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장 및 도교육청 관련 업무 담당자 등 6명에 대한 징계가 검토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책임자 처벌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김포외고 교장과, 교감, 도교육청 관련업무 담당자 등 6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김포외고 교장과 교감, 도 교육청 관련업무 담당자 4명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 여부에 대해서는 시험문제 유출 당사자인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 이모(51·수배중) 교사가 검거되지 않아 검토를 유보하고 있다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들이 이번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이 재발방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알고 있다. 김민희(35·학부모) 씨는 “몇 사람의 욕심과 사회 분위기가 잘못 돼 발생한 일인데, 어느 몇 사람에게 책임을 지워 징계를 내리는 것이 진정 바람직한 일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들도 이번 사태에서 선의의 피해자 일 수 있다”며 “제대로 된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우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사
12지신 가운데 가장 처음에 있는 ‘쥐’. 이런 ‘쥐’의 해에 태어난 강경희(1972년생·가정주부·수원시 연무동) 씨는 자신이 쥐띠라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강 씨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띠에 대한 속성들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나름대로의 삶의 지혜를 갖고 있는 것과 조금 부지런한 것 등이 쥐띠해를 맞아 생각해보니 쥐의 습성 때문인 것 같다”며 “무자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새해 소망으로 “모든 이의 소망처럼 경제가 확 풀리고 정치권도 한 단계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몇 해 전부터 나처럼 경제에 둔감한 사람도 입버릇처럼 ‘경제가 너무 안 좋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지난 해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낮은 경제 지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는 강 씨는 “새해에는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새로 이끄는 만큼 나라 경제가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씨는 또 &
2008년도 보육·교육계에는 9개의 골자로 새 정책이 시행된다. 먼저 보육계는 경기도 거주자 중 영아를 어린이집 등에 맡기는 것이 불안했던 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안겨줄 전망이다. 도내 거주자로 보육경력 5년 이상인 자를 선발해 보육교사가 영아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를 돌보는 ‘가정보육교사 제도’가 시행, 영아의 집에서 보육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 또 도가 인증한 경력 5년 이상의 숙련된 전문보육 교사가 1대1로 영세아를 돌보는 ‘영세아보육제도’도 2008년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이 제도는 보육시간 및 보육비를 부모와 협의해 결정하게 돼 있어 일부 계층만 이용하거나 폭리를 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영세아 전용보육시설을 운영·신설’하거나 기존 보육 시설을 영세아 전용 보육시설로 전환해 운영하는 정책도 실시된다. 시설정원은 총 5인이상, 1대1이나 1대2 보육을 원칙으로 하며, 도가 보육교사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분야는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을 변경하고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제를 시행하는 등 크게 5가지의 골자로 새 정책을 내놓았다. 2008년도 3월1일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을 1
경기도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김진춘 교육감을 비롯한 5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시무식을 거행했다. 공무원 윤리헌장 낭독, 교육감 신년사, 신년하례 순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김진춘 교육감은 “무자년을 경기교육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선포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선진화란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 수립과 학교교육의 다양화·자율화·특성화를 위한 노력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학교마다 차별화된 교육내용과 학교체제의 다양화로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강화하고 맞춤형 개별학습, 독서·논술·토론식 수업으로 창의력 신장, 외국어교육 강화와 수월성교육으로 교육선진화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올해부터 바뀌는 교사 임용시험 전형규칙이 세부 변경 사항이 수립되지 않은 채 발표돼 수험생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007년 10월1일 ‘교육공무원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를 개정 공포하고, 올해 하반기 실시되는 2009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달라지는 점은 ‘교사임용시험을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강화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을 높인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1차 필기시험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심층면접과 수업능력평가 등을 실시하는 3차시험이 새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시험실시권자의 권한으로 올해부터 경기도에만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교양한문시험을 폐지하고 한자능력시험 자격증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기존 영어능력시험 점수 가산점은 완전 폐지하고 TOEIC 영어 말하기·쓰기 등의 능력시험 점수에 대한 가산점만 부여되는 점도 경기도 교사 임용시험에서 변경된 내용이다. 하지만 새 전형체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수립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자능력시험의 경우 한국어문회, 한자교육진흥회 등 시행처만해도 여러 곳인데 정확히 어떠한 기관의 자격증을
