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종업원이 키운 ‘희망돼지 저금통’으로 저소득 어린이를 후원합니다.” 굿네이버스와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후원하는 ‘KIA 꿈나무 희망장학금’ 행사가 지난 13일부터 8일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화성공장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연말 나눔 프로젝트로 공장 내에 반별로 설치된 ‘희망돼지저금통’에 직원들이 정성을 모으는 방법이다. 이번 행사로 1천34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이 돈은 내년 중학교를 입학하는 저소득층 학생들 교복장학금으로 27일 전달됐다. 2010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행사다. 직원들은 그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해 오던 중 연말을 맞아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사적인 후원 나눔 운동을 기획하게 됐다. 기아자동차 한 임직원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유림 기관인 남양 풍화당기로회(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12호)가 화성시에 기문현판 3건을 기증했다. 이번 유물기증은 지난 2011년 11월 ‘풍화당(風化堂)’, ‘와룡루(臥龍樓)’ 현판과 ‘기영사좌목(耆英社座目)’, ‘풍화당기로회강명(風化堂耆老會講明)’, ‘풍화당중흥사적(風化堂中興事蹟)’ 등의 기록물 총 118점을 기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기증한 기문현판 ‘남양부기영사현판(南陽府耆英社懸板·1895)’, ‘남양풍화당기로회현판(南陽風化堂耆老會懸板·1927)’, ‘남양풍화당기로회현판(南陽風化堂耆老會懸板·1934)’ 3점은 광무개혁 직전과 일제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기문현판에는 풍화당의 설립취지, 운영 방향 등이 간략히 기록돼 있고, 회원자격으로 지역의 명망 있는 인물이 두루 포함돼 있어 이 시기 화성지역사회 리더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박상욱 문화예술과장은 “풍화당은 남양향교와 함께 화성지역 유림
화성시가 공로연수 및 명퇴로 공석인 서기관 및 사무관급 승진 예정자를 사전 예고했다. 시는 지난 28일 다음 달 초 단행될 서기관 승진 3명과 사무관 승진 6명 등 총 9명에 대한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서기관에는 교육복지국 문화예술과 박상욱 과장, 경제산업국 경제정책과 백숭기 과장, 경제산업국 기업정책과 김광주 과장 등 3명이 승진 명단에 올랐다. 사무관은 자치행정과 이웅선 계장, 교육지원과 정구선 계장, 도로건설과 임옥규 계장, 세정과 조성래 계장, 농정과 이응구 계장, 토지정보과 이향범 계장 등이 대상자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을 위해 능력위주 인사발탁과 직렬·직급별 비율에 따른 공평한 승진기회 부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도43호선 송산~진안 국도대체우회도로가 부분 개통돼 용인~서울 고속도로 이용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화성시 안녕동~진안동까지 국도대체우회도로 2.7㎞(6~8차로) 본선구간을 31일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신호교차로가 많은 일반도로를 경유함에 따라 교통정체 및 간선기능 저하로 도로이용자 불편이 극심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개통으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간선기능이 크게 향상되며, 통행거리로는 3.0㎞, 통행시간은 약 35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하나의 교통축이 추가로 형성되고, 경기 남부에서 평택~제천 고속도로로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므로 수도권 교통량 분산 및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 관계자는 “개통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속도(80㎞)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앞으로도 수도권의 교통난이 심
화성시가 최첨단 항공촬영장비 헬리캠을 이용한 홍보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화성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지는 영상은 본래 홍보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0일간 촬영된 항공영상으로 시의 아름다움을 수준 높게 담고 있다고 판단돼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헬리캠은 무인 헬리콥터에 방송용 카메라를 장착해 만든 원격 무선 조종 촬영 장비로 생동감 있는 영상이 필요한 경우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의 촬영을 위해 이용된다. 헬리캠은 생동감 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다수의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공중파 특집 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었던 Full HD(고화질) 항공다큐멘터리를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며 공중파급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 홍보영상의 틀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화성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이고 수준 높은 영상을 만들어 시 홍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늘에서 본 화성시&rsqu
화성시는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급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민들의 대부분이 벼 수매 이후에나 수입이 발생하면서 자녀 영유아 양육 및 학자금 지원, 영농비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수시로 필요한 영농자금 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자녀 학자금 마련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 재배한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량의 80% 수준에서 매월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시범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는 11월 추곡수매를 마친 뒤 받은 월급을 정산해 갚아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부터 11월30일까지 공고를 통해 농민월급제를 희망하는 농민을 접수해 36개 농가를 선정했다. 첫 월급을 받게 되는 농업인 김모(50) 씨는 “농업인 월급제가 정착되면 농업인들이 빚을 지지 않고 맘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이자 등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농민 대부분이 벼 수매하는 가을 이후에나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농번기에는 영농
화성시가 2011년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2년간 9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시행하는 계약심사 제도는 발주금액 기준으로 공사는 2억원, 용역은 7천만원, 물품은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의 원가산정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심사 대상기관은 본청, 출장소, 사업소, 읍면동은 물론 화성도시공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화성시복지재단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1년도는 152건을 심사해 39억원, 올해에는 230건을 심사해 56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는 계약심사 대상범위를 공사는 2억에서 1억원으로, 용역은 7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계약심사범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 도입 이후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운영성과가 실적 위주의 반짝 성과가 되지 않기 위해 계약심사 사례전파, 계약심사 교육 등을 통한 정보공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반복적인 설계오류 방지 및 직원들의 원가절감 마인드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시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24일 나래울 복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한돌봄센터 협력기관 및 우수 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읍면동 사례관리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시상했다. 또한 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팀의 직접 서비스(ha ha 집수리 사업, 사랑담은 반찬가게, 요양 보호사각지대 돌봄서비스 등), 무한돌봄북부네트워크팀 직접서비스(장애여성홈헬퍼서비스, 소리울 공동작업장)에 대한 사업보고도 있었다. 채인석 시장은 “무한돌봄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다가가 희망을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한돌봄센터가 민관협력의 모범이 돼 복지화성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시문화재단 창립 4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유앤아이 화성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하만용 화성시의회의장, 시의원, 산하기관·단체장과 재단 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직원 재능기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주년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과 장기근속·우수·유공직원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다. 백대식 대표이사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중성을 가미한 기획공연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현대자동차 해피존(Happy Zone)’ 삼성전자 위시(Wish Zone)’ 운영 ▲찾아가는 공연장 운영과 차량을 이용한 공연 ▲지역 컨텐츠발굴 화성인 이옥 뮤지컬과 떡전거리 축제 ▲여성을 위한 취·창업 개발 ▲청소년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적인 체험교육 ▲화성시립도서관 위탁운영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재단은 현장중심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여러 관점에서 파악하고 시민들의 불만족과 요구사항에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방향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성과집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