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14명의 시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신년 초부터 관광성 해외연수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자체 재정난까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책정된 해외연수 의정비를 모두 쓰려는 임기 말 ‘예산잔치’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29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시의회 소속 의원 17명 가운데 14명이 내년도 해외연수 의정비 예산을 모두 끌어 해외연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화성시의 우호도시인 베트남 푸토성을 방문, 양 도시 간 교류 및 우호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증진과 문화·경제 교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명분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간 베트남 푸토성, 하노이, 하롱베이 연수일정이지만 첫날 푸토성 인민위위원회 방문을 빼고는 대부분이 관광일정이다. 게다가 의회사무국 직원 11명, 집행부 국장과 직원 1명도 함께 이번 해외연수에 선심 쓰듯 외유길에 오를 계획이어서 눈총을 사고 있다. 해외연수에 유일하게 불참한 의원 3명은 개인사정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연수가 실질적인 의정
공동장사시설에 참여한 안양·화성·광명 등 경기도내 10개 시 시장은 26일 오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공동장사시설 건설예정지에서 그린벨트 해지 절차 신속 진행 등을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승인 행정절차에만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자칫 사업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비 1천200억원 가운데 국·도비 지원이 건축비에 한정돼 있고, 부대시설(주차장·공원 등)은 예산지원이 전무해 공동장사시설 건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자치단체장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조속 처리와 국도비 지원을 건축비의 70%에서 사업비의 7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NH농협 화성시지부가 연말을 맞아 농촌지역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랑나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남양동 관내 은혜의 동산 교회를 찾아 방한용 상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방한용 상의는 NH농협 화성시지부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의 봉사단 기금을 조성해 마련됐다. 화성사랑 함께 나눔 농협봉사단은 화성시 관내 농협 임직원 930명이 13개 봉사단으로 편성돼 있으며, 각 봉사단은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종철 지부장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무엇보다도 겨울철 난방을 걱정하는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시 공직자들이 시 인사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다면평가제와 읍면동 재택근무제 폐지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사항은 휴일 행사동원 축소를 꼽아 축제 행사 등에 동원되는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는 지난 11월20일부터 12월6일까지 조합원 총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30명이 응답한 결과, 화성시 인사정책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73%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반면 긍정적인 의견은 27.3%에 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면평가제도와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제는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52%로 찬성의견(14%)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직원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휴일 행사동원 축소를 꼽았다. 민선5기 화성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직자한마음 체육대회 관련 질문에는 응답자의 86%가 ‘방식을 개선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어쩔 수 없이 참여한 경우도 31%로 나타나 제도적 개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일하고 싶은 조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장 일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으로 김종대 문화관광과
협성대는 20~24일까지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가나다군 전체 435명 모집에 2천843명이 지원해 6.54: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에는 68명 모집에 502명이 지원, 7.38: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나군 일반학생전형에는 122명 모집에 926명이 지원, 7.5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에는 215명 모집에 1천315명이 지원해 6.1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12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존 예산보다 507억원이 증액 편성된 예산안(1조3천656억원)과 화성시 대한적십자사활동 지원 조례안 등 14건을 심의, 의결 처리한다. 하만용 의장은 “53만 화성시민의 뜻을 모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은 물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민생의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마무리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최종 확정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화성시는 120개 농가가 2014년도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벼 재배 50농가를 비롯해 감자·고구마·양배추·배 등 채소와 과수 70농가 등이 월 3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연간 7억여원에 달하는 월급제를 신청했다. 이는 올해 벼 재배 36농가에서 4억원의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올해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 벼 재배 36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100만원씩의 월급을 지급하고 수확한 벼를 판매해 갚도록 했다. 농업인 월급제 운영협의회는 심사를 통해 대상자 및 월 지급액을 확정하며,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원예농협과 출하약정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확정된 월급을 지급하게 된다. 채인석 시장은 “올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벌인 농업인 월급제를 내년에는 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과수·채소 농가까지 확대하겠다”며 “농가경영안정과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군 사격장 사용으로 인해 60년 가까이 어업활동이 제한된 화성 매향리사격장(쿠니사격장) 갯벌이 이르면 내년 초 주민에게 반환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19일 경기도가 내년 3월 말까지 사격장으로 사용된 매향리 농섬 주변의 사격잔재물을 제거한 뒤 어장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매향리사격장 종합계획을 수립해 화성시, 국방부와 세부계획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우선 농섬 반경 500m에서 2.4㎞ 지역에 남아있는 포탄과 탄피 등 사격잔재물을 수거해 제거하는 환경정화사업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농섬 반경 500m 이내 지역은 연구용역을 통해 정밀조사를 벌인 뒤 전문업체를 동원해 환경정화를 하기로 했다. 환경정화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경기도와 국방부가 공동 부담하기로 협의했다. 매향리사격장 주변의 사격잔재물은 지난해 국방부 용역결과 농섬 반경 500m 이내에 99%, 이후 지역은 1%가량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갯벌인 지상부에는 사격잔재물이 없어 안전하지만, 갯벌 속 지하부는 불발탄이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농섬 반경 500m에서 2.4㎞ 지역 갯벌에 어
협성대는 장동일 총장이 지난 16일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장동일 총장은 2011년 6월 총장 취임 이후 교육환경개선과 우수교수진 확보, 장학기금 확충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발전기금 유치에 힘써왔으며, 현재까지 약 20억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장 총장은 감리교단 지원금을 얻기 위해 교단내 목회자, 장로들을 만나 설득하고 호소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 감리교단으로부터 3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받게 되는 임시조치법 통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그동안 3천1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신학전용복합관 건립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항생제를 쓰지 않은 친환경 닭고기에 일반 닭고기를 섞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천곳에 판 축산물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7일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모(40)씨와 부인 송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3월부터 최근까지 무항생제 닭고기와 일반 닭고기를 47대 53 비율로 섞은 닭고기 68t(4억5천만원 상당)을 A친환경식품 전문판매업체에 납품,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2천947곳 등에 유통시켜 8개월여간 2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A사는 경찰에서 “윤씨가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축산물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을 모두 받아 이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관련기관에 대책 마련을 통보하는 한편 유사 사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