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문화체육 광장에서는 (사)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 주최로 대규모 농업인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년째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61·대곶면 대능리)씨를 만나 그의 농촌 사랑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다. 지금 세상에 어느 누가 이 말을 수용하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이영희 회장은 일생 동안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왔다. “나는 평생 동안 농군으로 살아오면서 지난 40년 동안 농촌 운동을 해 왔습니다. 한 때는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찾아 열심히 뛰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 희망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켰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망으로부터 생존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농촌의 현실이 가혹하리만큼 피폐해 진 것이지요” 이 회장은 이 말을 하면서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그 자신은 6천여평의 논과 1천여평의 밭을 활용해 포도 재배와 야채를 키워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나는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합니다. 얼마 전 중국을 다녀오면서 그 넓은 땅을 보고 더욱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이제 한국 농업은 죽었다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
김포신도시가 당초 계획된 155만평보다 배 이상 늘어난 358만평으로 확대 건설된다. 또 주택건설물량도 당초 1만5천가구에서 5만2천955가구로 3배 이상 늘어나 일산 신도시(476만평·6만9천가구)에 버금가는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된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김포시 장기동, 양촌면, 운양동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신도시를 현재 155만평에서 358만평으로 203만평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지정을 거쳐 2008년에 실시계획이 확정되고 2009년 착공된다. 주택 분양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장기지구는 1단계로 오는 2006년 3월부터 약 4천가구가 단계적으로 분양돼 2008년 입주가 시작되고 이번에 확대된 2단계는 오는 2009년부터 분양돼 2012년까지 입주가 마무리된다. 지난 2003년 5월 강남 대체 신도시로 지정된 김포신도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의 반대로 당초 계획면적(480만평)보다 300만평 이상 줄어든 155만평으로 축소된 이후 이번에 358만평으로 다시 확대된 것이다. 따라서 주택도 2만5천가구에서 5만3000가구로 늘어나고, 수용인구도 7만5천명에서 15만4천명으로 확대된다. 계획 가구 수는 공동주택
'Global 경기! Best 김포!'를 구호로 1천만 경기도민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가 8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경기도민의 화합과 직장체육동호인 조직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오는 10일까지 공설운동장을 비롯 관내 26개 경기장에서 모두 19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날 개막식은 오후 4시 한빛 예무단의 태극무 시연, 서울랜드 고적대의 퍼레이드, 경기도 무형문화재 24호인 김포통진두레놀이 시범공연, 특전사 1공수여단의 태권도 시범 등의 식전 행사가 펼쳐지면서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31개 시·군의 선수단은 저마다 자기 고장을 홍보하는 상징물을 특색있게 형상화해 입장함으로써 단순한 선수 입장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를 표현해 내는 극적 효과를 가져와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손학규 지사는 치사를 통해 "김포시 공직자와 생체협 관계자 및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생활체육이 바탕이 된 경기도의 체육이 오늘에 와서 한국체육의 대표가 됐다"고 피력했다.
김포시 고촌면 정은·신기연립 주민들이 5일 김포시청 정문에서 고촌도시개발(수기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방자치 실시이후 10년동안 지방세 불납결손액이 무려 4조3,138억원이나 되고 지방세 징수율은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김포)은 20일 행자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자체가 실시된 95년 460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8,784억원으로 무려 19배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유 의원은 "같은 기간 지방세가 2.2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지자체가 얼마나 지방세 체납을 방치하고 있는지 가름할 수 있다"며 "지방세 징수율도 10년 평균 88.9%로 90%를 밑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의 경우 지방세 불납결손율은 지난 95년 8천8백만원이던 것이 지난해는 744억7천여만원이고, 경기도는 42억원이던 것이 지난해는 1천827억여원으로 급속도로 증가했다. 연도별 지방세 징수율도 95년에는 93%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2000년에 역대 최저인 85.1%를 보이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87.6%와 89.3%로 지방세 징수율도 높아졌다. 유 의원"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 2003년에는 89.3%, 지난해는 89.2%로 정체 내지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는 노무현 정부 들
