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관내 우수 농특산물의 지역소비를 통한 로컬푸드 실천과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9개동 주민센터와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광장에서 ‘화성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화성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매주 1회 주기적으로 열린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매주 수요일은 향남읍, 병점1동, 기배동, 동탄2동주민센터, 목요일은 진안동, 병점2동, 반월동, 동탄3동주민센터, 금요일은 화산동주민센터, 주말에는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 광장에서 햇살드리 인증 농·특산물 및 화성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30여 품목을 판매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2억여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화성시지부는 지난 27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12개 지역 농협이 참여하는 ‘화성사랑 함께 나눔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12개 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봉사활동 성과를 평가하며 올해 내실있는 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하만용 시의회의장, 이인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도 자리를 함께해 발대식을 격려했다. 화성사랑 함께 나눔 농협봉사단 총 단장을 맡은 비봉농협 홍진기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화성농협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함께 나누는 농협인상(像)을 구현하자”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종철 농협 화성시지부장은 “기업도 사회에 공헌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만 발전하고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 화성시의 조직개편안이 주먹구구식 논란(본보 26일자 9면보도)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시의원들이 이번 개편안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조직개편에 난항이 예고된다. 2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시의회는 긴급 의원 총회를 갖고 시가 입법예고한 자치법규안을 논의,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시는 총액인건비 확정에 따라 행정기구와 사무를 조정하고자 1국 3과 신설, 4개과 통합 등의 내용을 담은 자치법규안을 입법예고 했다. 그러나 폐지된 부서가 2년만에 부활하고 신설된 과가 1년 만에 통폐합 되는 등 일관성과 연속성이 없어 행정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의원 총회에서도 이번 개편안을 두고 조직의 생태를 고려하지 못한 졸속 안건이라는 것에 다수의 의원들이 공감하는 분위기가 연출돼 향후 자치법규안 통과에 집행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한 시의원은 “조직의 연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잦은 조직 개편은 공직 내부의 혼란과 시민들의 행정 신뢰도 하락을 부추키는 것”이라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시의 발전 정도와 주요 역점 사업 등을 고려,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채인석 화성시장이 동탄예당고등학교를 방문해 ‘성공한 직업인의 인생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진로·진학에 대해 고민이 많은 1~2학년 8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직업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는 ‘예당고 진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3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설렌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채 시장은 어린시설 부끄럼 많았던 아이가 시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채 시장은 “자신의 소중한 재능과 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1년에 한 가지씩 결심하고 실천하며 조급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 시장은 “진로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끼를 찾아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한뒤 “이 시대를 사는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학습 진도를 따라 가기 바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임기중의 목표로 “
화성시의 ‘주먹구구식’ 조직개편안이 논란이다. 시가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회는 물론 시청 공무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운 행정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의 신설, 부서간 업무 조정에 따라 사무분장 등에 관한 사항을 개정하기 위해 ‘복지환경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할 조직개편안을 지난 23일 입법예고 했다. 개편안은 1국 3과를 신설하고, 4개 과를 2개 과로 통폐합하고 16담당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복지환경국과 창의비전담당관, 위생문화과, 공공시설과가 신설되고 비전기획 재정법무 당담관이 기획예산과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이 도시정책과로 각각 통합된다. 이밖에 자치행정국이 행정기획국으로, 교육복지국이 교육문화국, 환경도시국이 도시주택으로 바뀌고, 자연사 유치, 사회적 경제 행복 나눔 콜센터, 의회 홍보, 포도 명품화, 물 관리 등의 담당이 신설된다. 하지만 시가 공들여 만든 조직 개편안을 두고 행정수요도 예측하지 못하는 시의 주먹구구식 행태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폐지된지 2년여만에 과가 다시 생기고, 신설된 지 1년여만에 폐
화성시가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암물질로 분류된 슬레이트(석면) 안전 관리대책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는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으로 인한 석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관리공단과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지난 8일부터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올해 슬레이트 처리 사업을 지난해 10가구에서 70가구로 확대 지원하고 처리비용 지원금 또한 가구당 최대 220만원으로 지난해 180만원보다 약 20% 상향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바쁜 농번기 이전 조기 처리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이 많아 신청자 및 사업물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을 우선 선정해 사업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올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거나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슬레이트 처리 사업과 별도로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시 전역의 슬레이트 1만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 자료를 토대로 석면 안전관리 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할 노후 슬레이트 철거
화성시는 농업생산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8개 분야 117억여원 규모의 46개 지역사업을 조기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현황으로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13개 지역(42억원)을 비롯해 농로포장사업 4개 지역(2억원), 수리시설정비사업 7개 지구(10억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11개 지역(37억8천만원), 기타사업 11개 지역(25억2천만원) 등이다. 또한 시는 농업기반시설 및 농촌생활환경을 개선을 위해 현재 모든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발주했으며, 다음달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기반조성 담당자는 “추경을 통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30개소(32억원)의 사업도 조기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공이 아닌 꿈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입시와 경쟁에 지친 친구들의 학교생활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학습의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화성 동탄국제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현(여) 학생의 일성이다. 건강한 학교생활의 꿈을 실천하기 위해 핀란드 학교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김 양이 지난 17일 창의지성교육 정책에 매진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 시장과 만나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됐다. 그동안 김 양은 교육 등과 관련한 법 제정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지역의 시장 교육정책에 눈을 돌렸고 채 시장과 SNS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채 시장은 SNS를 통한 어린 학생의 요청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수락, 이날 오후 동탄국제고를 찾았다. 채 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이라는 자신의 꿈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김 양의 꿈을 맞춰보며 의견을 나눴다. 채 시장은 “입시로 인한 주입식 교육에서 참여식, 토론식 교육으로 변화하려면 교육주체인 교사와 학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을 꿈꾸는 멘티에 대한 조언으로는 “정치인은 뼈를 깍는 자기
화성시체육회와 시 생활체육회 통합 무산과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이 생활체육회회장배 11개 종목의 모든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화성시와 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초부터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두 단체의 통합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지난해 연말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시의 이러한 통합 추진에 대해 체육인들은 ‘두 단체가 통합될 경우 경기의 효율성 향상, 예산절감 효과 측면에서 반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뤄진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두 단체가 내홍을 겪으며 통합이 무산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태호 체육회 상임이사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생활체육회에 대한 압박이 시작됐다. 시는 당장 오는 21일 열릴 ‘화성시생활체육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운영예산 500만원에 대한 지원중단 압박 카드를 내밀었다. 배드민턴연합회장 전순회 회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 체육관광과 최상규 과장과 신운범 계장은 배드민턴연합회장 사무실에 직접 찾아와 “배드민턴 예산지원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아느냐”며 “오는 21일 열릴 배드민턴대회 예산지원을 줄지 안 줄지 고민해보고 자세한 것은 비서실에서 연락이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