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최근 유명인 및 가정주부들이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으로 자살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화보건소 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상담 전화를 운영키로 했다. 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정신질환에 대한 상담 및 자살 충동 등, 위기에 처한 사람이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군보건소 전문의사 및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야간 및 주말에는 국립서울병원에서 상담전화를 운영 한다. 군은 위기에 처해 있거나 주변에서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전화(1577-019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인 유정복 국회의원(김포)은 7일 유인물을 통해 이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유인물에서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헌재의 위헌판결로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 될 것으로 생각 했으나 2월 임시국회의 일정에 쫓겨 총리실을 포함한 12부4처2청이 이전하는 법안이 본 회의에서 통과되고 말았다”며 “통과된 법률대로라면 수도 기능이 둘로 쪼개져 비효율성 초래는 물론 엄청난 재정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일문제 등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대한 대응도 어렵게 하는 등 그야말로 국가의 천년대계를 생각하지 않은 졸속적이고 정략적인 법률”이라고 비난했다. 유 의원은 또 “수도분할을 막기 위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구성에 동참했고 서명했다”면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당직을 사퇴한 상황에서 당의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당의 정책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책임한 처신을 할 수 없어 새 정책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당직 사태를 유보하고 당무를 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사퇴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 의원은 당직문제와는 별개로 이번
강화군은 보건소내에 이달부터 연중 상설 금연상담센터인 금연클리닉을 개설해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해주는 적극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흡연자중 100명을 목표로 금연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약물요법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군은 보건소에 금연상담사 1명과 금연담당의사 1명, 금연사업담당팀장 및 직원 3명으로 구성된 금연클리닉센터을 운영한다. 신청대상은 20세이상 흡연자 중 금연 희망자 100명을 등록해 6주간 금연 상담의사의 상담과 CO측정, 혈압, 체중, 복부둘레, 간기능, 신장기능 등 기초검사를 받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문진표)를 실시 후 금연보조제 선택 및 약물처방을 받게 된다. 신청은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건강증진팀 399-4000)로 할 수 있다.
김포대학 교직원 60% 이상이 전홍건 학장을 지지하는 서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본보 3월 1일자 13면 보도), 이를 비난하는 ‘김포대학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명의의 성명서가 발표되고 연이어 여교수들이 학교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학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공대위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전임학장과 보직교수들은 학교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기 보다는 오히려 일부 교수들과 직원들을 호출하고 가택을 방문하는 등 사실상 강제적 지지 서명을 유도했다”고 주장하고 “회유와 강제적 분위기 속에서 서명에 참여했던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은 지성인으로서 학생들 앞에서 당당히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4일 김포대 여교수 8명은 김포대학 사태에 대한 성명서에서 “학장은 교내 사태를 최악의 상황으로 만든데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임시이사회는 대학(학장)과 교협 중 어느 한 쪽에도 기울어지지 않고 진정 균형있는 공정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한 교협의 강제서명 운운에 대해 “교직원이 단지 회유와 강제적 분위기 때문에 서명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학장의 과오가 퇴진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까지 가야하
(사)한국조류협회 김포시지회(지회장 민병혁)는 지난 4일 오후 김포시 풍무동 장릉에서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를 비롯한 9마리의 천연기념물 조류를 방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수 방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과 김동식 시장을 비롯 이용준 시의회의장과 조류협회 회원 및 관내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치료를 받고 완쾌된 조수를 방사했다. 이날 김포 조류협회의 활동경과 보고에 이어 맨 먼저 유정복 국회의원과 김동식 시장이 수리부엉이를 푸른 하늘로 날리자 학생들과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했으며 부엉이는 큰 날개를 퍼득이며 힘차게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수리부엉이는 지난해 9월 고촌면 지역에서 왼쪽날개에 타박상을 입은 채 탈진상태로 발견돼 6개월간의 치료끝에 이날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날 방사된 조류는 수리부엉이, 재빛개구리매, 황조롱이, 큰소쩍새, 칡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지정 조수 8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포함 총 9마리다.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선생이 태어난 강화군 화기리에 세워졌다. 4일 강화군에 따르면 화도면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선생 기념비'를 화도면 사기리 77 최 선생 생가에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가로 130㎝, 세로 90㎝, 높이 50㎝의 화강암 기단에 가로 75㎝, 세로 54㎝의 검정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앞면에는 통일의 염원과 민족의 애끊는 심정을 그리운 금강산으로 승화시켜 국민이 애창하는 가곡을 작곡한 최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자 화도면민의 뜻을 담아 비를 세웠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뒷면엔 그리운 금강산 가사와 작곡 배경 등이 쓰여져 있다. 주민들은 훌륭한 작곡가인 최 선생이 마을에서 태어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얼마씩 추렴해 기념비를 만들었다. 최 선생은 '그리운 금강산', '추억', '모란이 피기까지는'등 민족의 정서가 담긴 100여곡을 작곡한 국내 최고의 작곡가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29년 11월28일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고교시절 서울대 음대 작곡가 김성태 교수에게서 음악을 사사했으며, 인천지역 고교 교사를
