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0시 50분쯤 화성시 동탄면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내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층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마트직원 양모(51)씨가 하반신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직원 A(63·여)씨가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양씨 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트 내부와 진열된 상품 일부가 불이 탔고, 2∼4층 원룸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안 휴게실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7일 오전 1시 40분쯤 화성시 한 볼트공장에서 야간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김모(55)씨가 철제 리프트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씨는 리프트 아래에서 볼트를 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최근 건축공학과 김창성(사진) 교수가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3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성대 건축공학과는 예술적 디자인 감각과 견고한 공학적 지식을 겸비해 미와 기능과 공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건축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건축가에게 단순히 건축물의 축조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지성을 배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다양한 학문을 통해 전문지식과 창의성을 갖춰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김창성 교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밖에는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의 건축 문화 발전과 우리 대학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창성 교수는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가협회 친환경건축위원회 위원장, 조달청/서울시/화성시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제3회 정남면 어울림문화축제가 지난 9일 용수리 황구지천 둔치에서 3천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관내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1천 여명을 초청, ‘孝잔치’를 벌이고 정남면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도 겸해 한껏 흥을 돋웠다. 그동안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해왔던 어울림축제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르신 공경풍토 조성을 위해 이들을 초청, 푸짐한 식사대접과 선물 등을 한아름 안겨줬다. 부락별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관내 대학 기업체 사회단체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행사장에 도착했으며 ㈜세원EPC 등 33개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초청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김양을 비롯해 민요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에는 난타 경기민요 스포츠댄스 요가 등 13개의 공연이 각각 펼쳐졌다. 정양섭 주민자치위원장은 “정남면 지역사회가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제10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를 겸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평화축제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역인 화옹방조제와 유소년야구센터인 화성드림파크에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인(in) 매향리’를 개최한다. 매향리는 지난 1951년부터 주한 미 공군의 사격·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쿠니사격장이 2005년 8월 20일 폐쇄된 곳으로, 시가 사격장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은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향리 문화제’를 개최했다. 특히 화옹지구는 수원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화옹지구와 화성드림파크 모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있다. 시는 폭격장이 사라지고 나서 생명이 돌아오고 있는 매향리가 수원 군공항 이전 시 다시 희생당해야 하는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공감하기 위해 이번 평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 지금까지 화성시가 ‘결사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하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면, 평화축제에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평화와 생명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의료취약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내에는 현재 4천661곳의 업체에서 1만9천3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주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긴급대상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2차 의료서비스기관과 연계해 의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이주민 지원사업 기관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 등 협력사업을 수행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병원 및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한의사회에서 함께 참여해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인 건강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3일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에서 ‘의료취약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내에는 현재 4천661곳의 업체에서 1만9천370명이 종사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주노동자 건강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긴급대상자들의 검진결과에 따라 2차 의료서비스기관과 연계해 의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이주민 지원사업 기관인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연계해 대상자 발굴과 장소 제공, 통역 지원 등 협력사업을 수행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내 병원 및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한의사회에서 함께 참여해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예방 중심의 포괄적, 통합적인 건강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시청 공무원과 친분을 이용, 건축허가 변경을 해주겠다며 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45·여)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화성시청 인허가 담당 공무원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건축업자 A(59)씨에게 접근해 “건축 용적률을 높여주겠다”며 공무원 뇌물과 접대비 명목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2천13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봉담면에 단독주택을 지으면서 법적으로 용적률이 40%로 제한돼 건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에게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수년전 이혼한 남편이 건축설계사무소를 하면서 알게된 공무원 이름을 A씨에게 말하면서 친분을 과시했고, 실제 공무원들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기전과 2범인 이씨는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4개월만에 같은 범죄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와 비슷한 건축 인허가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시간제 보육교사를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A(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A씨 범행을 방조한 보육교사 4명도 함께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화성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5∼6시간 일하는 시간제 보육교사 4명을 8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식교사로 시에 허위 등록하고 보조금 5천900여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3월 첩보를 입수, 수사 끝에 A씨와 범행을 방조한 보육교사들을 모두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보육교사들에게 5∼6시간 일한 월급만 주고, 나머지 보조금은 자신이 챙겼다”며 “입건된 보육교사들은 모두 어린이집을 그만둔 상태”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개교 40주년을 맞은 기독교 명문대학 협성대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56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 342명을 비롯해 대학독자적기준특별전형 중 ▲미래역량우수자 224명 ▲창의인재입학사정관 40명 ▲담임목회자추천 53명 ▲사회배려자 30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국가보훈대상자 6명 ▲기회균등 6명 등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24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2명 등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에 의한 최저 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으며 고등학교 이수 계열과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유형별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 ▲사회배려자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등 ▲정원 외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기준으로 선발한다. 단, 예술대학의 기악과는 실기고사 100%, 디자인학과는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실기고사 80%로 선발한다. 미래역량우수자전형과 담임목회자추천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자기소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면접문항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한다. 창의인재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므로 자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