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김기준 의장이 지난 22일 오후 5시 안성시 축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회장 김기준) 제42차 정례회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준 협의회장을 비롯해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6개 남부권 시‧군의회가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인프라, 주요 현안사항이 대선후보 공약사항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기관 구성 형태 특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앞으로 경기 남부권 지역의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 육성 및 미래도시 구축을 위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김기준 의장은 “지난 1월 13일자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돼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고,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 인력 확충이 가능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남부권 의장협의회를 통해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보다 나은 지방자치의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
백군기 용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1회 2022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창조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혁신 경영을 실천한 대한민국 최고의 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유치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등 시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경제자족도시’ 실현의 발판을 닦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또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원칙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실효 위기에 처한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공원화한 것은 물론 다양한 녹지 공간을 확충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 시장은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달려온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의 모든 정책이 오직 110만 용인 시민들을 향하는 진정한 ‘명품도시’를 만드는 일에 더 큰 열정을 보태겠다”
용인시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시는 생활 속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줄이고,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감축 인센티브는 기존 사용량에서 줄어든 비율을 환산해 책정하며, 15% 이상 감축하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전기 3만, 상수도 4천, 도시가스 1만 6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포인트는 예산에 따라 최대 2원으로 책정되며, 1년에 두 차례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2022년 상반기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센티브는 오는 11~12월에, 하반기 인센티브는 2023년 5~6월에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확인한 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시청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용인시가 22일부터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정식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이날 시장실에서 백군기 시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협의회) 공식 가입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는 친환경 생태도시의 국제적 위상 확보를 위해 이클레이 공식 가입을 꾸준히 추진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용인시가 국제 환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이 국제 환경정책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책 교류를 확대해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클레이는 유엔(UN)의 환경자문기구이자 지방정부의 국제 네트워크로 전세계 125개국 2천500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기후, 생물다양성, 교통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회원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용인시를 포함
용인시가 대상포진 예방접종력이 없는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그러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우 비용부담으로 접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용인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 올해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 4200여 명이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전화로 예약한 뒤 평일 오전 9시~11시 30분 사이에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평생 1회만 접종하면 되므로, 기 접종자는 제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니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접종을 진행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용인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해 상반기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 교육생을 23일부터 모집한다. 교육은 ▲세무·회계 사무원 양성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양성 ▲병원 원무행정 사무원 양성 ▲온라인마케팅&쇼핑몰 운영 실무 등 4개로 전액 국비 지원이다. 교육은 수지구 풍덕천동 평생학습관 1층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실과 온라인 등으로 진행된다. 세무·회계 사무원 양성 과정과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양성 과정의 교육 기간은 다음 달 28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며 모집 기간은 3월 7일(세무·회계 사무원), 3월 11일(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까지다. 병원 원무행정 사무원 과정과 온라인마케팅&쇼핑몰운영 실무 과정은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교육을 진행하며 모집은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한 후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별도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031-324-887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합니다. 용인시의회 최초 5선 의원에 당선돼 최초 여성 의장에 도전할 것입니다.” 박남숙 용인시의원은 단호했다. 눙치거나 에두르지 않았다. 소위 얼치기 정치인들이 보이는 ‘자기만 모르는 속이 뻔히 보이는 행태’ 따위는 이미 개에게나 준 결연함이 묻어났다. ‘노욕(老慾)’이나 ‘집착(執着)’ 등 이미 세간을 떠도는 입방아는 관심 밖으로 보였다. 언뜻 해탈한 모습도 비쳤다. 오직 시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기도 느껴졌다. 이유가 있었다. “용인이 문화가 꽃피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개(滿開) 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나 겨자씨 정도의 역할을 하고 싶다.” 그것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다른 미련은 없다고, 조용하지만 강단있는 현답(賢答)이 우문(愚問) 끝에 돌아왔다. 일부 사람들이 더께처럼 씌워놓은 마녀 이미지가 성녀 모습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사실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박의원은 ‘대모(代母)’로 불린다. 문예인들의 힘든 일상을 귀담아듣고 그것들을 예산이나 조례 등에 반영해 풀어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공인 미술은 물론, 모든 문화예술분야에 촉수를 뻗고 호시탐탐 함께하려는 모습이 문예인들에게 닿은 까닭이기도
지난 5년 동안 난항을 겪고 있던 용인시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진입로 개설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이는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이하 '역삼조합')측이 지난 17일 진입로 공사비를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와 반씩 부담하기로 하는 내용의 시 중재안에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면서 극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단, 역삼조합측은 도로 개설로 인해 발생하는 임야 사면 정리 공사 비용도 절반씩 부담하자는 조건을 달아 오는 24일 정규수 제2부시장이 양측 실무자들을 불러 주재하는 실무중재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8일 역삼조합의 의견을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측에 전달했다. 삼가2지구 뉴스테이는 8년 임대 후 분양하는 민간 임대아파트로 처인구 삼가동 8만 4000㎡에 1950세대 규모로 건설됐다. 한국자산신탁과 현대엔지니어링,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5개 회사가 SPC를 설립, 사업시행자로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 700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아파트 건축물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역삼지구 조합 내부 갈등으로 인해 조합장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5년 동안 진입로 개설 공사에 난항을 겪으며 아파트 완공 후 분양 공고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용인시는 건설사업 사전 예방 감사를 실시해 예산 25억9912만 원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공사 금액이 산정되기 전에 기술적인 부문의 예방 감사를 해 문제점을 파악 시정할 수 있도록 해 가능했다. 건설사업의 경우 사후 감사를 하면 문제를 발견해도 이미 시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감사 대상은 총 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면서 설계단계에 있는 대형 공사 3건이다. 감사는 지난해 12월 4~24일까지 진행됐으며 감사 결과는 청렴시민감사관과 실무검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시는 먼저 A구간 연결도로 개설 공사에선 공사 중 발생하는 암석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사토 운반비 등을 조정해 15억 6813만 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B도로 개설 공사에선 안전 방호시설을 관련 지침에 따라 적정 규모로 조정하고 설계 오류를 바로 잡아 8억 6445만 원을 절감했다. C운동시설 건립 사업에선 설계 경제성 검토(Vale Engineering)에서 제안한 공법을 실 공사에 반영토록 해 1억 6654만 원을 절감했다. 김점균 감사관은 “앞으로도 적발 위주의 사후 감사가 아닌 문제해결 방식의 예방 감사를 확대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
용인시의회는 지난 17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11차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준 의장을 비롯,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사권 독립에 따른 특례시의회 정기인사 현황을 공유하고,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건의사항 및 건의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특례시는 광역수준의 복잡하고 다양한 의정수요를 처리하고 있는데도 기초 의회 사무기구 설치기준 및 공무원 직급 기준 적용으로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의회전문성 및 기능강화와 특례시 민원수요 증가 대비를 위해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 조직 확대 ▲특례시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및 사무직원 직급 등 광역수준 상향 ▲특례시의회 의원정수 상향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수원, 고양, 용인, 창원시가 공식적인 특례시로 출범했고, 용인시의회도 특례시의회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다 나은 특례시민의 권한을 확보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특례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