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화성시 향남읍 갈천~가수 도로확장공사(4차선) 일부 구간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최종적으로 수용됐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19일 주민과 서울국토관리청,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갈천마을 입구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국토청은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에 교차로를 만들고 교통신호기와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정류장 부지를 확보하고 마을과 공장단지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별도 좌회전대기 차선 및 신호교차로를 설치 한다. 화성서부서는 교통안전시설을 이관 받아 관리·운영하고,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는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교통관련 설계자문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주민 576명은 지난 4월 건널목이 없는 해당 도로를 무단횡단하다 주민 2명이 사망하자 통행로가 단절되고 공장단지에서 운행하는 40피트 대형컨테이너가 물건을 싣고 유턴할 경우 사고위험이 높다며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도로 건설 시행사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해당 구간에 대해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중앙
반도건설이 19일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1천515가구를 분양한다. ‘10.0 2단지’는 계약 1주만에 완판을 기록한 10.0 1단지의 후속물량으로, 1단지(1천241세대)와 함께 모두 2천756세대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천5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7㎡ 100가구 ▲84㎡ 722가구 ▲96㎡ 693가구로 구성된다. 10.0 2단지는 남측으로 한원CC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단지 내 조성되는 1.6㎞의 둘레길은 약 6.1㎞의 동탄 호수공원 산책로와 이어져 여가생활이나 산책 등을 즐기기에 좋다. 유명 브랜드의 유치 계획은 물론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와 대기업 유통업체가 선점한 GS슈퍼마켓 입점도 확정돼 단지 내 원스톱생활도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입주 후 2년 간 학원비 일정 부분 혜택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과 유치원, 어린이집이, 단지 앞으로 초·중교가 예정돼 있어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동탄예술시장이 오는 19~20일, 9월 2~3일(금요일 오후 7시~9시, 토요일 오후 3시~9시) 2회에 걸쳐 한 여름밤 ‘야간개장’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무더위로 잠 못 드는 여름밤 도심 한복판에서 아트마켓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탄예술시장은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는 △동탄예술 전야제 △잼잼아트마켓 △별별거리공연 △설치미술 △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키워드로 구성된다. 먼저 19일 열리는 △동탄예술 전야제에는 동탄주민센터 회원들이 꾸미는 경기민요, 라인댄스, 밸리댄스, 난타, 방송댄스, 댄스스포츠의 무대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피날레 무대로 흥과 재치로 똘똘뭉친 현대무용 댄서들로 구성된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숨 쉬듯이’ 무대가 마련된다. 20일 △잼잼아트마켓에서는 화성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팀의 예술창작자들이 핸드메이드 공예품, 드로잉, 회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설치미술에는 박재석, 김선, 이용태 등 전문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메타폴리스 인근 광장에 다채롭게 전시되고, △공공예술프로젝트
화성시가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이용한 ‘서해안 해양 관광벨트’를 오는 2019년까지 구축한다. 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말 둘레길과 해안가를 따라 경관자원을 연결하는 황금해안길, 어촌 체험마을 재정비, 정주 어항 개발 등을 추진한다. 말 둘레길은 오는 2019년 3월까지 총 140㎞ 구간 해안선을 따라 8개 코스로 조성한다. 우정읍∼궁평항∼전곡항∼비봉 습지∼봉담IC 주변∼황구지천 제방도로∼양감면 용소리를 잇는 코스다. 황금해안길은 오는 2018년 12월까지 해안탐방, 내륙탐방, 트레킹코스를 갖춰 총 9.3㎞ 6개 코스로 조성한다. 또 오는 2017년 3월 우정읍 매향리에 개장하는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장 화성 드림파크와 평화생태공원, 캠핑장과 스카이워크 등을 갖춘 궁평리 종합관광단지, 갯벌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백미리 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결할 계획이다. 화성드림파크는 옛 미군 사격장 터 24만2천여 ㎡에 314억원을 들여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을 갖춘 유소년 야구 단지다. 각종 행사가 가능한 광장·공원과 농가레스토랑 등 수익시설도 들어선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민과 상생하는 화성
삼성전자가 이달 12일까지 용인과 화성지역 초·중학생 300여 명을 사업장으로 초청해 안전사고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방학맞이 환경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환경안전체험교육’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발생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청소년 대상의 체험학습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환경보건, 방재, 안전, 응급처치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에서 소화기 분사, 화재대피,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최첨단 반도체 제품과 생산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교육에 참가한 화성 청목초등학교 김지훈 학생은 “산소호흡기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같이 위급상황에 필요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TV에서만 보던 반도체 생산시설을 본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용인과 화성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유익한 방학 체험 활동’으로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퍼져 지난달 온라인 모집에 