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옹진축협조합장 선거가 현 조합장인 전재희(58·양도면 인산리)씨와 권영석(55·강화읍 국화리)씨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성지호)는 오는 11일 실시하는 인천강화 옹진축산업협동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재희씨와 권영석씨 등 모두 2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강화군선관위는 후보자등록 마감과 동시에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하였고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어 법이 지켜지는 바르고 깨끗한 정책선거가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후보자들은 스스로 정견과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상호 비방이나 흑색선전, 금품제공 등 일체의 위법 행위를 하지 않으며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 조합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인천강화옹진축산업협동조합장 선거는 농협조합법이 개정된 후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관위 위탁 관리로 실시되는 것으로서 기부행위 처벌규정이 대폭 강화돼 공직선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를 받는 경우에도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신고포상금제가 도입돼 위법행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연꽃의 만개시기를 맞아 제3회 선원사 논두렁 연꽃축제가 지난달 30일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소재 선원사에서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각계 종교인사, 선원사 신도,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일 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꽃 구경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부터 매일 오전에는 연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연 학술세미나' 등이, 오후에는 시낭송회, 묘인스님ㆍ효당스님의 차에 관한 사상, 연실공방의 재미있는 연꽃이야기 등을 접할 기회를 갖고 즐거운 국악공연을 비롯 클래식 공연, 인기 가수의 공연무대가 펼친다. 체험행사로는 연꽃 천연 염색체험, 연꽃 포토존 체험, 연차 만들기, 다례시범 및 체험시간을 마련하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연으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과 토속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했다. 자세한 문의는 축제 사무국(032-934-1400)이나 선원사(032 -934-8484)로 하면 된다.
강화군이 초지리 일대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하자 환경단체가 '갯벌 파괴'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길상면 초지리 초지대교 남단 일대 공유수면 5만여평을 매립하는 '황산도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을 세우고 인천시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은 황산도에 사업비 226억원을 투입, 상업용지에는 호텔과 해양테마파크, 풀장 등을 짓고 공공용지에는 주차장과 도로, 체육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황산도는 현재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으며 주변 매립으로 바닷물 소통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일부 환경단체는 "황산도 일대 갯벌이 파괴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황산도 일대 갯벌 지역은 군이 설치한 방조제로 바닷물의 소통이 막혀 서서히 말라가고 있다"며 "갯벌은 물만 흐른다면 바로 다시 살아나는 만큼 이 지역을 갯벌 생태 보존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일대는 매립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서식중인 생물이 거의 없어 살아있는 갯벌로 보기에 어렵다"며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외국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친환경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7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및 선원면 냉정리 친환경실증포에서 유병호 군수 및 배정만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환경농업연구회원 등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친환경농업 및 기술보급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친환경농업 및 기술보급사업 설명회와 축산액비 사용요령교육을 실시하고 2005년도에 추진한 밭작물 생육평가 및 소득작목분야 시범사업, 벼농사 작황, 병해충 발생상황 및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축산분야 시범사업 및 관광농업 시범사업 등 관련 평가에 이어서 선원면 냉정리의 친환경실증포를 견학했다. 또한 강화지역은 수박경작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경작을 이뤄낸 불은면 삼동암리 황종우씨 재배단지를 방문해 우수농법을 습득할 기회를 가졌다. 유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 영농의 잘된 점과 문제점을 분석해 후기 농작물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사용 절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 했다.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에서 반세기동안 꽉 막혔던 한강하구를 여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2005 평화의 배 띄우기 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박종열, 김영애, 박성준)는 27일 정전기념일을 기해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화의 배는 오전 9시30분에 강화 외포리 선착장을 출발해 창후리 어로한계선을 지나 인화리 한강하구 중간선에서 외포리로 회선하게 된다. 평화의 배 출항 후에 외포리 선착장에서는 한강하구의 평화적 항해를 위한 기원을 담은 문화행사로 오전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보문사투어와 전시회 및 축하공연을 펼친다. 평화미술가 최병수씨와 함께 평화의 배를 상징하는 솟대를 깎고, 함께 그 솟대를 세움으로서 한강하구의 평화적 항해를 위한 기원과 의지를 담은 영구적인 조형물을 세운다. 또한 강화에 거주하는 중견작가들이 보여주는 한강하구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회, 갈대 잎으로 평화의 배 만들기, 종이로 뱃길 만들기, 나만의 평화의 티 만들기 등을 펼친다. 특히 생활 속의 예술 작품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매주 홍대 앞 놀이터에서 개최하는 희망시장도 열릴 예정이며 평화의 환영공연과 매향제,
