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화성시 관내 기업체들의 이웃돕기 후원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김태석 전무는 시를 방문해 3천7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한 데 이어 3일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송교만 상무가 3천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에 기탁했다. 이 외에도 ㈜화성여객에서 백미 20kg 200포, 팔탄면 소재 ㈜일신테크놀로지에서도 백미 10kg 300포를 기탁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졌다. 시는 후원물품을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명절의 정취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기업체들이 앞장서서 이웃돕기에 나서줘서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쳐 따뜻한 화성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2일 오후 삼성전자 DS부문 봉사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2주간 용인·화성·평택·오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74곳을 방문해 식품세트(쌀, 밀가루, 식용류 등 8종) 950상자를 전달하는 ‘설날 희망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앞에서 경비교통과장 및 현대기아연구소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매·켜·소’ 운동을 알리기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안·매·켜·소’ 운동은 출발 전 안전띠를 매고,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며, 차선을 바꿀 때는 방향 지시등 켜기의 줄임말로 경기경찰청이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실천운동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퇴근시간대에 맞혀 현수막 설치, 피켓, 전단지 배포 등 안·매·켜·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삼성나노시티(이하 삼성전자)가 동절기 혈액수급 비상에 따른 전국민적인 헌혈운동에 동참하고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기흥·화성·온양캠퍼스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 겨울은 지속된 한파로 헌혈자가 감소해 1월 초, 국내 혈액 적정보유량인 5일분을 한참 밑도는 0.5일 수준까지 떨어져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사업장 건물과 헌혈버스 등 20여 곳에 헌혈장소를 마련해 임직원의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헌혈의 의미를 더하고자 임직원 1명이 헌혈에 참여하면 회사가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레드러브 도네이션’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이 ‘레드러브 도네이션’ 이벤트를 통해 총 8천5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난치병 아동의 치료비와 저소득층 지원비용으로 기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헌혈왕(18회) 황효선 수석은 “11년부터 꾸준한 헌혈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나를 위해 또 이웃을 위해 헌혈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
화성동부경찰서는 1일 새 차를 싸게 팔겠다고 속여 십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최모(45)씨를 구속하고 호객행위를 한 직원 박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차량 구매 희망자 50명으로부터 17억여원을 받아 돈만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최씨는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 유령 법인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자동차 회사 임직원 명의로 싸게 나온 차를 30∼40% 싸게 연결해 주겠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그는 차량을 정상가로 출고해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지인들에게 판 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차량 구매 희망자들에게는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가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서부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쯤 안산단원경찰서 대부파출소로부터 자살기도자 김모(36)씨가 화성으로 이동중이라는 신고를 받은 화성서부서 실종수사팀, 교통경찰관, 지역경찰관, 112타격대, 민간기동순찰대는 김씨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신고접수 3시간여 만에 화성시 향남읍에서 김씨를 찾아내 가족에게 인계했다. 발견당시 김씨는 가정문제로 자살을 결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자살기도자를 찾아낸 112타격대 김우원 경관에게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를 수여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마도면 일원에 들어서는 ‘화성바이오밸리’ 산업단지 오·폐수 배출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말 해상시위를 시작으로 이달초까지 시청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6일에도 궁평항 주민 350여명이 시청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시청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3개중대를 비롯해 병력 350여 명을 배치, 시청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양 측이 충돌 일보직전의 긴장된 상황을 연출했다. 마도산업단지 인근 173만9천여㎡에 오는 6월까지 조성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하루 1천500㎥의 오·폐수를 생태저류조 등에서 처리한 후 궁평항에서 1.5㎞ 떨어진 해상에 방류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오·폐수가 바다로 방류될 경우 생태계 파괴로 어업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며 결사반대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해양방류 결사반대 비상대책위’는 오·폐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면 어업 폐업과 이주비용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궁평항 앞바다 인근 우정읍 석천리와 서신면 용두·
지난 한 해 동안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천52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내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이로 인해 인명피해 40명(사망 5, 부상 35)과 재산피해 282억4천4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28건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 요인 142건, 기계적 요인 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152건, 주택 89건, 차량 83건, 임야 59건 순이다. 특히 봄철(3월~5월)에 관행적인 논밭두렁 태우기와 생활쓰레기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건수도 131건으로 적지않게 발생되고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조사됐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화재예방계획수립과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대가 학교 비리를 제보했다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 2명에 대해 재임용 심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대학교는 지난 2014년 2월 재임용에서 탈락한 손병돈, 장경욱 교수를 2016학년도 1학기 재임용 대상자로 분류해 심사를 거쳐 2월 중 재임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원대 측의 판단은 대법원이 18일 학교법인 고운학원이 이들 교수의 복직 결정을 취소하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손 교수 등에 대한 재임용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만약 두 교수가 심사에서 통과하면 올해 1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2월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교수 등은 2014년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2013년 논문 등 업적을 평가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원대는 업적평가 점수 미달 등을 이유로 두 사람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면직 통보했지만,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시민단체는 손 교수 등이 교수협의회에 소속돼 학교 비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다가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계약제인 손 교수 등이 2
제7대 화성서부경찰서장에 곽생근(사진) 총경이 취임했다. 곽생근 서장은 취임사에서 4대 사회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민중심·현장중심의 경찰활동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곽생근 서장은 서울청 치안지도관, 경북청 경주경찰서장, 경기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