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을 돌아선 하은호 군포시장이 시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지난 27일 산본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로 가진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에는 실버도서관 '여유당' 이용객들을 비롯해 50여 명의 주민들과 1시간 30 동안 진행됐다. 이날 ‘노인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확대’를 시작으로 ▲여유당 어르신 전용 좌석 지정 ▲교육 프로그램 지속 개발 ▲도서관 문화행사 확대를 위한 예산 증액 등 도서관을 통한 세대 소통과 문화 향유를 희망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또 ▲임대아파트 정책 ▲실버세대 스마트폰 교육 등에 대한 건의에 대해 하은호 시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시장실은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편하게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디서든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변화하는 군포시를 위해 주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음 이동시장실은 하반기 중 ▲그림책꿈마루 ▲청년공간 플라잉(구 I-CAN플랫폼) ▲송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9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중 처음으로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30일엔 함백산 추모공원까지 고인의 길을 유가족과 함께했다. 정 시장은 “유가족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 해결까지 화성시는 유가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이상 모든 행정력을 유가족에게 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는 희생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고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시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추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모두누림센터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언제라도 장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가족 대기실을 기존 5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고 가족별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 소방수와 함께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임시 저류조에 모아두었던 52톤의 폐수를 처리했으며, 환경부와 함께 화재 현장에 남은 전해액(염화티오닐) 1,200리터를 전문업체를
화성시가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업장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담당' 조직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화성산업진흥원 내에 ‘산업안전본부’ 로 추진되는 이 조직은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 등 2개 팀 10명 규모다. 산업안전본부는 고위험 기업 안전진단, 사업장 안전 관리, 근로자 산업안전 교육, 안전시설 구축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또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가칭 '화성산업단지관리공단'을 설립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해, 산업규모에 걸맞는 안전 관리 전담조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초지자체의 산업안전 시설에 대한 단속 및 안전관리 권한이 없어 그동안 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해 왔다. 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단지는 22개(면적 2400만㎡)로 제조업체 수도 2만859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가 다수 소재해 있고, 외국인근로자 수도 23,4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때문에 산업안전 분야를 관리할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게 시의 입장이다. 한편, 시는 유가족들이 이번 화재사고
주택관리공단은 결핵 조기 발견 및 예방과 함께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택관리공단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입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만 65세이상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결핵 무료검진을 실시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검진은 문진, 흉부X선 검사, 객담검사로 실시하고, 흉부X선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판독해 검진자들에게 검진 결과를 바로 알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고 공단 관계자는 전했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감기 등 감염성 질환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이나 가래, 무기력증, 객혈 등이 있다. 사공영대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센터장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결핵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결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메인 카메라뿐만 아니라 초광각, 망원 등 서브 카메라의 화질,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첨단 이미지센서 3종을 통해 카메라 화각에 상관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업계 최초 망원용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 '아이소셀 HP9'은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1/1.4"(1.4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구현한 망원용 이미지센서 제품이다. '아이소셀 HP9'은 삼성전자가 신규 소재를 적용해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약 12% 개선된 감광 능력(SNR 10)과 약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AF Contrast)'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아이소셀 HP9'은 저조도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망원
멸종위기종인 야생생물 참호박뒤영벌을 아시나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참호박뒤영벌이 지난 16일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발견됐다고 군포시가 27일 밝혔다. 발견은 이날 생태해설 자원봉사자들이 곤충전문가(이흥식 박사)와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초막생태공원뜰에서 벌들이 참호박뒤영벌 꽃가루를 모으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수리산과 인접해 산지와 초지, 습지가 어우러진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시 비오톱(생물서식공간)이다. 이에 서식환경과 생물상의 변화추이를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공원조성 이듬해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생태해설 자원봉사자, 시민참여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꾸준히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참호박뒤영벌 출현은 그동안 생태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로 생태공원의 환경이 자연친화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초막골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가 안전한 등굣길' 교통봉사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어 등굣길 교통봉사에 나선 하 시장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무단행단 금지, 좌우 살피고 건너기 등 안전 보행을 안내했다. 하 시장은 또 충청남도 청양에 있는 군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하는 군포빛깔체험프로그램(1박2일 숙박형 수련활동)에 출발하는 6학년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고 환송하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홍진초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하 시장은 “군포시의 미래이자 보물인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사고 피해자의 신원확인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노력에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유가족이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틀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라”고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화성시에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피해통합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한 신속 입국과 신원확인, 화재 피해 접수 등 현재까지 9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했다. 향후 산재보험 처리 및 출입국 비자 발급을 비롯한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추모분향소도 설치했다. 특히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장례지원반, 유가족대책반, 외국인지원반 등 13개 반을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례지원반은 희생자 23명 중 마지막 1명을 제외한 22명 희생자의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송 및 반환을 완료했으며,5개소의 장례식장에서도 유가족에 대한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유가족대책반은 시청 및 모두누림센터에 유가족 지원실을 마련하고 유가족 별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물품과 기타 요
화성산업진흥원이 현장 경력 30년 이상 무역 전문가를 통해 기업밀착형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26일 화성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6층 핫데스크에서 ‘2024년 화성시 수출방방곡곡 기업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가 말하는 수출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A~Z’를 주제로 한국무역협회 디지털무역상담 플랫폼 TradePro 상담위원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현장 경력 30년 이상의 무역 전문가인 무역현장 자문위원과 밀착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소재 수출기업 또는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는 2023년도 기준 경기도 내 수출 1위, 전국 5위권이나, 수출 품목 가운데 약 60%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인 상황”이라며, “여전히 중소 수출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이 유
군포시가 경기 서남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는 26일 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간 15.2km를 왕복 4차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5.4km 관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도로와의 연계 및 나들목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의 직접적인 이용이 불가하다”며 “ 게획 노선이 지난가는 지역 주민의 반대가 예상되고 수리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해당 도로의 건설계획이 없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시급하지 않고 중요한 도로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망인 제1수도권순환도로, 영동·서해안·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국도47호선이 도심지를 관통하고 1·4호선의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했다. 시는 앞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지난 2020. 11월 경기도에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