환경부가 21일 오전 김포시 여성회관에서 실시하려던 '한강하구습지보호지역 지정'관련 주민 설명회가 지난 3월24일에 이어 또다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환경부에서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 실시된 민관합동 습지지정예정지구 생태조사 결과를 국립환경연구원 신영규 박사가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습지지정 찬성 단체 30여명과 하성, 월곶, 고촌면 주민 등 반대 측 300여명이 행사장을 점거해 설명회 자체가 무산된 것.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한강 생태조사 결과에 따라 2005년 상반기 중 한강하구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표이후 불거진 김포시와 김포시의회 및 하성주민,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의 갈등은 접점을 차지못한 채 표류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수중보에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하천 제방에 이르는 총길이 43.5km를 주민동의를 거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나 김포시의 반대에 난항을 겪고 있다. 김포시 노인회등 김포시 관내 35개 단체는 지난 6월16일 ‘김포 한강하구습지지정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대표 조형묵)를 발족하여 습지지정 취소시까지 투쟁할 것임을
강화군 서도면 주민들이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추진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발대식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도면 주민자치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전종식 군의원을 비롯 전병희 주민자치위원장, 유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도 연도교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전병희)' 발대식을 가졌다. 서도면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 등 4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섬과 섬 사이는 교통수단이 없어 이웃간, 친척간 왕래가 어렵다. 또한 강화본도 외포리에서 주문도까지는 여객선이 1일2회 운항되고 있으며 기상악화(안개, 바람 등)시에는 월평균 5일(짧게는 1일, 길게는 5일)까지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서도면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바램인 연도교가 건설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40분에서 30분(화도면 선수에서 주문도)으로 줄어들어 관광객 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며 주민화합으로 새로운 서도면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도 연도교추진위원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도교는 총거리 1.3km,폭 8m의 총사업비 500억여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도교 건설 추진을 위해 서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포구에서 인천시 영종도간을 잇는 수로(일명 갯골)가 최근 몇년 새 메워져 사라지고 있다. 이는 영종대교 건설 등으로 퇴적층이 쌓였기 때문으로 자칫 대명포구가 본래의 기능마저 상실할 우려를 낳고 있어 준설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어민들에 따르면 포구에서 영종도와 장봉도 인근 바다로 고깃배를 몰고다닌 갯골이 메워지면서 썰물때 배를 몰고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할 경우 아예 출항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어민들은 영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한 뒤 배를 이 섬에 정박시키고 어획물과 함께 차량으로 포구를 돌아오거나 물때가 맞지 않은 경우는 전날 미리 나가 해상에서 배를 정박한채 잠을 잔뒤 새벽에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갯골이 메워지는 것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광활한 면적의 바다 매립과 영종대교(인천 서구 원창동∼영종도 북단)건설로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갯골에 퇴적층이 쌓였기 때문인 것으로 어민들은 보고 있다. 이때문에 준설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방치할 경우 뱃길이 사라져 대명포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어민들은 “더이상 방치할 경우 앞으로 몇 년 안에 대명포구가 포구로
해병 제2사단 김일수 사단장은 김포, 강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전몰군경 미망인 회원 중 생활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순희(101·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씨와 안정순(76·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씨를 위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몰군경 미망인들에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다 산화한 부군 및 아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의 뜻을 받들어 후배들이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토록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이번 방문에서 청룡부대는 이들 미망인들이 어렵게 살아가는 점을 감안하여 쌀, 라면, 생필품 등 20만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포시는 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전문건설업협회(회장 박성철) 회원과 시관계자 및 김동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업체의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 관계자들에게 법규교육, 공사수주, 하도급 관련 등에 관한 설명과 논의가 이루어 졌다. 간담회에서 건설업 관계자들은 김시장에게 ▲시설공사의 가급적 관내 입찰 유도 ▲단일예산이라도 현장이 분리될 경우 분리 발주 ▲대단위 사업 발주시 지역업체 참여 ▲공사진행중 현장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 설계 변경과 특히 관외 입찰자 낙찰시 공사일부 하도급으로 관내 업체 참여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동식 시장은 “우리시 전문건설업체의 어려움을 깊이 하며 영업사원의 마음으로 관내 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