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재개하려던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역사·문화환경 훼손’을 이유로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2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는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어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주변 태안3지구의 현상변경 재신청안을 심의한 결과 최종 부결됐다. 위원회는 회의에 앞서 지난 9월 30일 태안3지구 안팎에 걸쳐 있는 정조 초장지(初葬地·첫 왕릉터), 초장지와 관련된 건물인 정자각(丁字閣), 참도, 재실(齋室) 유구(遺構, 건물의 자취)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개발지구 내에 포함된 정자각, 재실, 비각(碑閣)의 보존이 논란이 됐다. 조사위원들은 “초장지 관련 유구 보호와 인근 저수지 유적인 만년제 방향으로의 경관 관리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LH는 화성시와 협의해 개발계획을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LH는 지난 1998년부터 안녕동과 송산동 일대 118만8천㎡ 면적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한옥 등 4천200가구를 조성하는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학계와 불교계, 시민단체들은 개발부지 주변에 사도세자와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광역비지니스 콤플렉스 구역에 공급하는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KTX 동탄역 역세권에 1∼2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23층, 2개동, 총 609실 규모로, 지상 1~3층은 6천㎡가 넘는 대형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돼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 ▲21㎡ 47실 ▲22㎡ 496실 ▲43㎡ 3실 ▲44㎡ 3실 ▲45㎡ 21실 ▲48㎡ 39실로 90% 가량이 임대수요가 높은 원룸 형태로, 나머지는 1·2인가구 실수요층에게 높은 선호를 받는 투룸 형태로 구성돼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에서 도보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2021년 삼성-동탄간 GTX 노선이 연결될 예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등을 통해 서울 및 전국 어디로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 상업·업무지역이며 KTX 복합역사와 연계해 조성되는 특별계획구역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춰 임대수요를
모아종합건설은 화성시 향남2지구 B-4블록에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향남2지구 모아미래도 에듀파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거주한 뒤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우선적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로, 임대기간 중 취득세와 제산세가 면제될 뿐 아니라 분양전환 후 전매시 양도세도 면제되는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향남1지구와 향남2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인프라와 특화설계까지 갖춰 실수요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단지는 73~84㎡ 등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에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894가구 규모로, 면적별로 ▲73㎡A 480가구 ▲73㎡B 38가구 ▲84㎡ 376가구다. 단지는 4베이에 4룸 설계(일부세대 제외) 등 혁신평면을 갖췄으며 남향위주, 판상형 위주 주동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최대 83.9m 동간 거리를 확보했으며, 46.8% 조경율로 공원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향남2지구 초입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39번 국도 상신교차로,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등 진출입이 용이하며 동서간선도로가 2017년 6월 개통될
화성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이 중국에선 처음으로 상하이에 세워졌다. 해외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미국 2곳, 캐나다와 호주 각 1곳에 이어 다섯번째이며 화성시민들이 국제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운 경우는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두번째다. 화성시는 22일 상하이사범대에서 박경자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 채인석 화성시장, 쭈즈치앙 상하이사범대학교장, 레오스 융 세계2차대전 역사보존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두 나라 소녀가 나란히 앉아있는 형태의 한·중 소녀상은 건립추진위, 세계2차대전 역사보존연합회, 화성시, 상하이사범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함께 건립했다. 화성 시민들은 3천여 만원을 모금, 제작비를 마련했다. 한국인 소녀상은 김운성(51)·김서경(50) 작가 부부가, 중국인 소녀상은 중국의 판이췬(55) 칭화대 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했으며 소녀상은 주먹을 굳게 쥔 채 의자에 앉아 어둡고 침울한 시선으로 당시 아픔을 나타냈다. 소녀상 옆
포스코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7블록에 시공하는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은 지하 1층~지상 32층의 16개동에 84㎡ 단일면적 A~E 등 5개 타입 총 1천53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북측에는 왕배산이, 남측에는 동탄호수공원이 위치해 산과 호수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닿을 수 있는 호수공원(워터프론트 콤플렉스)에는 수변공원과 문화·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에 16개동 모두 4베이(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통풍과 환기, 채광이 우수하다.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교육여건 또한 우수해 남동탄 일대 최고의 노른자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환경 및 교통여건 또한 우수하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유치원, 초·중·고교와 모두 연접해 있는 올인원(All-in-One) 에듀 골든블럭 단지로서 우수한 교육여건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에는 어린이집과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로를 건널 필요
