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화성소방서 화성남양의용소방대장에 최성낙(사진) 신임 대장이 취임했다. 새로 취임한 최성낙 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성낙 신임 대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송영복 대장님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타결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을 지지하는 단체장 일동’이 발표한 이번 성명서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 서울, 경기, 인천 32개 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성명서에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합의 결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정 어린 사죄도 없었고, 법적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었으며, 피해 당사자들은 철저히 배제된 합의 타결안이라는 비판이 담겼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법적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시민단체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거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해외 교포 및 국내 자치단체장들과 연대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는 그날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수요집회에 세 번째 참석하는 채 시장은 이날 ‘화성
화성시 궁평항 인근 어촌계 어민들은 5일 오전 궁평항 해상에서 어선 40여척을 동원,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오폐수 처리수 바다 직방류 반대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폐수가 바다로 방류될 경우 생태계 파괴로 어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어선에 ‘오·폐수 처리수 해상방류 결사반대’, ‘화성어민 다 죽는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경우 해양방류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폐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면 어업 폐업과 이주비용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궁평항 앞바다 인근 우정읍 석천리와 서신면 용두·전곡·매향리 등 주민 4천여명은 어선 400여척으로 김양식과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도산업단지 인근 173만9천여㎡에 오는 6월까지 조성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배출되는 하루 1천500㎥의 오·폐수를 생태저류조 등에서 처리한 후 궁평항에서 1.5㎞떨어진 해상에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실시, 결과에 따라 방류금지 또는 피해보상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형재난사고 없는 화성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지난 1일 제4대 화성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정요안(52·사진) 서장의 포부다. 정요안 서장은 1989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첫발을 시작으로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 안양소방서 화재조사담당, 소방방재청 총무과, 남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성소방서 대응과장, 소방재난본부 소방혁신담당·상황2담당·정보통신담당·기획담당, 구리소방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내년부터 강도 높은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내놨다. 음주운전자를 징계하는 것은 물론,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팀장 및 과장, 국장은 물론 시장도 연대책임을 물어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 사회봉사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대 책임제는 음주운전, 공금횡령, 금품 수수, 성희롱, 성폭력 등 5대 범죄행위 근절을 위해 도입된다. 특히 5대 범죄행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1월부터 우선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행동강령 교육 강화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직자들이 위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음주운전, 공금횡령및 유용, 금품 향응수수 등 위법행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해 성과상여금 미지급, 보직박탈 등 징계나 처벌도 강화된다. 시 감사담당부서 관계자는 “매월 1건이상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전 예방을 위해 대책으로 연대 책임제를 통해 공직자들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공직윤리의식을 강화시키기 위한 극약처방”이라며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만큼은 철저한 징벌을 적용해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속보> 서수원권 주민들의 극한 반대에 부딪혔던 화성시의 광역화장장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사업부지 내 원형보전지역을 제외시키는 조건으로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오는 2018년까지 1천212억여원을 들여 매송면 숙곡1리 일대 부지 30만여㎡에 화장시설(화장로 13기 내외)과 장례식장(6실), 봉안시설(2만6천440기), 자연장지(3만8천200기), 부대시설(공원·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화성시와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으로 추진하는 5개시의 화장장 이용 비용은 원가를 산출해 이윤을 남기지 않는 선에서 결정하고, 기타 자치단체는 30~50% 정도만 추가로 더 받아 타 화장장에 비해 사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3년 후보지 공개모집으로 시작한 광역화장장 사업은 2년6개월 동안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의견을 청취했고, 행자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경기도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광역화장장 예정부지
화성시가 정부시책의 핵심과제인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실질적인 투자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을 통해 각종 규제를 발굴 개선한 결과, 경기도가 실시한 ‘2015 경기도 규제개혁 시군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자치법규 정비과제 80건, 자체 자율정비과제 125건 등 205건의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했으며 자치법규 등록규제 일제정비를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했다. 또한 불편불합리한 법령규제 36건을 발굴해 개정을 건의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모두 5건의 법령이 개정·공포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 3건의 법령은 입법예고를 거쳐 개정 중에 있다. 특히 대기 및 폐기 배출시설 증설에 따른 불합리한 법령 개정으로 대경상사 등 6개 기업에 대해 19억 3천800만원 설비투자를 이끌어냈다. 개정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령의 건폐율완화 규정을 전국 최초로 적용한 관내 제약공장의 증설로 신규 일자리 50개를 창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마도산업단지 40억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 소상공인 16
교육부로부터 농어촌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된 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신중학교가 전교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결성,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소재 서신중학교는 123명의 전교생이 함께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꿈과 끼의 ‘바다뜰윈드오케스트라를 결성, 지난 5월부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서신중은 지난 21일 그 결실로 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바다뜰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창단 연주회에서는 지도교사인 송민구 교사의 지휘로 각 파트별 앙상블 및 아리랑, Mood Romantic, African Symphony 등의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가 이런 화음을 만들고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게 될 줄 몰랐다”며 “자신감과 뿌듯한 성취감을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김향화 교장은 “서신중학교는 전교생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의 축제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명실공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대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녀가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대학교는 23일 이 학교 디자인학부 교수인 김 대표의 차녀 A(32)씨가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교수 임용 특혜 의혹과 마약 투약설 등에 휘말리면서 심적으로 고통받기도 했지만 나 때문에 학교에 부담이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3년 7월 수원대 신규 교수 임용 공고에 응시, 정년이 보장되는 정년트랙 교수로 임용돼 그해 2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당시 일부 시민단체 등은 석사학위 소지자인 A씨가 채용된 점, 신규 교수 임용 계획에 5명의 교수를 뽑기로 돼 있었지만 실제 A씨만 뽑힌 점 등을 들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9월 남편의 마약투약 처벌 건으로 동반 마약 투약설에 휘말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모발, 소변 성분 분석을 통해 투약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여러모로 곤욕을 치른 그는 이번 학기를 마치는 대로 교수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학교 관계자는 “A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만류하고 있다”면서도 “A교수가 사임
화성서부경찰서가 지난 7월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하반신이 마비된 5살 남자 어린아이를 돕기 위한 지원활동에 발벗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하반신이 마비된 어린이는 사고이후 언론에 보도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현재까지의 치료비를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재활치료와 회복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화성서부서는 이 어린아이를 돕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여 지난 21일 경찰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병원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 또한 화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초록우산어린이재단·밀알복지재단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는 경기경찰 클릭나눔 프로젝트(SNS)에 피해자의 사연을 올려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