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53·사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서장은 이날 취임식 전 협력단체 위원과 시민들을 초청해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 일반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파격행보로 ‘눈높이 치안’을 강조했다. 정 서장은 “경찰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법과 원칙을 지켜 달라”면서 “4대 사회악을 비롯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용인을 만들며 공정함과 인권을 최고 가치로 삼는 경찰로 보람있고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승호 서장은 경남 하동 출생으로 경찰대학(3기)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경위로 경찰에 입직한 이래 경찰대 교수, 동해·인제서장, 서울 혜화서장, 경찰청 경무담당관 등을 거쳤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신현수<사진> 용인시의회 부의장이 제1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의정연구발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5대~제6대 용인시의회 의원 및 제6대 하반기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신 부의장은 주민과 친교하는 현장형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의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등 선도적 의회상을 정립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한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신현수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라도 한 귀로 흘려버리지 않고 용인시의회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은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광주시의회에서 주관해 처음 열렸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수원시가 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권선구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시립어린이집 3개소를 건립, 개소하기로 했다.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는 현재 총 22개 단지 중 6개 단지에 60㎡이하 국민 및 공공임대주택 6천457세대가 입주해 있지만, 소형임대주택인 관계로 가정 어린이집이 입지할 수 없는 등 어린이집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호매실지구 근린공원 4부지에 연면적 1천100㎡ 120명 정원 규모의 ‘호매실 어린이집’을 올해 2월에 착공, 9월 개원할 예정이다. 또 호매실지구 근린공원 3부지 내 시가 조성 중인 생태학습관 맞은편에 201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연면적 1천200㎡ 140명 규모의 ‘금호 어린이집’을 올해 3월 착공한다. 현재 호매실지구 공공청사 1부지에 건립 중인 금곡동 주민센터 1층에는 정원 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이 2015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호매실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금호 어린이집 부지 맞은편에는 생태학습관을 조성하고 있는 등 이번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국도비 등
용인서부경찰서는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혐의(상습사기)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용인시 수지구 한 주점에서 50만원 상당의 양주와 안주 등을 시킨 뒤 돈을 내지 않는 등 한달새 용인과 수원 일대 주점 7곳에서 모두 250만원 상당의 무전취식을 한 혐의다.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김씨는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다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계속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0년에도 무전취식으로 징역 6월을 복역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
전국 최대 골프도시인 용인시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골프장 캐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 오후 시청 1층 일자리센터에서 골프장 경기진행 보조요원 일명 캐디 과정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설명회에 앞서 캐디로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설명회 당일 캐디의 역할, 직무이해, 근무조건, 근무형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28일 진행될 아시아나 CC와 다음 달 중으로 열릴 또 다른 골프장의 채용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대략 20∼25명을 골프장 캐디로 취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디의 임금수준은 월 300만∼500만원으로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유휴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운동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어 유망한 직종”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문의: ☎(031)324-3499/용인=최영재기자 cyj@
단국대학교와 식품 유통업체인 델리팜상사㈜가 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사업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구용 고가 기자재 공동 활용, 취업정보 및 산업동향 공유 등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델리팜상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단국대에 2년에 걸쳐 연구기금 4천만원과 장학기금 4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발전기금 약정서도 전달했다. 이밖에 단국대 동물자원학과 우유신소재실험실 김철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일본 전통 발효 빵 제조기술 최적화 및 천연발효 효모종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 수행은 물론 연구 참여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원과 졸업 후 취업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천안캠퍼스의 BT분야 특성화와 연계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관련분야 R&D사업 및 우수 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델리팜㈜는 ‘로아커(Loacker), 투시(Tootsie), 워커스(Walkers)’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기업으로 1
설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가 7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부, 경전, 충북, 경북, 대구, 동해남부선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오후 3시 현재 65.5%의 예매율을 보였다. 이날 인터넷 예매대상 좌석은 70만3천석이다. 설 전날인 30일 하행선과 설 다음날인 2월1일 상행선은 예매 시작 15분 만에 예약이 끝나는 등 코레일 인터넷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 오전 한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예매 2일차인 8일에는 경부, 경전, 충북, 경북, 대구, 동해남부선 승차권을 철도역과 지정된 대리점에서 오전 7∼9시에 판매하고, 9일과 10일은 호남·전라·장항선 승차권을 판매한다./최영재기자 cyj@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31.34㎞·왕복 4차선) 건설을 위한 공청회가 또 무산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이천광주고속도로㈜는 7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청 강당에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토부 등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한 구간으로 건설 예정인 이천∼오산구간 노선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다. 주민들은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초안도 공개하지 않은 채 부실하게 공청회를 진행하려 한다며 반발, 지난달 1차에 이어 이날 공청회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환경영향평가서도 공개하지 않고 이미 결정된 노선을 A4용지 한 장으로 설명하려는 저의가 정말 의심스럽다”며 “백두대간 한남정맥을 훼손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 강모씨는 “도로계획선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추후 통보하는 형식의 공청회를 개최하려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발하는 것”이라며 “도로가 건설되면 백두대간 한남정맥과 무봉산의 자연환경이 파괴되기 때문에 노선을 변경하거나 지하화하는 것 외에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 등은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용인시 등에 비치, 주민
최 동 해 경기지방경찰청장 교통·기초질서에서부터 평화집회·시위문화 정착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시책을 추진해 생활주변 법질서 확립 위해 노력하겠다. “인사에 있어 부서원들의 의견이나 견해를 듣고 담당자들의 능력과 수준을 파악해 직원들도 동의하는 인사관행에 노력하고 부서 구성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취임후 “경기도의 치안책임자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1천200만 경기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경기도는 112신고, 5대범죄, 교통사고 등 주요 치안수요가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체류외국인, 다문화가정, SOFA범죄, 북한이탈주민 등 특수한 치안수요가 전국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심한 경찰활동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기도의 치안안정이 대한민국 치안의 기초’가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더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분당선 기흥역을 서로 연결하는 환승(연결)통로를 9일 개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경전철 기흥역 지상 2층과 분당선 지하 2층 대합실을 연결하는 환승통로를 9일부터 개통, 두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덜 예정이다. 시가 37억원을 들여 설치한 환승통로는 길이 55m, 폭 8m 규모로 통로 중간에 장애인 등 노약자를 위한 길이 43m의 에스컬레이터와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그러나 분당선 운영자인 코레일과 운임수입금 배분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철과 경전철간 환승할인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전철과 경전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승통로를 설치했다. 조만간 코레일과 협의를 마쳐 환승할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하루 승객이 9천여명에 불과한 용인경전철이 1일 12만명이 이용하는 분당선과 환승할인될 경우 이용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