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가 단국대학교 음대에 최종합격했다. 단국대학교는 송소희가 2016학년도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경서도창) 정시모집에 최종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송소희는 2004년(당시 7세)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국악 신동’으로 불리다가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문화 예술인 2위에 선정됐다. /최영재기자 cyj@
새누리당 이우현(59) 국회의원은 오는 4월 20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용인갑에 출마, 재선에 도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동안 밭을 갈고 씨를 뿌려 희망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며 “중단없는 발전으로 용인의 10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또 “20대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이자 용인의 도약이냐, 퇴보냐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라며 “대한민국과 용인발전을 책임질 검증된 일꾼 이우현에게 압승의 기운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IC 원삼면·포곡읍 설치,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 체류형관광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용인대 관광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용인시의회 의원 출신으로 제4대 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뒤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최영재기자 cyj@
지방분권 개헌안 발표회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개헌 토크가 열린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난 1년간 수차례의 워크숍과 연구단회의를 통해 지방분권단체와 전문가들이 논의해온 지방분권 개헌안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방분권 개헌안은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고, 이어지는 ‘개헌 토크’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의 개헌안에 대한 토론과 제안에 나선다. 개헌 토크에는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을 비롯해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김순은 서울대 교수, 김영정 전북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우윤근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김형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중앙집권적 대한민국을 지방분권국가로 재창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을 통해 비효율과 역기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앙집권체제를 지방분권체제로 대전환해 ‘더 큰 대한민국,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또 총선 대국민메시지 발표와 함께 이후 각 정당 대표 등과의 지방분권개헌 추진협약 체결, 총선후보 대상 지방분권개헌 추진 서약식을 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6일 연 1.5%로 8개월째 동결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로 8개월째 동결한 직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높은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조정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를 조정하면 거기에 따른 기대효과와 부작용이 있다. 지금 상황에 비춰볼 때 대외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기대 효과가 불확실하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한은이 비상식적인 통화정책을 써서라도 경제의 기대심리를 잡아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은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상식을 뛰어넘는 대응이 가능한 측면이 있다”면서 “일부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비통상적인 정책을 시행한 지가 7∼8년이 됐다. 통화정책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금리 수준이나 통화증가율, 유동성 상황 등 여러 판단 지표로 볼 때 현재 연 1.50%인 정책금리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보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처인구 이동면 사무소에서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행사인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 관계자들과 감정평가사, 세무사,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의 개요, 보상 기준과 추진 일정,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각종 세무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토지보상 관련 지장물(가옥, 수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에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열람을 실시한 뒤 감정평가사 선정과 보상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5월쯤 보상금액을 확정해 개별통지하고 하반기 중에 산업단지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용인테크노밸리는 84만801㎡ 규모로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전기·전자·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6천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7억8천800만불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내 토지 보상이 모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
한국은행, 1월 금융시장 동향 발표 주택거래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가계가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이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41조3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2조2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 은행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9조9천억원으로 1개월 동안 2조8천억원 늘어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6조2천억원)의 4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대출잔액은 160조6천억원으로 6천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기업의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눈덩이처럼 불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1월 기준으로는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보통 1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감소해왔고 작년 1월에 처음 1조4천억원 증가했다. 앞서 2014년 1월에는 은행의 가계 대출이 2조2천억원 줄었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3천억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액이 줄어든 것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 크고 집단대출은 꾸준
용인 한국민속촌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특별행사 ‘달이 차오른다 한국민속촌 가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집태우기, 장승 혼례식, 보름음식 나누기 등 전통 세시풍속 체험뿐 아니라 한국민속촌 캐릭터와 함께하는 더위팔기, 다리밟기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생솔가지와 대나무를 쌓아 달집을 짓고, 한 해의 송액영복을 기원하며 불을 놓아 태우는 풍속인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하늘 높이 타오르는 불꽃과 악귀를 쫓는 대나무 타는 소리, 농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화려하게 어우러진다. 매년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 전날이자 휴일인 21일에 진행된다. 전날인 20일에는 마을의 수호신 장승에게 제사를 지내며 이웃끼리 화합을 도모하는 ‘장승제’도 열린다. 특히 한국민속촌은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의 사이가 좋을수록 제사의 효험이 커진다는 속설에 따라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장승제가 아닌 ‘장승 혼례식’을 치른다. 이 외에도 벼, 보리, 수수 등 갖가지 곡식을 담은 주머니를 장대에 매달아 세운 후 고사를 지내며
내달 14일부터 금융권 출시 신탁형, 원금 보장형 구성 일임형, 수익 추구형 예상 펀드 100%만 채울 수 있어 동영상교육 의무화 등 마련 ‘만능 재테크 통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이 내달 14일부터 허용되고, 일임형 ISA는 금융사 창구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ISA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고객 편의 제고 차원에서 ISA에 한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키로 해, 고객들은 은행과 증권사 어느 곳에 가도 신탁형 ISA와 일임형 ISA에 모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탁형 ISA는 고객의 구체적으로 지시에 따라 투자하지만 일임형은 투자 판단을 위탁받은 금융사에 운용 재량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신탁형 ISA에는 예·적금과 환매조건부채권(RP),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원금 보장형 상품이, 일임형 ISA에는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 추구형 상품이 주로 담길 것이란 전망이다. 또 신탁형이 아닌 일임형 ISA에 한해 온라인 가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6월까지 반드시 대면 일임 계약을 하게 돼 있는 현행 금
정부가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반발하며 정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경제단체들은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 속에 정상 가동화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계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한반도 긴장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성공단 조업 중단까지 이어지자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역협회는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이 저지른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공간을 상징해왔다”며 “하루빨리 개성공단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길 희망한다. 특히 북한은 국제사회와 한반도 평화를 거스르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에 투자하려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조속히 깨달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로서는 가동 중단에 따른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예상 피해에도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약 160일간의 가동 중단으로 노심초사했던 2013년의 악몽이 재연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수원 영흥공원 수목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모두 9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수원 영흥공원 수목원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따른 사업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대성피엔지, 금환건설㈜, ㈜일레븐건설, ㈜대우건설, 디에스디삼호㈜, ㈜호반건설, 현대건설㈜, 미래에셋증권㈜, ㈜건설미래 등 9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영통구 영흥공원 48만7천311㎡에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수목원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다. 시는 민간부분의 견실한 자본력, 우수한 시공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을 조성, 수원의 동부 녹지축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9개 업체는 단독 또는 컨소시엄의 대표주간사로, 올 4월11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사업제안서가 제출되면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제안서를 평가하고, 최고득점자를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참가의향서 제출 업체가 9개 업체이나 실제 4월11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얼마나 제출할지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