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화성시 병 선거구의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SNS를 통해 대량 발송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발송인이 불분명하고 한 후보를 제외한 다른 두 후보에 대한 비방을 담고 있어 향후 명예훼손 등의 각종 법적조치가 예상된다.
이러한 문자메시지와 비방에 대해 새누리당 석호현 예비후보는 “사실관계가 왜곡된 문자메시지 발송 등 구태의연한 선거풍토가 재현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석 예비후보는 “여론에서 가장 앞선 후보이니 만큼 이러한 네거티브가 예견됐다”면서도 “그러나 도를 지나친 네거티브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경선에서의 후보 확정으로 우리 화성시민들이 더 이상 낡은 정치수법에 현혹되지 않음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석 예비후보측은 문자메시지 발송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및 검찰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