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도록 CCTV통합관제센터를 화성 종합경기타운내에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김진흥 부시장을 주재로 영국 등 해외 CCTV 연수 결과보고회를 열어,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는 화성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화성소방서 상황실장, 화성시청 통합관제센터 추진 T/F팀원 등 관계부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관제센터구축 추진방향 설명, 국외 선진국가의 CCTV 및 재난대응체계 등에 대해 관련 부서담당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였다. 통합관제센터는 재난상황실과 통합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센터와 소방서간 핫라인도 구축된다. 김진승 정보통신과장은 “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국에서 유사사례가 없다”며 “무엇보다 시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화성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반면에 피해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화성소방서가 발표한 2011년 화재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 피해건수는 509건으로 2010년 523건에 비해 14건인 2,7%가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액은 전년 대비 99.5%가 증가한 121억여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시의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때문인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공장 등 산업시설이 1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및 농기계 89건, 주택이나 아파트 82건의 순이였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한 신년사에서 올해 창의지성 교육환경 조성,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 교육과 보육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밝혔다. 채 시장은 2012년 역점시책으로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다 함께 누리는 복지실현 ▲튼튼한 희망경제 만들기 ▲쾌적한 건강도시 환경 구축 ▲문화가 흐르는 화합 행정 등을 발표했다. 시는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학급당 25명 이하의 작은교실 운영과 토론식 교육 등 창의지성교육을 20개교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에 문화·체육시설을 확보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로컬푸드시스템을 구축해 학교급식에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지를 실현하고, 튼튼한 희망경제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녹색산업육성·경쟁력있는 기업육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방향 도로와 수인선·신분당선 등 철도망을 확충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안전도시 기반을 확보한다. 이밖에 삼국시대 대중국 무역 중심지인 당성(길이 1.2㎞ 높이 3m)을 복원 또는 정비하고, 동·서간 교류확산을 통해 시민화합을 이룬다. 채 시장
화성시가 일반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CCTV의 효율적인 설치 및 운영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CCTV 설치 및 운영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시는 관내 마을이 주민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법 저촉여부 등을 마을에서 스스로 판단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 CCTV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운영 가이드라인은 관련법 저촉여부 설명과 함께 마을 자체적으로 상황에 맞는 CCTV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시 모든 읍면동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진승 정보통신과장은 “시 전 읍·면·동에서 마을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 운영하려고 검토 중인 곳이 많은데 이를 총괄 조율하는 체계가 없어 시민들의 혼란이 많았다”면서 “시에서 시 전체의 CCTV 설치계획을 마련하는 것과 별도로 마을 자체적으로 CCTV를 운영하는 사항도 효율적으로 파악 관리해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첫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화성시 동탄면 동탄초등학교 앞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기름 200ℓ가량이 유출돼 인근 농경지와 하천 3km를 오염시켰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기름 절도범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낸 뒤 기름을 훔치려다 단속반에게 적발되자 달아나면서 송유관을 막지 않아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유관공사는 현장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보관된 경유 5천400ℓ를 회수했다. 절도범들은 훔친 경유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경유 일부가 인근 하천과 토양으로 유출돼 소방당국과 화성시가 이틀간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 송유관은 호남지역의 정유사에서 생산된 기름을 판교저유소까지 옮기는 호남라인 송유관이다. 송유관공사와 경찰은 차량 2대의 운전자,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밸브를 설치한 전문가 등이 필요한 점으로 미뤄 3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만 회전식이어서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며 “송유관의 위치를 알고 있고, 용접을 통해 송유관에 구멍을 낸 것으로 보아 전문가가 포함된 일당일
화성시가 부족한 동서축 도로망 확보를 통한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양노리에서 천천리에 이르는 총 연장 8.9km에 이르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구랍 29일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시행자로 (가칭)화성도시고속도로㈜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총 길이 8.9km에 왕복 4차로로 오는 2015년 12월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화성도시고속도로㈜가 2016년부터 2044년까지 30년간 운영된다. 추진방식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천789억원이 소요되며, 주관사는 현대엠코가 맡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2016년 개장 예정인 USKR의 주 출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도로가 개통되면 대한민국의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USKR과 조성중인 전곡해양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로의 접근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봉~매송간 도시고속화도로는 경기남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연결된다
오는 2012년 세무서 1개소 신설이 확정된 화성시가 지역별 균형과 면적을 고려해 2개소의 세무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랍 27일 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 화성 동·서부권 세무서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시의 국세징수는 지난 2009년 현재 1조2천260억 원으로 수원시의 7천509억원 보다 1.63배가 더 많으며, 2010년에는 1조4천322억 원의 국세를 징수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시는 2개의 세무서가 위치한 수원시에 비해 면적은 5.69배, 기업체수는 2.74배에 이르며, 동탄산업단지 조성, 해양산업단지, 바이오밸리산업단지 등 기업체 증가 및 개발수요의 급증에 따라 세무행정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세무서 1개소 신설 확정으로 시민과 기업체들이 어느 정도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52만 화성시민과 1만2천여개의 기업체가 상주하고 있는 시 입장에서는 2개의 세무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에 비해 인구는 적지만 향후 동탄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시의 인구는 100만에 이를 것”이라며 “시의 지역별 균형과
화성시의 좌초된 ‘창의지성교육’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안이한 계획, 미숙한 업무처리 등을 지적받고 사업의 책임을 떠안게 된 공직사회가 파열음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의 최우선 공약 사업의 무산으로 격앙된 채 인석 시장은 내년 추경예산이나 2013년도 예산편성에 반영시킬 계획을 추진하며 본청을 비롯해 읍·면·동장들에게 사업이 표류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 시장이 즉각적인 사업재추진 의사를 밝힌 것은 이 사업에 찬성하는 학부모들과 일선학교 관련자들이 예산을 삭감한 화성시의회를 비난하며 무조건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등 집단행동을 보이는 것에 힘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채 시장은 사업 재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23개 읍·면·동 순회 시정설명회를 열고 직접 창의지성교육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찬성여론 조성과 사업추진 여부의 책임을 떠안은 공직사회는 “예산이 삭감된 것은 주민들의 찬성, 반대가 아니라 예산 확보는 물론 정책 추진의 적법성, 당위성 등과 관련된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rdqu
채인석 화성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다 시의회의 제동으로 무산된 ‘창의지성 교육’을 재추진하겠다는 강한 입장을 밝혔다. 채 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화성시의회가 ‘창의지성 교육’ 예산 209억원 전액 삭감과 관련(본보 12월19일자 1면참조),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에의 투자는 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보다 많은 준비를 통해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시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라며 “현재 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최우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도시에 거주하면서 시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수천억 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하기 보다는 교육환경을 개선해 근로자들이 화성시에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창의지성 교육에 대해 채 시장은 “입시경쟁에 내몰린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도한 사교육비에 휘청 이는 학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의회와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좀 더 철저
화성시의회가 채인석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의지성 교육’을 위한 내년도 예산 209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교육계와 학부모들이 즉각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시의회는 철저한 예산 심의를 통해 타당성없는 사업의 예산을 삭감했다는 입장인 반면, 교육계·학부모들은 시의회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대충돌’ 국면으로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례없는 에산삭감 배경을 두고 시청 안팎에서는 “채 시장이 예산편성조차 확정되지 않은 ‘창의지성교육’사업을 이미 확정된 것처럼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사전에 알린 것이 이같은 사태를 부채질한 원인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초 채 시장은 별도예산을 편성,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진 초청특강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창의지성 교육도시 구축 예산으로 편성·제출된 예산 209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는 현재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8명, 민노당 1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주당 소속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