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11일부터 동탄1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과 정담은 대화’를 갖는다. ‘시민과 정담은 대화’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격의없이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자리로 시민 건의사항 청취와 2017년 시정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은 ▲11일 오전 10시 동탄1동, 오후 2시 동탄3동 ▲13일 오전 10시 동탄2동, 오후 1시 30분 동탄면, 오후 4시 동탄4동 ▲23일 오후 2시 병점1동, 오후 4시 병점2동 ▲24일 오후 2시 진안동, 오후 4시 반월동 ▲25일 오전 10시 봉담읍, 오후 1시 30분 기배동, 오후 4시 화산동 등이다. 채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창의지성교육, 학교시설복합화(이음터), 사회적경제기반구축 등 주요 시책과 시정운영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에 따라 남양읍을 비롯한 서남부권 지역방문은 추후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두고 한·일 간 갈등이 증폭되는 것과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은 10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당장 폐기하고 ‘화해와 치유재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위안부 협정은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외교 참사”라며 “아베 정부는 면죄부를 쥔 양 뻔뻔하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없이는 과거사는 청산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세계에 일본의 반인륜적 만행을 알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뒤 채 시장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회원들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에 성금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뒤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 내에도 소녀상을 세웠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 소유인 화성시 소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잔디 1만여㎡가 불에 탔다. 8일 오전 6시 35분쯤 화성시 동탄면 소재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페어웨이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됐다. 기흥CC 직원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오전 8시 15분쯤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 불로 골프장 잔디 1만6천여㎡가 불에 탔으나 골프장 개장 전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방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감식해 인화성 물질이 있는지, 발화지점은 어딘지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흥CC는 우 전 수석 장모측이 지분 51%를 소유한 사실상 우 수석 처가 소유 골프장으로,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자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해 서수원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업 2차 공청회를 화성시가 오는 20일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주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순탄치 않은 앞길이 예고되고 있다. 4일 시와 서수원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화장장 건립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됨에 따라 부동산 가치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 화장장 건립 후보지 선정에 문제를 함과 동시에 사업 자체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사업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수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 70% 이상의 동의가 나오지 않으면 시행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한 이 모든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서수원 인근이 아닌 시 관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서수원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 다시 개최되는 2차 공청회 역시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일 공청회를 통해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장사시설이 안전과 복지, 문화가 접목돼 복지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임을 서수원 주민들에게 피력할 계획”이라면서도 “주민공청회는
화성시 종합감사에서 화성도시공사의 ‘주먹구구’ 인사행정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징계받은 직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거나 신규 채용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는 등 원칙 없는 인사의 극치를 보여줬다. 4일 시에 따르면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28일 A씨를 감사팀장으로 발령했다가 시의 감사 이후 다른 보직으로 변경 조치해 문제가 됐다. A씨는 2013년 11월27일 경징계(견책)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감사팀장이 된 것으로 이는 정직 미만의 징계 또는 문책을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공사는 또 2013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았다가 지적을 받았다. 또 2015년 10월에는 세무 분야 경력직원 채용 당시 ‘경력이 다소 짧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주관적 해석으로 특별한 사유 없이 경력 응시자들을 불합격 처리하기도 했다.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시가 징계 의결한 직원들의 징계 수위를 제 멋대로 낮춘 사실도 드러났다. 공사는 작년 2월17일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성실의무
인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화성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공청회가 다시 열린다. 화성시는 이달 중순 서수원 지역에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인접 지자체와 함께 총 사업비 1천212억 원을 공동부담, 경기 서남부권 300만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5개 시가 공동 사용하는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부지 21만4천여㎡, 연면적 1만5천여㎡ 규모로 조성돼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서수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으며 시가 지난달 29일 공청회를 열었지만 이 역시 주민들이 행사장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칠보산과 함백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건립부지와 2㎞ 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의 환경적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예측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
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2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진락천·한기수 협의회 공동대표, 박경자 건립추진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회원사인 20여 개 업체는 수익금 일부를 분기별로 소녀상 건립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진 공동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해온 회원사 대표들이 소녀상 건립에도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과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소녀상 건립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현대산업개발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열고 내달 4일 분양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84㎡ 156가구 ▲96㎡A 196가구 ▲96㎡B 118가구 총 470가구,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84㎡ 173가구 ▲96㎡A 221가구 ▲96㎡B 116가구 등 총 510가구로 이뤄졌다. 동탄2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지난 9일 개통한 SRT(GTX 예정) 동탄역의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강남, 분당, 수원, 오산, 평택 등 다른 지역으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201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유·초·중·고교가 계획돼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독서실과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어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 공원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고 한원CC가 인접해 주변녹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발달지체유아 특수교육학교인 화성해원학교 컴퓨터 기증식 행사에 참석,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은 관내 모범 업체인 PPI평화㈜(대표 이종호)가 진행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노트북 7대와 본체 및 모니터 각 3대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 학생들에게 사회 적응능력을 신장시키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PPI평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평택직할세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분쯤 평택직할세관 직원 A(46)씨가 화성시 진안동 자신의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평택·당진항 보세창고 업자로부터 2013∼2014년 사이 수십 차례에 걸쳐 1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자택 책상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게 돼 힘들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