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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장사시설,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

화성시, 서수원 호매실 주민 주장 ‘반박 자료집’ 내놔
환경오염·부동산가격 하락 우려 등 조목조목 반박

화성시가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칭) 건립과 관련해 서수원 호매실 지역주민들이 주장하는 반대 내용에 대한 반박 자료집을 내놓았다.

자료집에는 종합장사시설을 반대하고 있는 서수원 호매실 지역주민의 주장에 대해 21개 문항에 걸쳐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았다.

시는 환경오염 피해에 대해 “경기연구원의 화장시설 환경 영향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다이옥신은 담배연기의 22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지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량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정해진 법적 허용치보다 적고 수은과 아연, 구리 등 유해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는 밀실행정이란 주장에 대해 “주민과 시민 대표들이 참여한 건립추진위원회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됐다”고 했다.

시는 또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와 관련, “서수원 호매실은 화장시설 설치지역과 칠보산과 고속도로, 지방도, 함백산 등으로 차단돼 있고 2㎞ 이상 떨어져 있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기피시설로만 여기던 장사시설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경쟁으로 님비를 핌비로 극복한 사례”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최첨단 설비 설치와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부천·시흥·안산·광명 등 5개 지자체가 화성시 매송면에 공동화장장 건립을 추진하자 인근 서수원권 주민들이 환경오염 등의 이유를 들어 반발하고 있다.

5개 지자체는 1천212억 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36만448㎡ 용지에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규모로 2017년까지 화성 공동형 화장장을 지을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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