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중국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제조 공정에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은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로, GC녹십자가 지난 2010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했다. GC녹십자는 그린진에프가 중국에서 허가되면 현지 혈우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더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가 중국에서 20여년간 쌓아온 혈액제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린진에프의 시장 안착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GC녹십자는 중국법인 GC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서 혈장 유래 A형 혈우병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는 올 상반기 전국에서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피의자 93명을 붙잡아 15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3개월간 필로폰 투약 등 등 마약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구매자가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하면 판매책이 물품보관함 등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둔 뒤 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거래했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대면 거래를 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인터넷·SNS를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단속이 어려워진 반면, 마약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구매자 단속과 함께 공급 차단을 위한 밀반입책 및 판매책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17년 2월 마약전담반을 신설했으며 첫해 전국 2위, 지난해 전국 1위의 검거 실적을 거뒀다. /최영재기자 cyj@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30일 전북지역 첫 번째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전주점을 오픈했다. 전주시 덕진구의 전주점은 총 1천652m²규모 대형 전시장으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6개의 리하우스 패키지와 부엌, 욕실, 창호, 마루, 벽지, 조명 등 다양한 가구와 건자재를 제안한다. 리하우스 패키지 중 ‘모던클래식 화이트’, ‘모던 내추럴’, ‘모던 그레이’ 스타일은 거실, 부엌, 침실, 욕실 등 집 전체 공간을 모델하우스로 꾸몄다. ‘모던 차콜’, ‘모던클래식 와인’, ‘모던 화이트’ 스타일은 부엌과 거실로 구성된 세미 모델하우스로 연출했다.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리하우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손쉽게 리모델링 공사를 할 수 있다. 전주점에서는 공간설계 전문가 RD(Rehaus Designer)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집 공사후의 모습을 가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마루,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자재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전주점 오픈을 기념해 방문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3M 스카치 가드 스프레이
용인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조언하는 ‘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를 2020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I 어르신 건강관리 도우미 개발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 ICT 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희대 지능형 의료플랫폼개발연구센터가 주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국·시비 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체력측정은 물론 자세와 걸음걸이,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치매·고혈압·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징후를 알려줘 조기대응을 돕는 것이 개발목표다. 지난해 8월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팀이 AI 시스템이 탑재된 키오스크(KIOSK, 무인 정보 단말기) 1대를 처인구보건소에 설치해 어르신들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임상데이터를 수집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 키오스크는 어르신들이 한발로 버티거나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는 등 간단한 동작만 하면 몇 초 후 자동으로 평형성, 순발력 등 체력을 측정해 신체나이를 알려준다. 경희대 연구센터는 어르신들이 당화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3가지만 입력하면 건강상태를 판단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약을 먹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하
<속보>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시공사의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일명 ‘라끄몽’ 공모지침 부적격 민간사업자 선정 논란과 관련해 재차 의혹 해소와 책임 추궁을 요구한 가운데(본보 5월 20·21·28일자 1면 보도) 라끄몽에 대한 최종 건축허가 관청인 화성시의 규정 위반과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욱이 공모주관기관인 경기도시공사는 사전검토 미흡으로 공모지침을 위반한 민간사업자 선정의혹에 이어 또 다시 이번 건축허가안을 사전협의해 동의해 준 주체여서 부실한 업무능력과 함께 신뢰도 하락까지 자초했다는 비판이다. 28일 화성시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화성시는 경기도시공사의 동탄2 ‘워터프론트콤플렉스 문화복합용지(8BL) 공모심사에서 당선된 제일건설컨소시엄의 당초 공모안에서 대폭 변경된 건축계획안을 지난달 허가했다. 공모안에는 공모지침위반 논란에 휩싸인 마을공방 등을 담고 있었지만, 건축계획에서는 마을공방에서 마을이란 단어를 제외한 공방과 전시장,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상3층을 변경하고 지하1층과 지상5층의 공연
용인시는 지난 24일 공직사회의 ‘갑질’ 근절을 위해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를 금지하고, 갑질의 개념과 부당한 지시 유형 등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개정한 ‘용인시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 행위의 금지’ 조항은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권한과 지위·직책 등에서 사실상 영향력을 이용해 이익 추구나 직무관련자·직무관련 공직자·하급기관 등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거나 부당한 지시·요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갑질’의 개념을 정의했다. 개정 규칙은 공직사회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갑질’행위 근절·예방에 중점을 두었으며 구체적 유형으로 ▲인·허가의 부당한 지연과 거부 ▲직무를 벗어난 지시·요구 ▲부당한 기관의 의무 전가 또는 업무 지연 ▲업무와 그에 대한 비용·인력부담 전가 ▲산하기관에 대한 부당한 권리·권한 제한 및 부당한 요구 등을 명시해 금지토록 했다. 특히 ‘감독기관의 부당한 요구 금지’ 조항에서는 감독기관이 피감기관에게 정상적인 관행을 벗어난 예우와 의전 제공 요구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피감기관은 이를 거부하도록 규정했다. 최희엽 감사관은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개선하도록 앞으로 행
용인시 소재 원룸 전세 임차인들이 건물 공매 진해응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며 건물주를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세 임차인 A씨 등 32명이 최근 임대 사업주 B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B씨가 소유한 원룸 건물의 공매가 진행 중이지만, 이를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원룸을 임대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적시된 전세금 피해 규모는 가구당 4천만원에서 7천만원까지 모두 15억7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고소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소유 원룸에 약 60세대가 입주해 있어 고소인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조만간 고소인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22일 오후 3시 20분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아파트 앞 인도로 마을버스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비롯해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모나미가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함께할 ‘모나미 펜 클럽(Pen Club)’ 2기를 모집한다. ‘모나미 펜 클럽’은 모나미 브랜드와 주요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나미의 ‘펜(Pen)’을 ‘팬(Fan)’으로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나미 펜 클럽’ 2기는 총 153명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나미 153 프리미엄 볼펜 신제품 ‘153 네이처’, 와펜, 153양말 등 153 관련 제품을 웰컴기프트로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 자문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모나미스토어 전 지점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모나미몰 이용 시 MD상품을 제외한 모나미 전 제품을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고급펜 구매 시 각인 무료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본사 스토어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원데이클래스와 만년필 잉크 DIY 프로그램 ‘잉크 랩’ 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53명의 멤버는 회원증을 수여 받고 오는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8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모나미 브랜드 및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우수 활동 멤버들은 모나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8만973명으로, 과천시 인구 5만8천142명보다 2만2천831명이 많다. 용인시의 31개 읍·면·동 가운데 한 곳에 불과한 동백동이지만 인구 규모는 강원도 삼척시(6만8천326명)· 태백시(4만4천858명), 충남 계룡시(4만3천731명), 경북 문경시(7만1천874명)를 넘어섰다. 점차 인구가 감소하는 비수도권 시·군과 달리 동백동은 신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 등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이어지면서 2020년까지 8천여명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다. 분동하지 않으면 조만간 강원도 속초시, 전북 김제시·남원시 등도 추월하게 된다. 용인시가 동백동처럼 웬만한 기초자치단체 정도의 인구를 보유한 6개 인구 과대동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나누기로 했다. 올해 기흥구 동백동을 3개 동으로, 기흥구 상갈동·영덕동은 각 2개 동으로 나눈다. 내년에는 처인구 역삼동, 수지구 죽전1동·상현1동을 각 2개동씩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재 24개 동이 7개가 증가하면서 31개 동으로 늘어난다. 읍·면의 변화 없이 동이 증가하면서 용인시 행정체계는 31개에서 38개 읍·면·동 체제로 바뀌게 된다. 용인시의 분동은 지난 2010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