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20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동탄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화성시일자리센터와 나래울,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바른전자 등 30개 구인 기업체가 참여해 1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구인기업들의 면접부스 운영과 장애인고용공단, 화성상공회의소 청년인턴팀 등 일자리 관계기관의 홍보부스, 당일 박람회장을 찾는 구인·구직자들의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나래울 이벤트 코너,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존, 네일아트 존, 안마휴식 존 등이 설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일자리센터(☎031-369-4211~421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화성시일자리센터를 통해 1만2천 명의 취업을 성사시켰으며 향후 장애인과 청·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 계층에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꾸준히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문화재단이 거리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8개월간 ‘2017 동탄예술시장’을 진행한다. 17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2015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동탄예술시장은 ‘담(Dongtan Art Market)판을 벌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창작자와 예술가들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일상예술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열리는 ‘동탄예술(夜)야시장’에서는 △청년버스킹 △낭만버스킹 △돗자리영화관 △나이트마켓 등이 진행되며 토요일 오후시간에 진행되는 ‘동탄예술시장’은 △잼잼아트마켓 △동탄버스킹 △펀펀거리미술 △담판스페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과 거리 예술판을 펼친다. 동탄예술시장의 대표 콘텐츠인 ‘잼잼아트마켓’에서는 화성시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예술창작자들의 핸드메이드 공예, 드로잉, 회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판매와 함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신진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재능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청년버스킹’과 ‘펀펀거리미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역량을 발표하고 프로
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법정행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화성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화성시 권한을 침해했다는 취지다. 화성시는 청구서를 통해 ‘군 공항의 일부(탄약고) 부지가 시 관할임에도 시를 배제하고 국방부가 수원시의 의견을 반영, 화옹지구를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 결정한 것은 특별법상의 건의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군 공항 부지(6.3㎢) 중 화성지역 부지(탄약고 등 1.1㎢)를 제외하고 독자적으로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시는 또 국방부가 수원시의 이전건의서를 시와 적절한 협의절차 없이 승인하고 예비이전후보지를 ‘화성시 화옹지구’ 한 곳으로만 선정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국방부가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법에 명시된 ‘시장과의 협의’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예비
화성시의회는 지난 14일 ‘개원 26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고 전문화된 선진의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정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의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시민과 호흡하고,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질책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화된 선진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옹지구 이전반대’와 관련, 의원 모두가 집행부와 66만 화성시민과 함께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로 반드시 반대의 뜻을 관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와 전곡항까지 약 2.15㎞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된다.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 건축사사무소는 오는 2020년까지 약 4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부도와 전곡항에 각각 승ㆍ하차가 가능한 정류장과 시간당 약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8인승 곤돌라 54대를 설치하게 된다.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탈 케빈 형식의 곤돌라는 바다 위 30m 상공에서 왕복 20분 동안 제부모세길, 전곡항 요트, 누에섬, 해상풍력, 서해 낙조 등 서해안 최고의 조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6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유치해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기존 관광자원들과 연계돼 오는 2020년에는 한해 약 7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서해
갓길을 걷던 일행 4명이 음주차량에 치어 이중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6분쯤 화성 송산면 봉가리 사강시장 인근 편도 2차로 갓길을 걷던 최모(55·여)씨 일행이 이모(39·택배기사)씨가 몰던 봉고 차량에 치었다. 이 사고로 최씨와 최씨의 올케인 김모(50·여)씨, 최씨의 동네 지인인 최모(46·여)씨가 숨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전날 저녁 안산에서 택배 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취한 상태에서 송산면 자택으로 차를 몰고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8%이며 음주 전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긴급체포한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권한쟁의 심판 청구 “국방부 화옹지구 후보지 결정 절차상 문제” 행정소송도 제기 “사업 추진 단계마다 법적 대응” 이전 둘러싼 치열한 공방 예고 화성시가 국방부와 수원시의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반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내기로 하는 등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8면 시는 “국방부가 지난 2월 16일 화성 화옹지구를 예비이전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두 달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률 대응방안을 검토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수원 군 공항 일부 부지가 시 관할인데도 수원시가 이 부지를 제외해 종전부지 지자체장인 화성시장의 동의 없이 군 공항 이전 신청을 국방부에 한 것은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위반해 화성시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취지다. 시는 수원 군 공항(6.3㎢)에 화성시 부지(탄약고 등 1.1㎢)가 포함돼 있는데도 수원시가 이 부지를 제외하고 독자적으로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권한쟁의 심판은 지자체 간 권한의 존부,
수원시 공무원들이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열려다 화성시 공무원과 주민 등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8일 수원시 군공항지원과장 등 10여 명이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를 방문,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화성시 공무원과 화성시의회 군공항반대특위 김혜진 위원장, 김국진 우정읍이장단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범시민대책위 관계자 60여 명의 반대에 부딪혀 주민설명회는 무산됐다. 수원시 공무원과 지역 주민 간 설전이 벌어지면서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7일 화성시에 공문을 통해 설명회 개최 사실을 알렸고 화성시는 즉시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주민설명회 및 수원시 공직자의 화성 관내 활동에 대해 불가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 측은 주민설명회를 강행하기 위해 우정읍을 방문했으며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한 화성시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게 된 것. 수원시 측은 군 공항이전을 찬성하는 시민모임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수원시를 방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국민맞춤형 즉시콜앱으로 화성시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한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즉시콜앱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지원차량을 지원하는 앱으로, 이번에 시행되는 즉시콜앱은 기존의 예약만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즉시 배차까지 가능하다. 특히 배차요청 시에는 GPS기능을 통해 고객의 가장 근거리에 있는 차량이 자동으로 배치된다. 공사는 이번 앱 시행으로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 및 임산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진단서와 심사신청서를 작성,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또는 각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화성나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예약 및 콜을 할 수 있다. 상담 및 예약 문의: ☎1588-0677.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즉시콜앱 시행을 통해 교통약자가 교통제약 없이 사회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통약자를 위한 든든한 ‘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
억대 도박판을 벌이던 폭력조직원과 주부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정모(47·여)씨 등 여성 22명과 남성 31명 등 모두 53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30일 오후 8시 10분쯤 화성시 향남읍 길성리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판돈 4억여 원대의 일명 ‘도리짓고땡’ 화투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폭력조직원과 주부도 끼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