“합격취소 무효확인 판결이 났지만 막상 학교를 간다해도 아이들이 알게 돼 왕따 등을 당할까봐 겁이 나요.”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합격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합격취소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해 구랍 28일 법원으로부터 합격생으로 구제받은 김모(17) 양이 어렵사리 말문을 열었다. 김 양은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아이들이 알게 돼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될까봐 걱정 된다”면서 “실력으로 인정받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현재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 양의 부모는 이번 사건으로 합격취소 처분을 받아 힘들어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밤잠을 설치며 가슴을 치고 울기도 여러번. 구랍 28일 법원의 합격취소 무효판결이 난 후에는 “한시름 덜었다”면서도 “도교육청이나 김포외고측에서 아이들을 위해 최종 결정을 잘 내려주길 바라며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며 걱정의 끈을 놓지 못했다. 명지외고에서 합격취소 처분을 받은 학생은 지난 11월 도교육청과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아직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명지외고의 경우는 학생 전원이 버스에 탑승하지 않은 것을 입증했고, 김포외고의 소송에서 버스 탑승 유
수원보훈지청은 경기북부 17개시ㆍ군을 관할하는 제26대 지청장에 김호열(57) 前 안동보훈지청장을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호열 신임 수원보훈지청장은 1971년 공직생활에 입문해 1996년 행정사무관 승진, 2003년에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국가보훈처 총무과, 국가보훈처 감사담당관실, 안동보훈지청장을 역임했다. 김호열 지청장은 등산과 독서를 취미로 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기획능력이 탁월한 보훈 행정 관료로서 동료·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인화를 중시하는 외유내강 형으로 알려져 있다. 김 지청장은 부인 00씨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신승찬(58·사진 왼쪽) 지원국장과 김동수(58·사진 오른쪽) 제2청사 기획관리국장에 대해 지방교육행정기관 직제 변경에 따라 국가직 4급에서 3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신승찬 도교육청 지원국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1984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교육인적자원부 총무과, 감사관실, 인천교육대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신 국장은 열정적이고 강력한 추진력과 더불어 부드러운 말솜씨와 호탕한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위의 평을 듣고 있다. 김동수 기획관리국장은 경기 광주 출신으로 1995년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을 전공, 부천교육청 관리국장, 도교육위원회 의사국장 등을 거쳐 현재 도교육청 제2청사 기획관리국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김 국장은 평소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탁월한 추진력과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개청 3년차의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의 조직기반 안정과 열악한 경기북부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 한 공를 인정 받고 있다.
용인 동백동 소재 일부 어린이집이 변칙운영되고 있지만<본지 26일자 7면> 관리·감독 기관이 실시한 단속에서는 단 한 차례의 지적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어린이집 단속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동백동 소재 일부 어린이집은 현행 보육료 수납 지침 상 ‘필요경비를 7만원까지 더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악용, 반일반을 시 상한액으로 받고 종일반의 경우 7만원 한도 내에서 보육료를 더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시에서 고시한 보육료 수납 상한액의 한도를 넘고 있는 셈이지만 단속시 필요경비로 받았다고 설명하면 법적 제재 기준이 명확치 않아 제재를 취할 수 없다. 또 현행 어린이집 보육시간의 종일제 원칙은 1일 12시간으로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일부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출근 시간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전 7시 대에는 아이를 맡지 않으면서, 보육료는 종일반 기준으로 받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시는 보육료 외 입소료 및 현장학습비 등 기타 필요경비를 시도지사가 정한 범위내에서 부모가 시설에 납부, 입소료는 9만5천원 이내,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부모 동의하에 실시)는 월 7만원 이내로 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후기 신입생 전형 고교와 전기 전형 고교 중 정원미달 학교의 신입생을 다음달 추가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후기 모집학교는 안산 단원고, 성포고, 용인 서원고 등 신입생을 전·후기 분할모집하는 3개 학교로 선발인원은 학교별 42∼45명이다. 해당 학교들은 다음달 7∼11일 원서를 교부 및 접수한 뒤 같은달 14일 전형을 실시한다. 또 추가 모집하는 학교는 지난 11일 실시한 전형에서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한 학교로 모두 108개교이다. 이들 학교도 다음달 16∼18일 원서를 교부 및 접수한 뒤 같은달 21일 전형을 실시한다. 후기 및 추가 모집학교들의 신입생 전형은 내신성적만으로 이뤄진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다음달 25일 2차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en.go.kr)에 추가 모집 학교 및 인원수를 게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