김포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수행을 위해 ‘2005년 소기업 및 소상공인 운전자금 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일 현재 김포지역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중 김포시장이 정한 업종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소기업 1억원 △소상공인 5천만원의 한도액 내에서 총 60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융자기간은 1~3년(만기 일시 상환), 3년(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4년(1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3.2% ~ 5.28%까지 은행별로 차등적용 되며 시는 이중 3.0%를 이자차액 보전금으로 부담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융자신청서를 비롯한 소정의 양식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문의 시청 지역경제과(980-2790) 또는 김포상공회의소
강화군의회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전액 삭감했던 강화군장애인연합회 중국방문 보조금에 대해 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장애인연합회의 이번 중국방문은 공식일정은 하루뿐이고 나머지는 백두산 관광 등으로 이루어져 관광성 외유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군과 강화군장애인연합회에 따르면 장애인연합회는 중국 길림성 용정시 장애인 연합회 초청으로 오는21일부터 28일까지 용정시를 방문, 양 단체 간 자매결연을 맺고 게이트볼 시합 등을 가질 예정이다. 강화군은 이러한 장애인들의 중국행을 돕기 위해 사회단체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1천360만원의 예산을 의회에 신청 했으나 지난 12일 강화군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장애인연합회 임원진은 14일 오전 의회를 방문하고 자신들의 중국행 목적을 설명하며 삭감된 예산의 부활을 요구했다. 이에 강화군의회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토록 결정했다. 이같은 의회의 결정에 대해 장애인연합회는 일단 수긍하는 모습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의회가 한번 심사해서 삭감한 예산을 다시 지원키로 한 것은 사전 심사가 잘못 됐거나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회장 유정복)는 12일 오전 사우동 소재 모 식당에서 유정복 회장(국회의원)을 비롯한 권용복·황치문 도의원, 이용준 시의회의장, 이영우 부의장, 황금상·안병원·윤문수·유승현·임종근 의원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 확대·습지 지정 문제 등 지역현안과 관련 긴급 조찬 모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유정복 국회의원은 “최근 정부의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에 따른 신도시 확대 문제와 환경부의 습지지정 통보 등 지역현안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협의 차원에서 조찬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는 우선 신도시 확대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신도시 확대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그 확정결과에 따라 지역과 관련한 제반 문제에 대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최근 환경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 최종 통보안과 관련해서는 신도시 확대 등 가변적 요인과 김포시민의 의사 등을 전혀 고려치 않은 환경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공직자협의회는 환경부에 대한 시의 의견제출 시한을 오는 15일에서 10월 이후로 연기 조치 하도록 하는 한편 김포신도시 확대 등 김포시의 제반 여건과 지역의
최근 김포신도시 확대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김포시 도시교통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향후 김포시의 발전계획에 따른 교통문제 전반을 분석·예측하고 교통시설의 공급과 운영·관리에 대한 중기 종합교통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개최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수요로 인한 지·정체 및 병목현상의 해결, 김포신도시, 산업단지 양곡·통진의 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유발 교통량의 해소, 교통수요의 증가에 따른 기존 교통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과 내부교통의 유기적 연계처리계획 등 근본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 버스노선 공영화사업 시행방안’을 수용해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버스베이, 정류장의 쉘터 및 의자, 버스이용자 안내시설 확충은 물론 공영버스 운행대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택시 총량제 도입 검토와 함께 개인택시 면허자격기준 강화 및 양도·양수 제도의 금지 방안 검토, 모범택시의 점진적 확대 시행으로 고급교통수단으로서 택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개
김포시이북도민회는 주최로 11일 오전 10시 30분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에 위치한 애기봉 망배단에서는 망향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망향제에 이어 경기민요단과 탈북자 연예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노래와 춤 등이 어우러져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주었다. 망향제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김동식 시장, 이용준 의회의장 등 지역 인사와 실향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 했다. 이 자리에서 김천우 도민회장은 “실향 1세들은 이제 죽음의 문턱에 가다 서 있다”며 “하루빨리 고향땅이라도 밟아보고 한 많은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해 참가들을 숙연케 했다. 축사에 나선 유정복 의원은 “본인도 실향민 2세로서 그 누구보다도 실향의 설움을 잘 안다”며 “남북관계가 원만히 발전해 통일의 앞날이 앞당겨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망향제가 끝난후 실시된 2부행사에서는 실향민들을 위한 공연이 실시 되었는데 특히 탈북 연예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 공연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실향노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따라불러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망향제에 참석한 지모(88·통진면 마송리)할아버지는 “매년 망향제에 참석 하는데 그때마다 운명을 달리한 친구들이 늘어 간다”며 “죽기전에 고향 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