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화성시가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재단은 화성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미션과 전략과제에 걸맞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화성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재단의 동서문화 격차 해소 노력, 화성시 문화 향수 실태조사를 통한 수요 파악과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사업 발굴 등 활발한 문화사업 전개는 물론 사업별 성과지표 개발을 통한 체계적 사업관리, 효율적인 조직인력운영,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및 직원역량강화 교육 등 경영 내실화에 기울인 노력과 성과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축제참여자, 기획공연 관람객, 문화예술교육 참여자 등 전반적인 재단사업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경영평가를 통해 나온 결과를 비롯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재단 운영에 적극 반영한 결과가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화성시문화재단은 2016년 ‘다’(B)등급, 2017년 ‘나’(A)등급, 2018년 ‘가’등급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최근 일부 자치단체들이 저가의 중국산 CCTV를 편법 수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화성시가 안전영상 CCTV 설치공사 관급자재를 중국산 제품으로 지정해 말썽이다. 더욱이 시는 중국산 제품을 납품받기 위해 사전규격 및 입찰 공고 내용에 독소 조항까지 집어넣는 등 특정업체와 사전 조율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381곳에 설치할 CCTV를 구매하기 위해 지난 달 ‘2018 화성시 안전영상 CCTV 설치공사 관급자재’로 5억6천300여만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입찰공고를 냈다. 전달인 7월에는 ‘사전 규격 공고’를 게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사전 규격’ 등 입찰공고에 명시된 특정제품을 겨냥한 성능사양이 관련업체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관련업체들은 “시가 제시한 CCTV 구매 내역을 살펴보면 특정 중국산 및 대기업 제품이 특정돼 있다”며 “사전에 시가 특정업체와 사전 조율을 한 상태에서 입찰을 띄운 것이라 CCTV 관련 업체들 입장에서는 입찰 참가 자체가 무의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찰됐다 하더라도 특정 지어진 제품을 찾아 납품해야 하는 꼴”이라며 “공고 내용에 맞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
화성시의회가 제17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공영애(사진) 의원이, 간사에는 엄정룡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으로는 박연숙, 이창현, 박경아, 송선영, 정흥범, 이은진 의원 등이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19일까지 사흘간 2018년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17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 승인안 등을 최종 심사를 거친 뒤 2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 예결위원장은 “선심성, 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배제하고 시민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복지, 문화, 시설물 정비 등 화성시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행부가 이전 정례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조 4천621억 원보다 2천623억 원이 증가한 2조7천243억 원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가 지난주 화성시 향남읍 갈천리 마을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정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자율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명예소방관을 위촉하는 등 화재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마을이장 명예소방관 위촉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운영 안내 ▲소화기 및 단독형감지기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전마을로 지정된 갈천리 마을 49가구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을 직접 설치 및 배치(소화기49개 단독경보형감지기 98개)했다. 강효주 화성소방서장은 “갈천리 마을회관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 예산결산특별위)은 지역 발전 및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화성시 향남읍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지난 15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송 의원측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박영선·우원식·우상호 전 원내대표, 박범계 전 최고위원, 이원욱(화성시을), 이후삼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전현직 경기도의원, 화성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송 의원은 이번 화성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화성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고향 화성 갑 지역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서철모 화성시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화성 발전을 일구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장안면 출신인 송 의원은 10년 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화성 갑에 출마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경선에 도전하며 고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농촌진흥청·경기도·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빌딩 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시작해 반석산에코스쿨, 센트럴파크 썬큰광장까지 이어지는 박람회장은 ▲도시농업 미래관 ▲정책관 ▲아이디어 텃밭 ▲호박터널 ▲곤충체험 전시관 ▲텃밭정원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콘텐츠들로 꾸며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민·관 합동 워크숍 ▲도시농촌 사랑 아카데미 ▲미래제안 포럼 ▲시티팜 토킹콘서트 등 전문가부터 일반 시민까지 도시농업의 비전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포럼들도 개최됐다. 박람회는 도심 한복판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연일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화성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기관장 임용 시 인사청문회와 같은 인사검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의 낙하산 인사를 막고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임채덕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175회 정례회의 시정 질의에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1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부정 지급했다는 언론보도 사례를 접했다”라며 “기관장 채용 시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인사검증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정실 인사로 인해 전문성이 결여된 기관장이 중책을 맡게 되고, (장학금 부정지급 같은) 폐단을 야기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겨우가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산하기관의 기관장 채용 시 업무의 전문성, 도덕성, 책임감 등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와 같은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돼온 정실인사, 코드인사, 보은인사의 부작용을 막기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서철모 시장은 “기관장 채용 시 구성하는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는 시각디자인과 3학년 김지연 학생(사진)이 지난달 21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국제디자인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한 ‘제9회 2018 양성평등디자인 전국 공모전 시상식’에서 일반부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양성평등한 가족기업문화 조성, 방송미디어 속 성차별 개선, 여성 혐오비하폭력방지 등 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연 학생은 “남녀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지에 대해 표현한 작품으로, 남녀를 상징하는 각각의 악보의 음표처럼 지위의 높낮음이 없이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들어간다는 고정관념적 성차별을 벗어난 포스터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가 지난 달 20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제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57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전망 대비 9p 하락한 것으로 국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악화’ 응답이 55.0%로 가장 높았으며, 불변이 31.3%, 호전이 13.8%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노동환경 정책 변화(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한 불안감이 체감경기 전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분기 체감경기 실적에 대해서도 ‘악화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와 매향리 일대에서 지난 8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주제로 열린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가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화성시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사전등록을 통해 ‘매향리 캠핑촌’ ‘평화걷기대회’ 등을 기획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에는 자작시 발표를 비롯해 개인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으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자체 행사로 대형 연을 날리고, 연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축제를 총괄한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앞으로 매향리 평화 축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화성시민이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축제가 주최와 관객이 나눠지는 행사 중심 축제였다면 매향리 축제는 그런 구분이 없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