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격장 사용으로 인해 60년 가까이 어업활동이 제한된 화성 매향리사격장(쿠니사격장) 갯벌이 이르면 내년 초 주민에게 반환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19일 경기도가 내년 3월 말까지 사격장으로 사용된 매향리 농섬 주변의 사격잔재물을 제거한 뒤 어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매향리사격장 종합계획을 수립해 화성시, 국방부와 세부계획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우선 농섬 반경 500m에서 2.4㎞ 지역에 남아있는 포탄과 탄피 등 사격잔재물을 수거해 제거하는 환경정화사업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농섬 반경 500m 이내 지역은 연구용역을 통해 정밀조사를 벌인 뒤 전문업체를 동원해 환경정화를 하기로 했다. 환경정화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경기도와 국방부가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했다. 매향리사격장 주변의 사격잔재물은 지난해 국방부 용역결과 농섬 반경 500m 이내에 99%, 이후 지역은 1%가량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갯벌인 지상부에는 사격잔재물이 없어 안전하지만, 갯벌 속 지하부는 불발탄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농섬 반경 500m에서 2.4㎞ 지역 갯벌에 어
협성대는 장동일 총장이 지난 16일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장동일 총장은 2011년 6월 총장 취임 이후 교육환경개선과 우수교수진 확보, 장학기금 확충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발전기금 유치에 힘써왔으며, 현재까지 약 20억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장 총장은 감리교단 지원금을 얻기 위해 교단내 목회자, 장로들을 만나 설득하고 호소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 감리교단으로부터 3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임시조치법 통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동안 3천1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항생제를 쓰지 않은 친환경 닭고기에 일반 닭고기를 섞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천곳에 판 축산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모(40)씨와 부인 송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3월부터 최근까지 무항생제 닭고기와 일반 닭고기를 47대 53 비율로 섞은 닭고기 68t(4억5천만원 상당)을 A친환경식품 전문판매업체에 납품,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2천947곳 등에 유통시켜 8개월여간 2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A사는 경찰에서 “윤씨가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을 모두 받아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관련기관에 대책 마련을 통보하는 한편 유사 사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6일 오전 송산면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민생안전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동욱 경찰서장을 비롯해 송산면장, 자연부락 이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주민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점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질문하면 경찰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오동욱 서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안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파출소별로 번갈아가며 월 한 차례 정기적인 현장간담회를 열어 지역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공감치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협성대는 지난 12일 우병설 목사가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병설 목사는 협성대 입학(78학번, 사진 오른쪽)과 동시에 광명시에 교회를 개척해 지난 35년간 다양한 지역사회 선교와 해외(네팔) 선교에 헌신하는 이 시대에 귀감이 되는 목회를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광명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우 목사는 현재 협성대 발전후원회장을 맡아 동문목회자들을 통한 발전기금 조성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그간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이후 이번에 추가로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협성대는 31살의 늦은 나이에 신학을 접하고 목회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준 귀한 곳”이라며 “협성을 통해 복음적인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세계 곳곳에 복음이 확산되는 데 제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에서 화성시의회가 전체 지방의회 12위, 경기도 지방의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11월 전국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지방의회 228개 중 12위, 경기도 기초의원 31개 중 2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사무처 직원 등 지방공무원 4천404명, 통장 이장을 포함한 지역주민 9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항목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제공 경험 ▲심의·의결 관련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 ▲인사 청탁 개입 ▲외유성 출장 등 지방의회나 지자체 소속 직원들이 업무수행과정에서 경험한 부패유무와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부패인식을 묻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화성시의회는 특정인에 대한 특혜 제공, 심의·의결과 관련한 금품·향응·편의제공, 인사 청탁·개입, 외유성 출장, 선심성 예산 편성 등 부패 인식 조사에서 타 지자체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하만용 의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민의를 대변하고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화성금곡초등학교, 향남중학교, 예당고등학교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2013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이들 3개 학교는 시가 추진 중인 창의지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돼 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학교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3년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교육부 주관으로 각 도별 1차 심사 후 교육부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0개교 중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과교육과정 편성 운영, 꿈과 끼를 키우는 체험·진로활동, 꿈을 키우는 우수 프로그램 등 중앙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최종 100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 및 시상금, 한국학교 탐방 및 우수사례 발표의 기회를 갖게 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폐전자제품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시설이 11일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에 준공됐다. 356억원을 들여 5만6천236㎡ 부지에 국내 기술로 건립된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수도권 서부권역(서울시 구로·영등포·강서·양천구, 경기 안양·안산·의왕·군포·화성시)에서 회수된 폐전자제품의 분해·분리·파쇄·선별하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고철, 구리, 알루미늄 등 연간 8만7천잨 이상의 원료 소재를 생산하고 냉매(CFC) 회수 및 방진, 대기오염방지시설도 갖췄다. 플라스틱에 대한 2차 재활용(선별, 세척, 압출)까지 포함한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건설돼 종전 재활용 과정과 비교해 한 단계 발전된 형태의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쓰레기 발생 감량과 이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자원순환 클러스터의 준공은 자원순환을 위한 모범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dqu
화성시는 10일 전곡항 클럽하우스에서 내년 완공되는 마리나항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남충희 경제부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금종례 도의원, 해양수산부 변재영 항만지역발전과장, 해양레저기업인 11명, 유홍주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해 마리나 항만개발 정책 방향, 경기만 마리나 개발현황,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현황, 해양레저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미래 성장의 동력은 해양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해양레저기업뿐 아니라 폭넓은 관련 산업의 성장이 전곡해양산업단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이승철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내년 완공되는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을 위해 앵커(Anchor) 업체 유치 및 유치업종의 다양화를 위한 실시계획 변경,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