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오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다짐하는 ‘2014년 화성상의 신년인사회’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서청원·이원욱 국회의원 등을 비롯하여 도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언론인, 지역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종기 회장은 “올 한해도 화성기업인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화성상공회의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도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시민과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가장 우선시 하겠으며 또한 창의지성교육, 학교시설복합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 주요 현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8일 오전 9시3분쯤 화성시 장안면 장안2첨단산업단지 내 반도체용 화학물질 제조공장인 스미세이케미칼 공장에서 독성물질인 디클로로실란(Dichioro Silane.DCS) 30㎏이 누출돼 근로자 오모(28)씨가 오른팔과 양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설비점검 과정에서 화학물질인 디클로로실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40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발주금액 기준으로 공사는 1억원, 용역은 5천만원, 물품은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기관은 시는 물론,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복지재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 도입 이후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원가절감 마인드 제고 및 전문 기술능력 배양을 위해 계약심사 사례전파 등 정보공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복적인 설계오류 방지 및 원가절감 마인드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832건의 사업을 심사해 모두 13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수원에서 화성 발안지방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김모(38)씨는 국도 43호선 봉담 IC에서 장안대학교 삼거리 구간만큼은 피하려고 한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곳을 지나기 위해 신호를 2~3번까지 기다려야는 불편이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씨는 이젠 이런 걱정 없이 출퇴근하게 됐다. 화성서부경찰서가 출근길 상습정체구간인 국도 43호선 봉담IC~장안대학교 삼거리(수원~발안방향) 구간 도로를 현행 2차로에서 3차로로 개선했다. 이번 공사는 LH 화성서남부사업단과 화성시에서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7일 착공해 6일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개선 공사는 출근길 상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화성서부경찰서가 적극적으로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의 기술 자문을 받아 도로관리청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 LH, 화성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개선구간은 화성서부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자동차제한속도를 현행 80㎞/h에서 60㎞/h로 하향 조정하고 일부구간의 차로 폭을 3.5m에서 3m로 조정해 직진 차로를 1개 추가 확보하고, 불필요한 좌회전 차로를 직진차로로 개선했다. 이로 인해 평소 출근길 5~10㎞/
‘화성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는 새누리당 서청원(화성 갑) 의원의 공약이 가시화됐다. 서 의원은 7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예산안에 신분당선 봉담~향남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3억원, 분천~송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300억원, 화성호 수질개선 281억원, 화옹지구 에코팜랜드 기반조성 140억원 등 지역현안 사업예산 8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조2천704억원 규모의 신분당선 전철의 봉담~향남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올 초에 실시된다. 또 상습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간 도로의 설계비와 국지도 82호선 향남 동오사거리~갈천 도로 확장사업을 위한 설계비 등이 2014년도 예산안에 반영돼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이밖에도 화성호의 수질개선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예산 281억원이 확보됐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예산도 140억원이 확보돼 화옹간척지 내 미래형 농축산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며, 남양호 준설을 위한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송산 유치를
협성대는 2일 ‘2014년 시무식’을 열고 활기찬 갑오년 출발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총장 신년사를 시작으로 ▲한해 대학운영 계획 발표 ▲2014년도 신규 보직자 소개 ▲신년하례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동일 총장은 “지난해처럼 올 한해도 급변하는 교육환경여건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2일 오전 9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김모(88)씨가 숨졌다. 불은 집 176㎡를 모두 태운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김씨는 사고가 난 주택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동네 주민으로 집 마루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침에 운동하러 나간다던 김씨가 빈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 화성상의, BSI 결과 화성지역 제조업체들의 2014년 1분기 기업체감경기가 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화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4일부터 12월13일까지 화성지역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BSI)’를 진행한 결과, 올 1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약 20포인트 하락한 ‘98.6’을 기록, BSI기준치인 ‘100’이하로 떨어졌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올 1분기 기업경기전망의 전국기준(92)보다는 약 6.6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화성시가 속해있는 수도권(96.7)보다도 1.9포인트 높았다. 기업경기전망은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추정에서도 화성지역 기업들은 전국(77)과 수도권(81.2)보다 높은 95.8을 기록했으나 불과 1분기 만에 다시 BSI기준치(100)이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응답이 45%를 차지했으며,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올
도로시설물 및 가로(보안)등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창고(적사장)에 보관된 단가가 비싼 자재(가드레일) 등 일부 관급 자재를 고물상에 팔아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 해당부서가 이들에 대해 사실 확인 조사를 벌이고도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슬그머니 사건을 은폐해 공무원들이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비난속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1일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따르면 적사장에는 2011년부터 청원경찰 1명과 수로원 3명이 파손된 도로나 도로시설물을 교체하거나 도로시설물 및 가로(보안) 등 유지관리보조 업무를 해오다 현재는 수로원만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철 제설 작업은 물론 여름철 수해복구 업무도 담당하면서 잦은 잔무와 철야 및 휴일작업 등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상황으로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적사장에는 도로시설물은 물론 제설제로 사용되는 염화칼슘 등 여러 관급 자재들을 보관 중이지만 CCTV 등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아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또 일부 직원들은 관리감독의 소홀을 틈타 규정을 무시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