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기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017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표류를 거듭하다 지난 8월 무산된 이후에도 주민들은 기산지구 도시개발 추진위가 사업 권원을 갖추었다며 국토부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자구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도시개발구역 지정 해제 조치로 사업 자체가 사라진 기산지구개발 사업이 주민 바람대로 진행될 수 있는지 두 차례에 나눠 진단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화성시 기산지구 공공개발 주민 반발 심화…'재산권 침해' 목소리 계속 기산지구 도시개발 주민대책(추진)위(이하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 장관, 화성시장, LH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에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진정(연명부) 및 사업제안 요청서’를 보냈다. 대책위는 “기산지구 LH공사 공공주택 개발을 결사반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화성시에 “기산지구는 공공개발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5년간의 개발 추진 과정을 무시하고 토지소유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 수용하는 것은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 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지난 2017년 8월
삼성전자가 PCIe 5.0 규격의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고성능 SSD 'PM1743'(사진)을 개발하고 고성능 서버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단위초당 전송수)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으로,최근 메타버스(Metaverse), 인공지능(AI) 등 처리할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엔터프라이즈 서버 등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PM1743에 6세대 V낸드와 자체 개발한 PCIe 5.0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PM1743은 연속읽기 속도는 이전 PCIe 4.0 기반 제품에 비해 약 1.9배 향상된 13,000 MB/s이며, 임의읽기 속도는 약 1.7배 빠른 2,500K IOPS다. 쓰기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어 연속쓰기 속도와 임의쓰기 속도는 각각 약 1.7배, 약 1.9배 증가한 6,600 MB/s와 250K IOPS다. PM1743은 PCIe 5.0 기반으로 듀얼포트를 지원한다. 한쪽 포트에 연결된 장치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포트를 이용해 서비스가 가능해 서버 운영의 안정성과
화성시 궁평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2021년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실태 평가’에서 음식 분야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총 4개 부문으로 실시됐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궁평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화성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항인 궁평항에 위치해 궁평 낙조와 수려한 해상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특히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을 통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선보이고, 망둥어 낚시, 조개잡이, 레저보트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볼거리부터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휴양지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영철 해양수산과장은 “궁평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해 어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궁평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5월 해양수산부 ‘어촌유휴시설 활용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지난 15~16일 이틀간 동부·동탄지역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 ‘철도, 소통으로 통하다’는 동부와 동탄지역 철도 현안을 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으로 온라인 사전 접수 의견을 포함해 주민들의 다양한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 의견과 함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5일은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동부지역 주민들과 ▲GTX-C 노선 병점 연장 및 병점 차량기지를 활용한 서동탄역 정차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동선 개선 ▲병점~봉담 도시철도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어 16일에는 화성시나래울종합복지관에서 동탄지역 주민들과 ▲솔빛나루역(가칭) 역사 신설 ▲동탄 인덕원선 관내 역사 출입구 위치 조정 및 추가 ▲동탄도시철도 트램 병점역 연결방안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일수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과 방안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청회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서 지난 1~10일 열흘간 사전 의견접수를 실시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족도시를 조성 중인 화성시가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수도권 내 유일하게 최우수상과 안전성 부문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화성시는 상금으로 받은 800만 원은 로컬푸드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화성 푸드플랜 2030’ 수립을 시작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저온유통체계구축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민관거버넌스인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직매장과 학교/공공급식에 납품되는 로컬푸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잔류농약검사와 중금속 검사, 미질 DNA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화성시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화성 로컬푸드를 위해 먹거리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농림축
화성미래발전포럼이 13일 화성지역 포도재배 농가들과 포도농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송산면에 있는 코리요협동조합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를 비롯해 햇살드리 화성송산포도연합회 김시권 회장과 이완용 사무국장 등 포도농가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화성시 송산포도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화성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이지만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인력 부족, 자치단체 재정 지원 감소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참석한 농가 대표들은 "시의 포도 농가에 대한 지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예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1000원이 드는 포장비용에 고작 2원 지원하는 셈"이라며 "화성시의 포도는 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각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화성시의 포도 축제가 몇 년전까지만 해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 중에 하나였는데 이제는 유야무야 해졌다"면서 "화성 포도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축제가 기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도 농가들은 최근 출범한 화성시 농어업회의소에 포도 농가는 제외된 부분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
화성시는 13일 ㈜에이블루, 동탄시티병원과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화성시’ 구현을 위한 ‘바른자세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2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철모 시장, 이명욱 에이블루 대표,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경영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 커블체어 기부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 협력 ▲ 아이 척추건강을 위한 의료서비스 및 혜택 제공 ▲ 성장기 아이의 건강을 위한 바른자세 캠페인 추진 등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화성시는 바른자세 캠페인 대시민 홍보와 커블체어 기부를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에이블루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시설(도서관, 이음터센터, 청소년시설 등)에 커블체어 세트 5만개를 기부하고 바른자세 캠페인 홍보물을 제작하기로 했다. 동탄시티병원은 아이 척추질환 예방활동 및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의 의료비를 10%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바른자세 캠페인’과 ‘커블체어 세트 배부’ 등은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을 위해 도움을 주신 ㈜에이블루와 동탄시티병원에 감사드린다”며 “
화성시의회 국민의힘 차순임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회 30주년 및 제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전국 기초의회의원 중에서 지방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원을 발굴해 수상하는 상이다. 차순임 의원은 제8대 화성시의회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후반기 7월부터 현재까지는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는 '발로 뛰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 결과 '화성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화성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공동 발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차순임 의원은 “시민의 대표자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많은 도서관이 문을 닫았을 때, 커피나 햄버거처럼 '책 테이크아웃’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결과가 ‘2021년 경기도 도서관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수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는 대도시로 구성된 1그룹 중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도서관 휴관 기간 동안 도서예약 대출제인 ‘북테이크아웃’사업을 도입하고 언택트 소통페이지 구축, 비대면 프로그램 활성화,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등 시민들의 독서 및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도서관을 접근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27개의 사립 작은도서관과 협력해 ‘작은도서관 책배달서비스’를 실시, 지난 10월 기준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책 배달을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비블리오 배틀-화성 북 올림픽’을 개최해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서와 시민이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팟캐스트‘북새통’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
화성시가 지난 7일 2022년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다짐 결의대회’에는 서철모 시장, 이원욱 국회의원(화성을)을 비롯해 화성시 수출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질없는 행사준비를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내년 3월 28~31일 4일간 화성시 신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전 세계 68개국 143개 도시 월드옥타 임원 및 회원, 화성지역 내 수출기업인 800여 명이 참석한다.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되며 화성시의 우수기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