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출근길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시내 각 도로구간의 교통혼잡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성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석성로 포곡방향에서 동백-죽전간 도로까지 정체가 이어지는 부분에 대해 죽전방향 차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하고 포곡방향으로 진입하는 가속차로의 길이를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21일 출근시간대 교통혼잡 구간인 기흥구 중동 동백지하차도 사거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동행한 황선유 교통정책과장에게 지시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구간은 동백에서 죽전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석성로 구성·마성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정체는 물론 접촉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지적하고 “지난 5월 마성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며 석성로 포곡방향 뿐 아니라 동백-죽전간 도로까지 정체가 이어져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마성IC 연결도로 개통 후 출근시간 대에 석성로에서 마성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13% 증가한데다 동막교차로 신호대기로 정체가 길어졌기 때문
입지선정 잘못과 주차난 우려 등으로 6개월 간 공사가 중단됐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494-5 일대의 행복주택 건설이 경기도시공사와 주민대책위원회의 원만한 합의로 재개됐다. 21일 주민대책위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심각한 교통난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이 현장을 가로막는 등 공사가 중단된 채 있었으나 지난 15일 양측이 합의서를 작성, 이날부터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11층→7층, 149→85가구로 대폭 축소 ▲신혼부부 20가구, 고령자 8가구,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57가구 분양 ▲주차댓수 54대 규모로 하되, 사회초년생·대학생 입주조건을 차량 무소유자로 제한 ▲1층에 90평 이상의 주민편의시설 제공 등이다. 임선복 주민대책위원장은 “주거 약자들을 위한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도시공사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분양 가구수 축소 등 대안을 제시해 원만한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지난 19일 낮 12시 10분쯤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7명의 직원이 머물고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73명을 동원해 2시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잔불 정리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은 16일 공동으로 1919년 당시 용인 3·21만세운동에 참가했던 원삼면 일대 미서훈 독립운동가 20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가 협업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는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올 8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용인 3·21만세운동을 조사하던 중 처인구 원삼면 주민센터 문서고에서 일제가 남긴 수형인 명부를 찾아냈다. 이 명부에는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태형 90대를 맞은 20명의 독립운동가의 죄목과 형의 명칭 등이 남아있다. 또 성명, 생년월일, 주소, 출생지, 직업, 판결연도일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하는데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은 이날 시청 콘퍼런스룸에서 독립운동가 20명에 대한 서훈신청서에 공동으로 서명하고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백 시장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초를 치른 선열들을 100년이 지나서야 깊은 문서고에서 깨워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20명의 독립운
용인시의회가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37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건한 의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선제적인 대응으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2019년 한 해를 통해 민선7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성과를 시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어야 한다. 2020년을 준비하며 SK반도체특화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각 분야별 주요 사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 방안 모색과 본예산 편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용인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급변하는 행정여건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특례시와 분구에 대비해 인력수급을 비롯한 분야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의 역량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며, 조례안 14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의견제시 3건, 예산안 4건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심의, 21일 제2차 본회의, 22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예산안 등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관내 주요 고속도로 개설공사에 따른 민원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한 결과 주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소책을 강구하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12일 관계자들과 함께 수지구 성복동 초등학교 부지 내 복지관 건립 건을 비롯한 6개 갈등민원 현장을 방문, 민원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가운데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로 마을 전체가 섬처럼 고립될 위기에 처한 처인구 양지면 주북1리 치루개마을과 이천~오산 고속도로 건설로 신설 옹벽과 마주하게 된 사찰 용인사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법과 규정만 따지면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을 외면해선 곤란하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들어설 자리에 요양시설만 밀집돼서 들어서고 있는 기흥구 일부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도 주요 갈등민원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용인시는 오후 23일 오후 2∼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케아, 한컴라이프케어, 엔티엘 의료재단, 경남여객 등 50개 업체가 참여해 21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블루원, ㈜영국전자, 한림제약(주) 등 16개 업체는 현장 면접을 하지 않고 서류전형으로만 34명을 채용한다. 모집직종은 사무·경리, 연구, 제품조립·생산, 영업 관리, 운전 등이다. 연령, 거주지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사진을 첨부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갖고 현장에 오면 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장애인공단, 송담대 일자리센터 등 9개 기관에서 구직자를 위해 '취업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직무적성 검사 등 구직자 지원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용인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용인시 일자리센터(☎031-289-2262~2267)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한국의 마돈나’ 가수 김완선 스페셜 콘서트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에버랜드가 김완선과 함께 1990년 발표한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를 에버랜드 내에서 촬영해 8월 유튜브를 통해 선보여 대대적인 히트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29년 만에 처음 제작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완선 씨는 변하지 않는 미모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왜 여전히 ‘원조 댄싱퀸’,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지를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특히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버전으로 개사해 김완선이 좀비들과 ‘칼군무’를 펼치는 모습을 담아 만든 광고영상이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김완선은 뮤직비디오와 광고영상 조회 수가 290만회를 돌파하면 에버랜드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9월 중순 영상공개 3주 만에 조회 수 290만회가 넘었다. 현재에는 유튜브 조회 수 612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완선 스페셜 콘서트는 18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에버랜드 크레이지 좀비 헌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에버랜드 공포테마존인 ‘블러드시티3’에 등장하는 좀비 10여명이 함께 출연해 플래시
한샘은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에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착한 상품'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 상품'에선 소파, 식탁 등 가구부터 수납 상자, 주방 도구와 같은 생활용품까지 중소기업이 만든 다양한 상품이 특가로 판매된다. 구매 시 최대 58%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착한 상품'은 한샘과 중소기업 70곳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샘은 개발과 출시,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한샘몰 관계자는 "'착한 상품'으로 씨엘로와 파세인와 같은 가구 중소기업들이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다른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미혼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미혼 한부모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 및 올바른 인식 확산 ▲미혼 한부모 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로 총 2가지다. 관련 주제로 셀프영상, 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매이션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1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응모 가능하다. 작품 수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이메일(holtucc@holt.or.kr)로 다음달 15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 또는 홀트아동복지회 미혼한부모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상자는 12월 3일 홀트아동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200만원, 우수상 2명(팀) 각 100만원, 장려상 3명(팀)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60여년간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