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설 학교용지매입금을 공공주택 분양가에 포함시키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주민들에게 학교용지부담금을 가중시키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사고 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안의 골자는 ‘용지공급가액 하향조정’, ‘민간개발 공급기준을 현행 감정평가에서 공공개발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 ‘택지개발로 인해 증가된 세액을 활용해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도 이를 함께 부담하는 안’ 등 3가지이다. 이 안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의견도 일정 부문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 정부의 인수위에서도 이 안은 보고 됐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앙정부는 각 부처별 구조개편을 완료하면 적극적으로 이 안을 검토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용지공급가액 하향 조정’은 현행 특례법상 개발사업시행자가 확보한 용지를 시·도에 공급할 때, 2천 세대 이상 공공개발일 경우 학교용지 조성원가의 50%(초·중) 내지 70%(고등학교)로 공급하는 것을 세대 수 관계 없이 모든 공공개발 사업의 경우 초·중 30·%, 고등학교 ·50%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때문에 지자체나 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줄지만 개발사업시행자의 부담이 커지고, 이는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입주자의 부담
경기도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중첨추진중인 경기청년뉴딜사업이 2년 연속 70%이상 취업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구직자 2천160명중 1천492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7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천301명이 참여해 966명이 취업에 성공한 취업률 74.3% 보다 3.5% 감소한 수치지만 2년 연속 70%를 넘기는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게 됐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부터는 집행권한을 상당부분 시·군으로 이양됐다. 도 관계자는 “구직자 모집홍보, 위탁사업자 관리 등을 시·군에서 직접 하게되며 도는 전체적인 계획총괄, 위탁사업자 선정과 평가 실시된다”며 “지자체 사업으로도 충분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최근 행정기구 변경 등 구조 개편을 실시한 데 따른 3~5급 승진 예정자를 총 13명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종권 교통도로국장 직무대리가 행정4급에서 3급으로, 감사관실 행정5급이었던 이재문씨는 4급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이외 4급에는 경제정책과 여재홍, 장애인복지과 천성기, 지역정책과 류흥수, 팔당수질개선본부 연제찬 씨를 포함해 총 5명이 승진 명단에 들어갔다. 5급 승진은 정보통신담당관실 유병석, 해양수산과 강병언, 토지정보과 권경현, 지역정책과 이운주, 보건환경연구원 최양희, 보건환경연구원 정연훈, 농업기술원 임영춘 씨는 5급으로 승진 예정자에 포함됐다.
17대 국회에서 경기도의 의견이 반영 돼 제·개정된 법령은 모두 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도는 17대 국회 폐회를 앞둔 시점에서 주요 법령 제·개정 평가를 분석한 결과 도의 의견이 반영돼 제·개정된 법령은 10건, 미통과는 8건이라고 밝혔다. 도의 의견이 반영 돼 제·개정 된 법령은 ‘동·서·남해안권 발전특별법,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제정 및 지방세법, 하천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특별법 개정’ 등 총 10건 이다. 반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지방세법 개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등 8건은 상임위에 계류중이거나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해 폐기되거나 18대 국회로 미뤄졌다. 제·개정 된 사항 중에도 군사시설보호법, 공여구역 지원특별법, 평택시 등의 지원특별법 등은 도의 의견이 일부만 반영 돼 효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도는 제18대 국회에서도 제·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기숙사를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시설 범위에 포함시키는 골자로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 등 시행령 등 주요 하
경기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생활소품을 나눠주며 고가의 물품을 판매하는 상술이 활개를 치고 있어 도소비자정보센터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노인들을 상대로 고가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에 피해를 당해 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올 들어서만 20여건에 달한다. 이중에는 임시매장에서 건강식품을 구입하거나 상조회 가입을 해 피해를 본 사례가 많다. 실제 피해를 당한 K모씨(수원·60대)는 지난 1월 거주지 인근의 임시매장에서 100만원을 주고 건강식품을 구입한 후 너무 비싸게 구입한 것 같아 해약을 요구했지만 판매업체에서 해약을 해주지 않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또 L모씨(시흥·주부)는 “모친이 소위 약장사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속아 상조회에 가입하고 170만원을 지불했다고 해 환불을 받으려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런 상술은 주로 임시매장에서 노인들을 모아 놓고 여흥을 베풀거나 생활소품을 나눠주며 고가의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상조회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호의를 베푸는 상대방에게 냉정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여린 심정을 악용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경기도가 기존 산업단지를 뛰어넘는 생산·연구·주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이하 외투단지)’조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내 지역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서해안 간석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지역경제활성화 및 자족기능 수행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상반기 중 60만㎡ 규모의 평택 오성일반지방산업단지에 대해 외투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2010년까지 안성 제4산업단지(1단계: 80만㎡)를 외투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140만㎡ 규모의 외투단지도 조성된다. 도는 올해 미국, 유럽 등 30여개 외국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정부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있어 그동안 억제돼온 도의 신규공장물량 배정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현재 도내 외국기업이 입주 할 수 있는 잔여 외투단지는 22만5천㎡로, 이 마저도 오는 2009년이면 대부분 소진 될 전망이다. 도가 이명박 정부의 규제 완화와 그동안 낙후지역 및 발전저해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10일 도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으로 복합형
