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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성료

예술인·시민 등 5천 여명
‘화성시민은 하나’ 재확인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와 매향리 일대에서 지난 8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를 주제로 열린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가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화성시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사전등록을 통해 ‘매향리 캠핑촌’ ‘평화걷기대회’ 등을 기획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축제에는 자작시 발표를 비롯해 개인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으며, 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자체 행사로 대형 연을 날리고, 연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축제를 총괄한 박민철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앞으로 매향리 평화 축제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화성시민이 하나라는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열매를 남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축제가 주최와 관객이 나눠지는 행사 중심 축제였다면 매향리 축제는 그런 구분이 없는 행사”라며 “축제 장소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는 2015년 미 공군 쿠니사격장 폐쇄 10주년을 기념하는 매향리 평화예술제를 시발점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화성시의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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