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성시 정남면에 소재한 정남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화성시의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 의회체험 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남초 학생들은 이날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본회의장 체험·지역구 의원(이창현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 등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각 상임위의 역할, 의원이 하는 일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의회 체험 교실은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홍보 동영상 시청, 본회의장 체험, 의장실·상임위원회 회의실 견학,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반대가 확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16일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제318회 임시회 개회일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34명이 공동발의한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지방재정제도 개편 시도 철회, 지방소비세율 단계적 확대와 지방교부세율 상향조정, 지방세 비과세 감면 축소 이행,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법적지위 확보를 위한 관계 법령 정비 추진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순영 의원은 “정부안이 시행되면 수원은 매년 1천800억원의 세입 감소로 재정이 파탄에 이르게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의 자치 근간을 흔들지 말고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다른 조치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원역으로 이동해 ‘수원시민 세금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화성시도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 13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는 시민설명회를 열고 시민 사회단체와 서명운동과 규탄대회 등 조직적인 반대 여론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간, 전북 무주의 한 농촌마을. 하나, 둘, 셋 구호와 함께 수십 개의 LED 보안등이 일제히 켜지자 큰 박수소리와 함께 주민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삼성전자가 업(業)의 특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의 야간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자매마을에 LED 보안등을 설치한 것이다. ‘빛 모아(More) 세이프(Safe)’로 이름 붙여진 이번 활동은 전라도와 강원도 등지의 삼성전자 자매마을에 설치된 나트륨램프 방식의 구형 보안등을 LED 제품으로 교체해 마을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선사하는 삼성전자 LED사업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올해 첫 번째 대상지인 전북 무주 호롱불 마을을 찾아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마을 전기 시설 점검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4일 저녁에는 전라북도 무주군 황정수 군수와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전라, 강원지역 13개 자매마을을 찾아 LED 보안등 400여 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저전력, 고효율이 특징인 LED는 평균수명이 약 5만시간 이상으로
장안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를 증진해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건강한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26일부터 화요일마다 진행됐으며, 17일에는 인문관 1층, 31일에는 정보통신관 1층, 6월7일에는 생활과학관 1층에 상담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학생에게는 학업동기, 대인관계, 직업적성, 사랑유형, 의사소통유형 등의 심리검사 및 결과지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결과지를 토대로 한 간단한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학생상담센터로 상담 연계가 가능해 원하는 학생은 추후 심층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는 각 학과의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주요 교차로 49개소의 신호체계를 교통량에 따라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8km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4월 두 달간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등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원천로, 동탄지성로, 동탄솔빛로, 10용사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8.0km(15.5 → 23.5)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2.6회(5.8 → 3.2), 지체시간은 53.2초/km(122.1 → 6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2 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동탄원천로 노작공원사거리는 직좌후 직진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시간 조정으로 좌회전 차량 대기 길이가 120m(165 → 45) 감소했다. 이를 통해 동탄1‘2신도시에서 수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사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했다. 박민철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을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제106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포럼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신제구 교수가 ‘리더십 딜레마와 진화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리더십은 세대차이, 조직구성원 몰입의 방해요인 다양화, 체념적 침묵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리더십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수는 “리더십 진화론의 진정한 의미는 부하의 성장과 리더의 생존”이라면서 이를 위해 가치중심 영향력과 소통, 동기부여의 3가지 요소를 꼽았다. 한편, 제107차 화성경제인포럼은 오는 6월14일 오후 7시30분에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난 9일 반석산 에코스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생태분야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지원을 위한 동방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총 공사비 58억원을 투입해 노작공원 내 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을 활용해 전시, 생태체험, 생태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11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생태분야 전문지식이 풍부한 생태원으로부터 전시·교육 콘텐츠 지원은 물론이고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에코스쿨뿐만 아니라 비봉습지 및 오산천 등 화성시의 생태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질 높은 생태전시와 교육을 제공하는 배움터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가 구조·구급업무 등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 및 폭행 소송 등 소방관련 각종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권성환 변호사를 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권성환 변호사는 앞으로 소방관련 업무에 대한 법률해석 및 소방공무원 신상에 관한 법률상담 등을 통한 소방업무의 완성도 향상 및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장대응 활동을 하다 빚어진 사고 수습 등의 과정에서 효과적인 대처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법적 분쟁, 민원발생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민원 발생 시 법률적인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법률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방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는 9일 제1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1일까지 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화성시 신생아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9건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의예비심사를 거쳐 11일 본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종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 여러분은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주요 안건들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이선주 의원 등 18명의 의원들은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지방재정 형평성 강화 방안’이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흔드는 개악”이라고 규정하고 “원점에서 제도를 검토할 것”을 정부 및 경기도에 강력 요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3일 최일선 소방대원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향남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대를 방문, 생생(生生) 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생생 소통은 현장대원과의 공감·참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난현장의 애로와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교육을 비롯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요안 서장은 “안전센터와 지역대가 분할되어 있어 직원 간 소통이 어렵지만 소통의 기회를 넓혀 직원 상호 간 화합된 모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