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GB(기가바이트) HBM3E(5세대 HBM) 12H(High,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하고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TSV(Through-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 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Advanced TC NCF'(Thermal Compression Non Conductive Film,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 기술로 12H 제품을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만족시켰다. 'Advanced TC NCF' 기술을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
화성시가 반려동물 등록이 꾸준히 늘면서 동물복지를 위한 사업으로 취약계층 동물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을 지정 운영한다고 27일 밝혂다.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자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질병치료와 중성화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총 12개 동물병원을 공공형 반려동물병원으로 지정했다. 지정 병원 현황, 사업절차, 진료비용 등은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으로, 본인 명의로 동물 등록된 반려동물(개·고양이)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를 원하는 경우 지정 병원에 사전 예약한 뒤 신분증과 취약계층 증명서를 지참해 반려동물과 함께 내원하면 된다. 박태경 민생경제산업국장은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공공형 반려동물병원 지정 확대와 폭넓은 의료혜택 지원을 통해 동물복지에
군포시는 ‘열린어린이집’ 26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가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간 개방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부모 참여 프로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이번 26개소 신규 지정으로 군포시 관내 어린이집 170개소 가운데 열린어린이집은 95개소로 늘었다. 시는 공간개방성·참여성·다양성 등 5개 항목 기준을 통과한 어린이집을 확인해 매년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우리의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통해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좋은 군포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가 27일 '제272회 임시회'를 폐회헀다.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및 기타안건 24건 중 제출 안건 2건을 부결하고, 제1회 군포시 추경 예산안 중 17억 여원을 삭감했다. 이길호 의장은 “미디어센터를 문화재단에 위탁하려는 시 계획은 행정의 일관성과 타당성이 부족했고,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시도는 사업성 및 지역 특색 반영이 미흡해 관련 조례 개정안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경안은 18개 사업의 예산을 조정, 전체 예산액의 6.36%를 삭감했다”며 “일반적이지 않은 항목,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판단되는 비용 위주로 감액을 의결한 것으로 예산 낭비를 막아 시민 이익을 지켰다고 자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7건이 상정․처리됐다. 군포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안(신경원 의원), 군포시 모두의놀이터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신금자 의원), 군포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 지원 조례안(이훈미 의원), 군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박상원 의원), 군포시 공공자금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혜승 의원) 등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산본주몽1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사)통합치유협회 및 협회 산하 휴&꿈 작은도서관, 아마이 심신치유연구소와 공공아파트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주민들의 정신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과 심리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입주민 심리상담/자해시도자 심리・정서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장애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우울・조울 환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정신건강 측정을 위한 심리검사/알콜리즘을 위한 미술・사진・원예치료/위기가정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등 정신건강 사업대상자 조기 발굴, 상담・관리 등이다. 김문옥 (사)통합치유협회 대표는 “전문적인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마음건강 치유 프로그램을 많이 보급해 입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사진)는 동탄 신도시와 진안 신도시를 첨단산업인재를 육성하는 중핵으로 키우는 지역정책을 발표했다. 26일 조대현 예비후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에 따라 대기업의 사내대학원 대학 설립이 자유로워진 만큼 동탄 5동의 동탄테크노밸리와 반월동 진안 신도시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의 사내대학원 대학 설립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R&D, 인재육성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메카로 동탄과 진안 신도시를 탈바꿈시키면 지역경제도 동반해서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산학(産學) 맞춤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은 지난해 11월 제정돼 2025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 중심 교육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교육체제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조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세계 1위 장비업체 ASML의 반도체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카이스트(KAIST)와 화성시 간 사이언스 허브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사진)가 구청설치 및 반도체 전담부서 신설 등 민생행정분야 공약을 제시하며 동탄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석범 예비후보가 내세운 민생행정분야 공약을 살펴보면 인구100만 특례시에 따른 행정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일반구청 및 반도체 전담부서 신설 계획을 비롯해 지역 경제를 촉진하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동인선 능동역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계획을 담고 있다. 그는 또 석우동 지역의 변전소를 옥내화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피해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원 처리의 신속성과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기동단'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 동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중국 내 대표적인 친(親)한국 도시인 옌청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5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화성시를 방문한 장밍캉 옌청시장을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호교류의향서는 양 도시의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교류를 강화하고 추후 여건이 갖춰지면 정식으로 우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옌청시는 면적 약 1만 7000㎢, 인구 약 800만 명 규모의 도시로, 장쑤성 중부 연해 지역에 위치해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의 교류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도시로, 옌청시경제기술개발구 내에 한중 산업단지가 조성돼 기아 등 자동차 산업 관련 한국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도로표지판에 한국어를 병기하는 등 한국인의 생활편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옌청시는 지난 2022년부터 화성시에 지속적으로 교류의사를 전달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옌청시 대표단이 화성시에서 개최한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에 방문했으며, 11월에는 화성시 대표단이 옌청시에서 개최한 ‘제5회 한중 무역투자 박람회’에
군포시는 올해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입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에 입학 축하의 의미를 담은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민선8기 하은호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해 초등학생 입학지원금을 주는 조례를 제정 지난 2022년부터 전액 시비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대안학교 1학년 교육과정 포함)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으로, 입학일 기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1월29일까지다.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터넷(보조금24)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축하금은 1회에 한해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교육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는 지난 25일 안천교회(화성시 안녕동)에서 열린 화성시 기독교 총연합회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의장을 비롯해 유재호 의회운영위원장, 박진섭, 위영란, 명미정, 배현경, 전성균 의원, 정광이 화성시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김동주 호서대 교수 등 내·외빈 약 15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대표기도,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3.1운동 기념 영상 시청에 이어 소프라노 이수경의 성악과 새빛 찬양 선교단의 난타 공연으로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경희 의장은 축사에서“화성시 기독교 총연합회가 평화의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성시의회도 숭고한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속에 뿌리내린 신앙인의 자부심을 지킬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화성시 기독교 총연합회는 화성시 관내 800여 개 교회, 5개 지역연합회(동부기독교연합회, 중부기독교연합회, 삼괴기독교연합회, 서부기독교연합회)로 이루어진 단체로 관내 교회의 협력을 이끌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