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땅투기 조짐이 보이자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용인시는 7일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투기세력의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대적으로 지도·단속한다”라고 밝혔다. 원삼면 일대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선택되면서, 3.3㎡당 40만∼50만원을 호가하던 농지가 100만원이 넘었고, 좋은 땅은 평당 300만원 선에서 500만∼6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투기목적을 가진 외지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부동산 대박’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위 ‘떳다방’도 20여개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땅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원삼면을 관할하는 처인구청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단속반을 긴급 편성해 오는 5월까지 두달간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무
6일 오전 9시22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소재 한 펜션 1층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인동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A(29)씨와 B(38·여)씨가 숨진 채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현장에는 330㎖ 맥주캔 2개와 10.2ℓ 짜리 질소가스통 1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전날 “아들이 죽음을 의미하는 메시지를 남겼으니 찾아달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A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에 A씨와 B씨 얼굴엔 질소가스통이랑 연결된 호스를 넣은 비닐이 씌어져 있었다. 경찰은 “펜션 및 사건현장 주변 CCTV 확인 결과, 전날 오후 10시24분쯤 A씨가 질소가스통을 가지고 입실한 것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모현읍, 이동읍, 백암면 등 3곳에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풍속을 24시간 자동으로 측정하며, 측정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된다. 시민들은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www.airkorea.or.kr)나 우리동네대기질 앱을 통해서도 자신이 사는 지역의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에는 처인구청, 기흥구청, 풍덕천1동, 수지구 녹십자사거리 등 4곳에만 대기오염측정소가 운영돼왔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이 높은 만큼 지역별 대기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는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장애인 복지정책의 지침이 될 '장애인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종합계획에는 ▶서로를 인정하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 일자리 확대, 완전한 사회참여 ▶복지서비스 욕구 충족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 등의 정책방향에 따라 19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28개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정규직 및 공공 장애인 일자리 알선 등 장애인을 위한 취업의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또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관내 공원, 도로, 건축물 등에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에 준하는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과는 별개로 실제 수요가 많은 주간보호시설을 확충하고, 지원시스템의 홍보체계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의 생활에 밀접한 복지서비스에 주력한다. 이밖에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만들기 위한 점자도서관 건립,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시립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체감형
CJ그룹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 CJ 대한통운, CJ 올리브네트웍스 등 7개 계열사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서류 접수는 이날 시작된다. 서류 전형 통과자들은 다음 달 20일 CJ종합적성검사와 5월 말 실무·임원진 면접 과정을 거쳐 6월 중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글로벌 인재채용 확대 ▲직무 중심 채용 고도화 ▲지원자 편의성 제고다. CJ그룹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입공채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까지 늘리고, 2020년에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직무 차별화 면접을 통해 직무별로 다른 면접 방식을 적용하고, 지난해 9개 직무를 대상으로 시행한 인턴십 면접도 16개 직무로 확대한다. 면접 당일 사옥 오픈하우스와 카페타임 등으로 지원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 수 있게 돕는다. 24시간 입사 관련 문의에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직무 소개영상 '잡티비(JOB TV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경남여객과 함께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차량 100대에 설치해 기념홍보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지난 4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경남여객을 방문해 기념행사를 갖고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해 경남여객이 수도권 곳곳을 누비며 기념홍보를 실시해 감사하다”고 말했고, 남윤우 경남여객 전무는 “100년전 3·1운동을 계승하는 국가적 사업에 경남여객이 참여해 뿌듯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항상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홍보를 계획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경남여객 이외에도 경기·대원고속(KD운송그룹)과도 함께 차량 1천대를 이용해 100주년 기념홍보를 실시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고의 체납자를 정리하고 생계형 체납자를 구제하기 위해 대규모 체납관리단을 가동해 대대적인 체납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고의체납을 일소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세금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를 적극 구제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4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80명의 신규 체납관리단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틀 간 직무 및 민원응대법 등을 교육한 뒤 6일부터 체납 실태조사에 투입키로 했다. 이들 체납관리단은 3명을 1개조로 6일부터 11월29일까지 1천만원이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6만9천명의 가정과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일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생활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서는 복지부 서비스나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고의체납은 일소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는 적극 구제해 따뜻한 세정을 펼칠 필요도 있다”며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도움
용인시의회는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 분위기 확산과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활동을 하게 된 의원연구단체는 ‘Sports-City 용인Ⅱ’, ‘공유도시 용인’,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 ‘에듀웰3’, ‘용인발전연구회 용인愛(애)’, ‘휴먼 원정대Ⅲ’ 등 모두 6개다. 'Sports-City 용인Ⅱ는 윤원균(대표) 안희경 김상수 박만섭 유향금 윤재영 이창식 장정순 황재욱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용인시 체육시설 관리 체계 개선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며, '공유도시 용인'은 김기준(대표) 전자영 김진석 이미진 이진규 안희경 의원 등 6명이 공공영역의 공간자원 활용 실태 파악과 개선사항과 공유경제, 공간공유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한다. 또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탐험대'는 유진선 의원을 대표로 장정순 이은경 황재욱 명지선 하연자 정한도 남홍숙 김진석 윤원균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이 3·1독립만세운동과 문화재생, 거리재생 접목에 대한 각종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에듀웰3'는 김운봉(대표) 이선화 김상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지방분권을 시행할 계획이 확정됐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해 9월 마련한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행을 위해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을 지난 22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재정분권, 주민주권 구현, 중앙권한 지방 이양, 중앙-지방 및 지자체 간 협력 강화,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대 등 5가지 주제 아래 세부 사항으로 구성됐다. 재정분권의 핵심인 지방소비세율 인상은 올해 인상분 4%포인트와 관련된 법령의 개정을 이미 마쳤고, 내년도 인상분 6% 포인트와 관련해 올해 중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별도로 지방세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방소득세 규모 확대 방안도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국고보조 사업 일부 지방 이양, 지역상생발전기금 확대 개편, 고향사랑기부제와 세액공제 혜택 등 지방 재정 강화 방안이 여럿 포함됐고, 복지사업은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지방 재정의 부담을 줄인다. 실질적인 주민주권 강화를 위한 시행계획도 담겼다.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해 주민에게 실질적 역할과 권한을 주고 국가나 지자체는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계획이다. 특례시 제도를 통
용인시의회 이은경 문화복지위원장, 윤원균, 박원동, 김진석 의원은 지난 2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용인 유치를 위한 추진단 발대식에서 위원 위촉장을 받고 추진단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단은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 회장이 추진단장을 맡고, 이은경, 윤원균, 박원동, 김진석 의원을 비롯해 용인시체육회 관계자, 용인축구협회 관계자, 언론인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용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인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펼쳐 유치의 정당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의원들은 용인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하여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용인시의 적합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앞으로 있을 실사단 방문 등에 대비하여 내실 있는 유치 대책 등을 마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앞서 윤원균 의원은 지난 14일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용인 유치 지지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용인시가 교통 접근성 및 발전 가능성에 있어 축구종합센터 입지로 가장 적합하다 주장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