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가에 시선이 집중 돼 있다. 방송을 포함한 언론은 물론이려니와 사람들의 대화 중에도 건강에 관한 것이 주를 이루고 있는 추세다. 김포시 보건소(소장 백정혜)는 이러한 시대적 바람에 부응하고 모든 시민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각종 보건서비스를 활성화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김포보건소는 올해 영유아 예방접종 일정을 문자 서비스로 제공해 효율성을 높이며 시민들이 원하는 건강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위해 보건 자동응답 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각종 검사 결과를 신속히 알 수 있도록 자동통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한 차원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소독은 물론 홍보 방안을 마련했으며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소외계층과 집단 급식소 등에 대해서는 보균 검사와 예방 교육을 년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자율 방역단을 통해 월동기 공동주택 하수구 등의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특히 생화습관 개선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관련대학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강화군은 국내 3대 새우젓 생산지로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추젓' 브랜드화에 주력키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강화군 해역에서 어획되는 새우젓의 명품화를 위해 강화도 '고인돌'상표로 규격화된 용기를 제작·지원해 새우젓 품질향상과 소비자 신뢰확보로 특산물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5일 경인북부수협 회의장에서 포럼사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새우젓 명품화 포럼사업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강화도 새우젓축제를 대비해 강화 새우젓의 우수성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강화도 새우젓 브랜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생산자 의견을 수렴하고 소비자 기호 및 저염도 젓갈 생산방법 연구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펼쳤다. 군은 새우젓 명품화를 위해 새우젓 규격용기 제작지원사업으로 11개 어촌계 어업인들에게 용기 3만3천개 제작비 1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강화도 새우젓축제를 오는 10월 8일부터 3일간 내가면 외포리에서 열기로 했으며 지난해보다 새로운 볼거리·먹거리 수산물축제로 자리매김 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임 유정복 이사장의 뒤를 이어 김포 지역의 전통국악 보급과 우리문화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포시의 자랑이 되고 있는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이하 예술원)의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박성철(50·건설업)씨는 “내부적으로는 연구원들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체제 마련과 교육, 전수, 실내외 공연 등을 통해 살아움직이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한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이하 예술원)는 그동안 우리의 전통가락과 소리를 가르치는 일은 물론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 국악이 얼마나 신명나고 아름다운 것인가를 깨우쳐 왔다. 가야금, 대금, 단소, 아쟁 등의 교습과 북, 장고, 꽹과리, 징 등을 활용한 사물놀이 그리고 국악실내악단을 창단해 격조 높은 우리가락과 소리를 전달해 왔다. 교사 직무연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특별활동과 순회 교육 및 공연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악 강습도 실시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언뜻 전통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과 관심은 추종을 불허한다. 현재 김포시전문건설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이사장은 일찍이 부천 문화단체협의회
지난달 말 관선 이사회 구성으로 사실상 학교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 김포대학 사태를 두고 지난달 24일 교직원 노조에 이어 김포지역 기관 단체장들도 학교 정상화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식 김포시장을 비롯 이용준 시의회의장, 김동호 시교육장, 이기태 경찰서장 등 14명의 김포시 단체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김포대학 정상화를 위한 4개항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역의 유일한 김포대학이 일련의 내부 불협화음으로 시민들께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단체장들로서 대학이 김포시민을 리드하는 교육기관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성명을 통해 단체장들의 뜻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고 표명했다. 또한 이들은 “임시 이사의 파견으로 학교정상화가 가능해졌으므로 교수협의회를 비롯한 대외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대학관계자들은 더 이상 대학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해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생존의 길을 모색하라”고 촉구하고 “김포 대학의 문제는 비리나 민주화 문제 차원이 아니라 내부 구성원간 갈등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외부단체나 집단이 이 문제를 비리로 매도하고 개입하는 일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재단 이사진 무효 처분을 받고 관선이사 체제로의 전환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김포대학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대학 인트라넷 교직원 게시판에 대학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학정상화를 위해 교수협의회를 주축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동대책위원회와는 서로의 입장 차이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체 교수의 약 1/3에 불과한 교수협의회의 주장에 동참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상호불신과 반목만을 거듭해 현 상황을 초래한 대립주체들은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야 할 것”이라며 “대학은 결코 사적인 소유물이 아니라 역사의 주인공을 배출하는 교육현장임을 직시해야 하며 그 누구도 구성원 모두의 공동체를 훼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노조는 지난 24일 개최한 제7차 임시총회에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우리는 공대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현 학장을 인정한다 ▲우리는 임시이사를 수용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이사회운영을 촉구한다는 3개항의 결정사항을 공지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의 결정에 따라 파견된 관선이사 7명은 지난 28일 임시 이사장에 김환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임하고 신임 재단 이