‘적십자 회비 추가납부 받습니다’경기도내 대기업들의 사회환원이 저조한 가운데 올해 모금중인 도내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추진중인 각종 인도적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회부를 추가 모금하고 있다. 올 적십자회비 목표액은 78억원이었으나 최근까지 모금된 금액은 이중 68.2%인 53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역별로는 가평군(144%), 양평군(128%), 동두천시(116%), 수원시(107%), 연천군(102%) 등 5개시군은 10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군포시(40%), 하남시(50%), 고양시(51%), 남양주시(50%) 등은 목표액의 절반에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적십자 관계자는 “모금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지난 2000년부터 모금방식이 자율납부제로 전환된 데다 적십자 회비가 대북 지원사업에 쓰인다는 오해와 함께 혈액사고 등으로 적십자사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모금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나머지 26개 시·군을 대상으로 15일부터 31일까지 2차 모금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하고 적십자회비 미납자에 대
수입원자재의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료·사료 가격 급등으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농번기를 앞두고 비료·사료 부담이 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한미FTA 비준 등의 외적인 문제가 더해질 경우 농업인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조직개편 등을 이유로 한달째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도 등 관계기관과 도내 농민들이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에 비해 1년 사이 사료값은 30% 정도, 화학비료는 24% 상승했다. 또 화학비료는 10% 이상, 배합사료는 20% 이상 추가 상승 요인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2월초 대통령직 인수위는 “비료·사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 올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1조5천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각 지자체에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세계 곡물가격 강세가 구조적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만성적 현상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으나 정부는 양돈, 한우농가 등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 지원 방침을 밝힌 지 한달이 지나도록 도내 농가에
경기도가 주민반발과 사업지연에 따른 지가 상승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제3경인고속도로’ 지분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제3경인고속도로(주)와 협약을 체결했으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특히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개설이 추진돼 당시 용지 보상비는 812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최근들어 4배 가까이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까지 관련 예산 1천612억원을 충당하는데 그쳐 사실상 민자 사업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환경파괴 등을 우려한 주민반발까지 겹쳐 사업이 지연됐다. 도가 부담해야할 보상비 2천976억원 가운데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1천612억원에 불과해 나머지는 일반회계에서 부담해야 할 지경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7월 경기개발연구원에 제3경인고속도로 민자사업에 대한 출자지분 매각 용역을 의뢰, 지분 매각의 타당성과 방향 등에 대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간결과 보고회에서 경발연은 “제3인경인고속도로 추진에 따른 도 재정부담 해소와 전체적인 경제성 측면을 고려했을 때 도 소유 지분을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고했다. 경발연의 중
경기도가 최대 1천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 조성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련 펀드를 30억원 규모로 출자하는 한편 추가로 150억원을 더 출자해 모두 200억원 규모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광역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도는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문펀드 육성을 위해 펀드 규모를 모두 1천억원 대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도의 구상은 오는 11일 부천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투자협약(MOU)’식에서 첫발을 띨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영화제작사 이은, 심재명 MK픽처스 공동대표, 제작사인 오성윤 오돌또기 등이 참여하는 대단위 규모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펀드의 조성은 문화산업 육성 투자자금 집행의 시작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만화 등을 중심으로 직접 투자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오돌또기와 MK픽처스가 공동제작하는 2D 가족용 애니메이션 ‘잎싹-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에 제작비 5억6천만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