검사라도 실시해 달라고 부탁했고 위생검사 결과, 아웃백은 냉동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소장 김호영, 이하 농진청)는 3일 참깨 재배에 가장 심각한 병해인 역병 발생률이 양백깨 보다 약 40% 정도 적고, 쓰러짐(도복) 발생률도 약 50% 줄어든 강백깨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된 강백깨는 ‘내역병.내도복성’ 품종으로 1천알 무게는 2.54g이며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0.04g이 무겁다. 또 2002년부터 수원 등 전국 8개소에서 3년 동안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10a당 수량성은 87kg으로 중부지방에서 표준품종인 양백깨보다 약 6% 정도 증수됐다. 강백깨는 가지수(분지수)가 적고, 3과성 2실 4방의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숙기는 8월 28일로 표준품종인 양백깨와 비슷하다. 줄기의 길이는 108cm로 양백깨보다 짧고 분지수는 0.2개가 더 많고, 주당 꼬투리수 62개로 양백깨보다 2개 정도 많다. 농진청은 이번에 육성된 강백깨를 신품종 종자 보급체계에 의한 증식과정을 거쳐 소량의 종자를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반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김현영, 이하 농기공)가 5월부터‘청렴-해썹(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s 이하 해썹) 제도’를 도입한다. 2일 농기공 경기본부(본부장 김현영)에 따르면 농기공은 공공부분 최초로 '해썹(HACCP)제도'를 도입, 부조리근절에 나선다. 해썹(HACCP)제’는 업무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품, 향응 등과 같은 부조리 요인을 사전에 분석 제거하기 위한 제도로 현행 부조리 관리방식은 샘플조사와 사후 감사위주로 되어있어 금품수수 비리 등 부조리 발생의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제도는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설계, 계약, 시공, 검사, 준공, 대금지급,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요인을 분석, 핵심관리점을 설정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부조리를 예방.제거하는 과학적.체계적인 ‘부조리 요인중점 관리시스템’이다. 농기공은 이번 제도를 부조리발생 취약분야로 인식되어 온 공사관리, 계약관리, 영농규모화, 유지관리, 조사설계, 인사관리에 대해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해썹제도는 원래 식품위생상의 위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관리기법으로, 국내에선 지난 20
지난달 28일 이마트 매장에서 청소기를 구입한 이모(수원시 권선동)씨는 집에 와서 인터넷 이마트에서 동일 제품을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같은 회사의 동일 모델 제품인데도 이마트 인터넷 매장의 청소기 가격이 2만원이나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모씨는 이마트 내 고객서비스센터에 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했고 제품을 반품한 후 인터넷 쇼핑몰에서 재구입하라는 말을 들었다 이씨는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배달 비용인 2천원이 포함된다지만 그래도 가격차이가 상당하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이라는 매장의 특성만 다를 뿐인데 가격차이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고, 이마트가 실시하는 ‘최저가격보상제’는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일 본보 취재팀이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 쇼핑몰(www.emart.co.kr)의 동일한 제품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에 따르면 두 매장의 일부 가전제품의 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단 상품의 경우 LG 슬림형 에어콘의 전단 가격은 108만원으로 매장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102만6천원으로 매장보다 5만4천원 더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또 행사제품으로 거래되는 아이리버 MP3의 경우 전단가는 1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이하 농진청)이 수출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산물 수출 품목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이 수출·유통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과를 비롯한 17품목, 24회에 걸쳐 2천300여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 교육은 지방농촌지도기관을 통해 지역별로 사전에 교육희망 품목과 교육시기, 교육내용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품목별 수요자 중심의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방기관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품목별 교육교재 제작 및 강사섭외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적인 사항은 농진청에서 직접 추진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진청 수출전담연구팀의 품목별 기술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고 현장기술 지도와 연계해 수출 품목의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내용도 수출 품목별 핵심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유통교육을 병행, 영농정보 교환, 토론 등 참여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품목별 교육일정을 참고하되, 교육 일시 및 장소 변동의 가능성이 있어 시군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