8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동원개발은 화성 동탄2신도시 A43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74㎡ 193가구 ▲84㎡ 568가구 총 761가구 규모로, 중소형 평면에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해 채광을 높이고 통풍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최대화해 공원형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내부에는 현관 다용도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단지 내 공동체(커뮤니티)시설로는 작은 도서관, 주민회의실, 피트니스센터, 키스&맘스룸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북동탄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남동탄 호수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옆으로 리베라CC, 화성상록GC가 있으며 근린공원과 신리천 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중·고등학교도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들어선다. 상업지역과 근린생활시설들도 단지 가까이에 조성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망과 개발호재도 이 단지 장점으로 꼽힌다. 수서발고속철도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 중심 보육지원사업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의 현판식이 9일 향남아이비어린이집에서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70개 창의지성형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향남아이비어린이집 원아들의 코리요 체조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으로 진행됐다. ‘화성시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은 ‘보육을 의미 있게! 아이를 지혜롭게! 성장시키는 공동 놀이터’라는 비전으로 화성시만의 특화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70개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운영비와 담임교사 수당을 지급해 왔다. 채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창의지성형 놀이터와 숲해설가, 전래놀이 전문가 등 지역의 물적, 인적 자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 중간평가로 우수 어린이집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을
화성 전곡항~수원 천천IC 구간(지방도 313호선)의 신호체계가 개선돼 차량 속도가 평균 6.2km/h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43개소의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작업을 진행, 차량 통행 속도를 평균 55.1㎞에서 61.3㎞로 증가시켰으며, 신호대기 차량 정지횟수도 평균 8.8회에서 5.3회로 크게 줄였다. 지체시간도 1km당 211.1초에서 163.3초로 평균 47.8초 짧아졌다. 특히 퇴근시간 극심한 차량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던 양노공단 사거리는 차량 대기길이가 1km에서 500m로 줄어들며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작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했으며 개선효과 분석은 캠코더 영상분석 및 시험차량 주행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박민철 시 교통정책과장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신호체계 개선사업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내 동탄 2신도시, 향남 2신도시 등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속보>하반기 원구성을 둘러싸고 한 달이 넘게 파행(본보 2016년 7월3일자 8면 보도)을 겪고 있는 화성시의회가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지난 5일 제7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날 새누리당이 의장 사퇴 입장을 고수하며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부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독식, 양 당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7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40여일만인 5일 제1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부의장에 이홍근, 운영위원장 원유민, 행정자치위원장 노경애, 교육복지경제위원장 최용주, 도시건설위원장 조병수(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지난 6월 의장 선출 결과에 반발한 새누리당 의원 8명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민주 의원 10명만 표결한 결과다. 앞서 더민주는 3(의장, 상임위장2) 대 3(부의장, 상임위장2) 체제로 의회를 운영해 나가자며 새누리에 부의장직과 2개 상임위장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마지막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새누리 의원들은 이 역시 거부했다. 이로써 지난 6월 임시회에서 선출된 김정주(더민주)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과
화성시의회가 지난 7월 초 후반기 김정주 의장만을 선출한 채 나머지 원구성을 못하고 한달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첨예한 대립으로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 제155회 임시회 1차 본의회를 열었지만 곧장 후반기들어 10번째 산회 사태가 벌어졌다. 회의는 1시간 후 재개됐지만 김 의장은 또 다시 곧바로 산회를 선언, 오는 5일 다시 속개하기로 한 뒤 10분만에 회기를 마쳤다. 2년 전 의회가 보인 초심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기 충분한 모습이다. 후반기 원구성은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 양당 간 합의가 안되면서 급기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은 뽑지도 못하고 한 달 째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신경전은 새누리당이 시작했지만, 막판에 가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합세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변했다. 이렇다 보니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부의장을 비롯해 원구성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갑작스레 무산됐다. 부의장으로 지목된 이모 의원을 반대하는 조 의원과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탈표가 생기면서 의회가 혼란에 빠진 것이다. 한 의원은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