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계 작전을 수행하던 군인들이 바다에 뛰어든 민간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제51보병사단 소속 비전대대의 심완보 대위, 이선호 상사, 김지훈 중사, 이희찬 일병 등이다. 23일 육군 제51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2시경 해안경계 감시임무를 수행하던 이 일병은 감시 장비(CCTV)를 통해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해안가에서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신원 미상의 여성을 발견했다. 사태를 직감한 이 일병은 즉시 지휘관인 중대장(심 대위)에게 즉각 보고한 후 상황을 계속 주시했고, 심 대위는 즉각 상급부대로 상황보고를 하고 119 구조대에 신고를 하는 한편, 이 상사와 김 중사와 함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이들은 신속히 안전조치를 취한 후 바다에 뛰어들어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여성을 육지로 구조해냈다. 당시 해당 여성은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르는 곳까지 도달해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심 대위를 비롯한 3명의 장병들은 기민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여성을 위험에서 건져낼 수 있었다. 이들은 구조 후에도 여성의 심신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체온 유지 등의 적절한 조치를 계속 시도하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에 무사히
화성시가 민선7기 지방자치와 분권,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고 도입한 ‘지역회의’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서철모 시장과 지역회의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소통행정의 출발’을 주제로 ‘화성시민 지역회의(동탄권역)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주민주권의 시대,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하경환 팀장의 특강, 서 시장의 ‘지역회의의 이해’ 설명에 이어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 과정은 화성시 소셜방송 ‘화성에서 온 TV’와 화성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 시장은 “현행 민주주의는 법령에서 정한 절차적인 정당성에만 의존해 복잡하고 다변화된 지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론화의 장이 필요하고 시장은 그 의견을 청취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회의는 자발성,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공공의 가치를 높이고 숙의기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회의’는 시민 누구나 ‘지역대표’로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공정한
경찰과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수십차례 허위신고를 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26·지적장애 2급) 씨와 B(28)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 112 긴급전화로 “경찰서와 학교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신고를 하는 등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모두 22차례 거짓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화성시의 학교 2곳과 서울 송파경찰서, 충북 보은군 등에서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허위신고 했다. 경찰은 해당 기관에 신고내용을 알린 뒤 폭발물 검색을 했지만 확인 된 곳은 없었다. 경찰은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해 A씨 등을 붙잡았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이 ‘2018 유물구입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근거로 전 세계에 독립운동을 펼쳤다는 역사적 자료를 소장하게 됐다. <사진> 시는 지역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전시·교육에 활용하고자 지난 12일 책자, 엽서, 지도, 신문 등 일제강점기 상황과 식민지배 정책, 경제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 34건을 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입 유물 중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통신국에서 발행한 ‘한국의 독립과 평화’ 책자는 일제의 무단통치를 보여주는 각종 조약과 잔악행위, 독립운동과 관련된 지도와 사진 등이 실렸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사진작가가 황성시 공룡할 화석지 주변에서 사진효과를 내려고 연막탄을 터트렸다가 갈대밭에 불을 내 형사 처벌을 받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실화 혐의로 A(32)씨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화석지 인근 갈대밭에서 사진 촬영 중 연막탄 3개를 터트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 전에는 현상변경 허가를 거쳐야 한다”며 “다만 화재로 인한 재물 피해가 없어 추가 손해배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갈대밭 15㏊가량이 소실됐고 소방당국이 10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 제조업체가 2019년 경제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1’로 전 분기 전망 대비 4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국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2019년 1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 응답이 52.0%로 가장 높았으며, 불변이 34.7%, 호전이 13.3%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환경 정책 변화(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불안감이 체감경기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내수)에 대해서는 악화 전망이 52
지난 17일 오후 11시 화성시 태안지하차도에서 만취상태로 아반떼 차량을 몰던 A(43)씨가 도로를 통제하고 작업 중이던 포터 트럭을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A씨와 작업자 B(3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인과 함께 모텔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대학병원 간호사가 끝내 숨졌다. 화성동부경찰서은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던 A(22·여)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화성시 한 모텔에서 B(23)씨와 함께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왔다. A씨는 3~4시간을 자고 일어난 뒤 또 다른 전문의약품 마취제를 맞고 의식을 잃어 B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대학병원 간호사인 A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마취제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보건소 등과 함께 해당 병원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B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투약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보건소로부터 점검 결과를 통보받지 못해 A씨가 마취제를 입수한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 관련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사장과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화성도시공사 직원들이 바라는 화성도시공사의 미래에 대해 유효열 사장이 직접 듣고 이를 여러 정책에 반영할 뿐만 아니라 정책방향에 대한 상호 소통을 통해 직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유 사장은 직원들에게 ▲함께하는 경영 ▲효율적 경영 ▲투명한 경영 ▲지속성장 경영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이날 미팅은 직원들이 패널로 참석해 유효열 사장의 경영방침에 대한 실행과제를 구체적으로 질문 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방향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사업추진에 있어서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사진)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2018 공공정책대상’ 입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공정책 대상’은 (재)공공정책연구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입법·행정 등 5개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써 정책 방향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상 수상자인 권 의원은 그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과 질 향상과 국가정책 기틀마련을 위한 입법 활동 등 공공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 의원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 법안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원자력 안전과 미래’에서 원자력 안전 의정활동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원자력안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