"문협내의 회원간 갈등 치유와 관내 여러 문학 동아리와의 연계를 통한 향토문인 발굴과 창작열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는 2월5일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시지부(이하 김포문협) 지부장으로 취임하는 당윤섭(59)시인은 문협의 울타리가 너무 높다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듯 문턱을 낮추어 문학을 사랑하고 소질과 열정이 있는 시민이면 회원으로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 지부장을 만나 향토문학 발전을 위한 그의 각오와 문협이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현재 김포문협에서 시상하는 김포문학상이 나눠 먹기식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그런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김포문학상이 회원만이 아니라 김포에 거주하는 모든 문인을 대상으로 확대해그 해에 발표한 작품과 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출중한 문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 -그동안 문협 행사 등에 시민 참여가 저조해 집안잔치라는 비판도 있는데 ▲사실 시비 지원을 받으면서도 문협의 시낭송회라던가 시화전 등에 시민 참여가 부족 했던건 사실이다. 여기엔 문협 내부 문제도 있었다. 회원 자체도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홍보면에서도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회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자율
인천항과 북한의 개풍군 예성강 선착장과의 항로 탐색을 위한 탐방활동 결과 수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성공단과의 항로 개설에 청신호가 열렸다. 인천시는 26일 시 관계자와 인하대 선박해양과 연구팀 및 인천경실련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성공단 물류 수송을 위한 항로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키 위한 뱃길 탐사를 실시했다. 탐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강화군 외포항을 출발해 교동도와 장봉도를 운항하면서 북한 예성강까지의 선박운항 가능 여부를 탐색한 결과 일단 수심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탐사에 참여한 S컨설팅대표 최정철(인천경실련 정책위 부위원장)박사는 “이번 탐사에서 일단 수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교동도 입구와 장봉도 일대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뱃길 대안으로 모색중인 김포와 강화 사이의 염하강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차원에서 실시된 것은 아니지만 개성공단이 문을 연 후 인천지역에서 북측 예성강 하구와 인천항을 연결하는 항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해상항로 연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박사는 “이번 탐사는 인천지역 관계자들
"인구 80만을 대비한 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도시 김포 건설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식 김포시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건설, 지역경제의 활성화, 투명행정의 실현 등을 주요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으로부터 2005년도 역점시책과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 건설'을 추진한다는데 ▲지난해 김포시는 제2 도약을 위해 지방자치의 토대 마련과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제들도 산적해 있었지만 21만 시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성실한 업무 수행에 힘입어 김포시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닦아 놓았다. 금년에는 이를 토대로 인구 80만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신도시 건설과 양촌 산업단지 조성 및 양촌, 마송지구 택지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의 발전된 김포시 건설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라 전체가 심각한 경제 문제에 휩싸여 있는데 김포시의 활성화 방안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우선 상반기 중에 각종 공사의 발주
“농업경영인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쁨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쌀개방이 당장 눈 앞의 현실이고 날로 저하되는 농촌경제는 농업인들을 절망케 합니다. 미래 농업의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은 어떠한 정책도 믿음이 가지 않고 농업을 계속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갈등만 키웁니다” 오는 31일 취임하는 제16대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김포시연합회(이하 한농연) 유준학(47·양촌면 학운리)연합회장의 취임을 앞둔 소감이다. 유 회장은 청소년기부터 농업에 사활을 걸고 청춘을 불태워 온 전형적인 농업경영인이다. 그는 청년기에 4H운동에 뛰어들어 김포군연합회장과 경기도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때 체득한 4H정신은 오늘날까지 그의 철학이 되었고 가치관이 되었으며 인생관이 됐다. 유 회장은 참담한 농업인의 실상에 대해 먼저 입을 열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있었으며 ‘농업은 생명’이라는 신념을 견지하고 있었다.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버텨볼 생각입니다. 우선 1차 산업이 소외되는 상황이지만 전체 농업인들이 단결하여 스스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회원 상호간 원활한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것입니다. 예를
김포시는 12일 최근 신도시 건설 등 급속한 환경변화의 물결속에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원이 발생됨에 따라효과적인 민원 해소 및 신뢰 행정 구현을 위해 매주 금요일 시장과 민원인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매주 금요일을 민원인과의 대화의 날로 정하고 1월중 본관 1층에 민원상담 전용사무실을 마련한 후 2월부터 김동식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열린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게 된다. 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시민 또는 단체는 민원요지를 담은 대화 요청서를 작성한 후 시 관계부서에 제출하면 되며, 시에서는 내용을 검토한 후 대화 일정 등 세부사항을 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원 정례 대화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민원인과 함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