김포시는 2005년 시정 목표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건설'을 위해 전국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행정에 적극 접목하기로 했다. 시는 3일 ▲주민참여(Partnership) ▲행정서비스(Product) ▲행정내부프로세스 (Process)혁신 등 3개 분야의 지방행정 혁신과제를 선정하고 이달 17일까지 벤치마킹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 분야는 △주민참여 △자원봉사 △갈등관리를 위해 장성아카데미(전남 장성군)를 비롯한 자원봉사은행(서울 동작구), 자원회수시설(경기 구리)등 6개 사례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행정 서비스(Product) 분야는 △행정서비스 질 제고 △주민만족도 제고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을 위해 행정서비스리콜제(경남), 찾아가는 건강도우미(충북 청원군), 친절지배인제(대구 수성구), 시민평가단 구성·운영(서울시)등 15개 사례를 집중 분석한다. 행정내부프로세스(Process) 혁신 분야는 △일하는 방식 개선 △지식관리 개선 △민원제도 개선 △행정정보 공개 △재정운영 건전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업의 보고체계 간소화(삼성), One-Stop 화상민원상담실(경기 부천), 원가분석제도(대구 남구)등 11개 사례
재단과 학내 갈등으로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김포대학의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이 서명을 통해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며 전홍건 학장 지지를 천명하고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전 학장의 퇴진을 요구해온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의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또다른 갈등의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김포대학 교직원 계시판에 게재된 서명 결과에 의하면 전체교수 72명 중 41명, 직원 44명 중 27명이 서명해 50% 이상의 교수와 직원들이 전홍건 학장의 재임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직원들은 서명서를 통해 ▲우리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대학을 운영해 온 전홍건 학장을 지지한다 ▲현 사태는 구 이사회에 그 책임이 있는 바 이유 없는 학장 퇴진 요구는 부당하며 철회되어야 한다 ▲임시 이사회는 대학 사태를 정확히 파악해 전홍건 학장을 중심으로 조속한 대학정상화가 이루어지도록 힘써야 한다 ▲대학의 현안을 확대, 왜곡해 외부 언론에 유포하고 외부 단체의 힘을 빌어서 대학을 전복하려는 일부 교수들의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가로막는 일부 교수들의 해교 행위에 반대한다 ▲우
강화군은 일본 후쿠오카현 소에다정과 지난 1996년 10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인적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소에다정 율야중학교 후쿠아가 레이고 교장 등 20명의 방문단이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강화군을 방문해 이문화체험을 갖고 있다. 25일 오후 강화에 도착한 방문단은 강화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유병호 강화군수 등을 비롯 홈-스테이 관련 중학교장·학부모·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삼산승영중학교 학생들의 환영사물놀이와 '강화에코 요들회'의 공연등도 함께 선보여 일본 중학생들의 이문화체험을 도왔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강화중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홈-스테이를 실시해 한국의 가정생활과 학생들의 생활 등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강화군의 유적지 및 관광지를 비롯, 서울과 인천시내의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강화특산물인 '강화섬정승댁김치공장'을 방문, '김치 담그기'와 '한국전통 종접기' 등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양국간의 신뢰아래 11회에 걸쳐 350여명의 중학생 및 인솔단이 상호교류해왔다"며 "관내 학생들의 이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돼 앞
(재)강화군장학회(이사장 윤희선)는 지난 26일 유병호 군수, 배정만 군의회의장, 이경재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장학회원,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전달식과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강화군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내에 거주하는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05년도 장학생선발 심의 위원회를 열고 장학생 신청자 중 지급대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을 포함한 대학생 20명과 고등학교 재학생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35명 등 총 55명이 이날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어 강화군장학회 신임 윤희선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유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군장학회를 이끌어 온 최진순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군장학회가 강화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더 많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장학회는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외부에 개설했던 사무국을 폐쇄하고 군청 주민자치과에서 업무를 대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