요진건설산업이 송산신도시에 올해 처음으로 ‘송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Y CITY)’를 분양한다. 송산그린시티 EAA3블록에 들어서는 송산신도시 요진와이시티는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알파룸, 팬트리 등 실수요자를 배려한 설계가 특징으로 지하 1층~지상 20층, 총 9개동, ▲70㎡ 40가구 ▲84㎡A 180가구 ▲84㎡B 360가구 ▲84㎡C 100가구 등 총 680가구로 구성됐다. 송산신도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화호 인근 화성시 남양읍 송산면 일대에 총 면적 5천462만 여㎡의 규모로 조성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일부가구는 시화호 조망이 가능하고, 내부는 전 타입 4베이로 알파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단지 1층은 천정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높였으며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017년 말 완공예정인 송산교를 이용, 손쉽게 안산시로 이동이 가능해 안산생활권으로 분류되지만 3.3㎡당 평균 분양가는 930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안산·시흥시청~여의도 43.6㎞ 구간을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부천~시흥~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도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어업(조개 채취) 중이던 어선의 잠수사 1명이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1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인근 해상 수심 27m 지점에서 잠수기 어업을 하던 A(57)씨가 숨진 채 떠올랐다. 잠수기 어업은 어선에서 공기호스를 수면 아래로 연결해 잠수사가 호흡기를 통해 숨쉬며 조개 채취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A씨는 선장 B(59)씨 등 동료 선원 4명과 함께 전날 오후 7시쯤 출항, 오후 8시 30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 도착해 작업 중이었다. 해경은 B씨의 해당 어선이 무등록 어선인 데다 이날 작업 또한 무허가 어업 행위인 사실을 확인하고 작업 가담 정도를 조사한 뒤 형사입건 대상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미국 출장 중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미화 1천달러(한화 111만여원)를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공무원 A(5급)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8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뉴욕 야구 명예의 전당으로 가던 중 주유소에서 채 시장이 화장실에 간 사이 채 시장 상의 주머니에 미화 1천달러가 든 돈 봉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국 방문 중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데 쓰라는 취지에서 돈을 넣었다”고 진술했다. 채 시장은 귀국한 뒤 옷을 정리하던 부인이 상의 주머니에 든 돈 봉투를 발견, 다음 날인 8월 29일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자신에게 돈 봉투를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니 감사담당관실에 맡겨놓은 돈을 찾아가라고 한 바 있다. 경찰은 화성시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A씨가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채 시장은 내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 준공을 앞두고 ‘2016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가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구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 8월 11일 해외에 나갔다가 돌아왔다.
조건만남을 미끼로 돈만 가로채는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모(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유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한달간 불특정 다수의 남성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조건만남 가능’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중국 콜조직에 가담해 인출책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 등은 대포통장을 이용해 241명으로부터 571차례에 걸쳐 총 2억2천여만원을 받아 이 중 10% 가량을 챙기고 나머지를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의 한 대학교 선후배 관계인 조씨 등은 인터넷 도박으로 빚을 지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5일 동탄시티병원(원장 신재흥)과 건강관리 및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탄시티병원 회의실에 가진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 체육 프로그램 운영의 유기적인 연계 ▲공사가 개최하는 행사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사고 시 원활한 대처를 위한 협조 등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공사는 체육시설 운영 및 안전 확보가 필요한 업무 등에서 전문 인력 및 장비 등을 활용한 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탄시티병원은 지난 6월 19일 열린 공사 꿈나무수영대회에 응급구조팀 파견을 비롯해 지난 7월 29일 체육시설 이용회원 건강강좌 응급대처법(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간 긴밀한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다. 화성도시공사 윤용택 사장 직무대행은 “금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