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공항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미화 1천달러(한화 111만여원)를 건넨 사람은 시청 간부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부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공무원 A(5급)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인천공항에서 채 시장에게 미화 1천달러가 든 돈 봉투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 방문 중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데 쓰라는 취지에서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주신 분을 찾고 있다. 별것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읽어보라 하시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며 “21일 귀국 후 봉투를 확인하니 미화 1천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나질 않는다. 규정대로 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다”고 밝혔다.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유실물 공고 14일째인 이날 시는 “아직 주인이 직접 의사를 밝힌 바 없다”며 “경찰이 수사목적으로 돈을
화성시의회는 20일 ‘수원 군 공항 이전 화성시 이전 반대’ 성명을 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57회 임시회에서 “화성호 간척지는 인근 인천공항 및 오산비행장의 비행 공역 및 항공로와 중첩되고, 조류 충돌 위험이 큰 지역으로 군 항공기 상시 운용에 문제가 있는데도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이전 예비후보지로 거론되는 화성 남서부지역은 오산비행장 운영 이후 매향리 미 공군사격장으로 인한 피해를 오랜 세월 겪어왔다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수원 군 공항을 화성시로 이전하면 동부지역 시민이 겪는 피해가 남서부권 시민에게 전가될 텐데 이로 인한 지역 갈등과 분열, 시민들 이해관계 상충은 누가 책임지고 봉합할지 묻고 싶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평택에 이어 화성에서도 수원 군 공항의 화성지역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저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일부 언론을 통해 화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됨에 따라 범시민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화성시 이장단협의회, 환경운동연합, 화성민주포럼, 민중연합당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은 19일 오후 향남읍 자원봉사센터 대강당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국방부가 최근 화성을 비롯해 6개 시·군에 다음 달 5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후보지 관계 지자체 회의를 열겠다고 사전협의 개시를 통보함에 따른 것으로 이르면 이달 중으로 범시민 반대대책위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추진과정을 지켜보며 화성시 이전 반대 서명운동, 결의대회, 국방부 항의방문 등의 대응수위를 결정해 실력행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화성시의회 이홍근 부의장은 “검토 대상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묻기 전에 지자체 실무자와 먼저 만나 협의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담긴 비민주적 독소조항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3일 이전
화성시는 최근 동탄중앙 이음터 5층 다목적강당에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인 이음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음터 운영 수탁기관인 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화성시장과 주민간에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연접한 공원 내에는 운동장을 조성하는 화성시만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 주민, 학교장,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음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지역과 학교를 잇는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음터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에서 생산하고 마을에서 소비하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려는 계획도 있다. 채인석 시장은 “이음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과 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공동체이자, 모든 세대와 계층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학교복합시설의 대표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2년까지 총 13개소의 이음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가 추석을 맞아 지난 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종사자들과 입소자들을 격려함으로써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은 믿음의 집, 성김의 집, 다솔동산 공동생활가정, 동탄 효드림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해 쌀 등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또 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지난 8일 소속 학장과 처·실장, 함기영 박사 등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한국형 장기현장실습) 전문가 3명과 함께 ‘IPP사업단’을 출범하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성대는 지난 5월 IPP 전문가들과 함께 ‘IPP기획단’을 발족, 2017년도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 사업 신청을 준비해왔다. 협성대는 또 이번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도입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행정체계를 마련해왔다. 협성대 관계자는 “최근 대학 구조조정 등 여려운 시기에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학이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하반기 들어 수도권 일대의 부동산 분양 열기가 뜨겁다. 한국은행의 초저금리 기조(기준금리 1.25%)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동산만큼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도시형생활주택·상가 등을 건축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띈다. 배후 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많지 않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성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이하 전곡산단)는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투자처로 손꼽히고 있다. 화성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대 162만㎡ 규모로 지난 8월 5일자로 전체 사업 준공이 난 상태로, 서해안 고속도로 마도IC에서 10분 이내에 위치에 있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현재 산업시설용지의 약 50% 91개 업체가 계약하여 41개 업체가 입주완료 및 건축 중에 있어 인구유입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는 지원시설용지 분양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타 산업단지 대비 가격경쟁력과 환경이 우수해 향후 발전가능성 등 투자가치에 있어서 굉장히 우수한 투
협성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두 723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가장 많은 일반전형 327명을 비롯해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 미래역량우수자 160명, 창의인재입학사정관 70명, 담임목회자추천 65명, 사회배려자 30명을 뽑는다. 또 고른기회 특별전형으로 국가보훈대상자 7명, 기회균등 7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24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1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3명 등을 각각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수시모집 대부분은 학생부성적이 100% 반영되지만 일반전형 기악과는 실기 100%, 생활공간디자인·산업디자인·시각조형디자인학과는 실기 80%와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이외 미래역량우수자, 담임목회자추천의 경우는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100%,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미래역량우수자의 경우 1단계에서 8배수를 모집하며, 담임목회자추천의 경우는 3배수를 모집하게 된다. 또한 창의인재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1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 100%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교과·비교과)와
화성시가 서신면 궁평항에서 개최한 ‘2016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전국에서 10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펼쳐진 이번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지역 포도농가들이 직접 준비한 포도밟기, 포도따기, 포도전시 및 품평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참여형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남녀노소가 어울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포도를 밟는 체험부스를 비롯해 포도치즈만들기, 식초만들기, 연만들기, 탈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마다 참여하고자 하는 아이들과 시민들로 연일 북적였다. 포도농가에서는 오크통에 직접 담근 하우스 와인을 시음용으로 제공하고, 공연장 한편에는 망둥어낚시, 카약(2인승), 노보트, 패들(1인승)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들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행사기간 내내 인근 밭에서 따온 당도 높은 포도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40여동의 포도판매장과 화성시 우수 농산물 ‘햇살드리’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농수산물 특설매장은 도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8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l
화성시 소재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 사회복지과가 지난달 29일 일본 동양대학교와 ‘제6차 한·일 대학 복지문화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한일 양국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복지문화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일본 동양대학교의 라이프디자인학부 교수 및 재학생 총 24명이 장안대학교를 방문해 간담회 및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교류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대학의 사회복지 교육과정과 특성은 물론, 양국의 복지문화를 이해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양국 학생들의 취업영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