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원 80여명은 18일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을 찾아 해안가 모래 및 자갈에 뒤덮인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직원들에게서 수집한 기름제거용 수건과 헌옷 등 태안군청 재난본부에게 전달했다. 이날 직원들은 해안가에 밀려온 기름찌꺼기들을 포대에 담아 일렬로 줄지어 손에 손으로 집합장소로 옮기고 바위 및 자갈에 뭍은 기름때들을 제거하는 데 성심껏 봉사했다. 최승범 총무담당사무관은 “TV를 통해 보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와서 보니 피해규모가 엄청 크고 추운 날씨에 이러한 일이 터져 마음이 더욱 아프다”며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지역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서라도 국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춘 교육감은 태안지역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관할 초·중·고등학교 등 2천000여 전 기관에 대해 기름 제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헌면티, 헌수건 등을 수집토록 지시하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1천만원의 성금을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 향후 경기교육가족은 피해지역의 증가 추이에 따라 자원봉사 및 모금활동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은 17일 ‘희망경기 유아교육 정보나눔터’ 운영지원단 28명과 평택교육청 유치원 교원 60여명이 참석하는 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경기 유아교육 정보나눔터(kids-love.or.kr)’는 전국 유일 유아교육 토탈 홈페이지로 사립유치원의 문서유통시스템과 교수학습 지원센터, 유치원 장학·행정, 연구, 종일제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 유아교육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연수는 운영지원단들이 “click! click!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 방문”이라는 주제로 전국 시·도교육청 교수 학습 지원센터를 비교·분석하고 2007년 운영 현황을 반성해 더 나은 유아교육 홈페이지 운영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이 올 초 의전용으로 구입한 에쿠스 차량(52머 8×××)을 자신의 전용차로 변경하고 기존 교육감이 타고 다니던 관용차 뉴체어맨(34다 4×××)은 의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김 교육감은 월요일에는 승용차요일제를 피해 뉴체어맨을 타고 다니며 나머지 요일에는 에쿠스를 타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올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차례 “의전용으로 구입한 차량은 의전용으로 사용해야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차량변경으로 내부 절차를 밟아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여전히 에쿠스 차량을 김진춘 교육감 전용차로 운영하며 승용차 요일제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요일제 피하기는 황인철 부교육감도 마찬가지. 황 부교육감은 소나타(05머 9×××) 차량을 전용차로 운행, 금요일 승용차요일제를 지켜야 한하지만 이를 피하기 위해 금요일은 업무용 소나타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교육감, 부교육감 모두 차량요일제 때 의전용 혹은 업무용 차를 이용하면서 승용차 요일제를 준수하지 않고 무늬만 지키고 있는데도 교통혼잡료 감면 등의 혜택은 준수 차량에 적용해 고스란히
경기도교육청은 정보화담당공무원의 마인드를 향상시켜 다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고자 정보화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 본청 및 제2청, 25개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의 정보화담당자 157명이 참석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방송광고공사 남한강연수원에서 실시됐다. 이운선 기획관리실장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발견하고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정보기술의 습득과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정보화담당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Network & Security 현황 및 향후 Trend’,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 ‘’07년도 교육정보화 사업에 대한 자체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의회가 진행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보화담당공무원의 전문성 신장과 역할 정립으로 경기교육의 희망을 실현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이 대선 후보들을 향해 ‘학교 학생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학사모는 16일 “지난 2005년 송추 소재 제56사단 218연대 예비군훈련장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체험학습 중 차에 치어 사망한 故 최은미양 사고 당시 이명박 후보가 게임장 폐쇄 등을 약속했는데 이를 이행치 않아 올해 9월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학생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사모는 “이명박 후보측이 재발방지대책 등을 세우지 않고 안전대책마련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어 17일 이 후보 집 앞에서 집회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양은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이 후보는 게임장폐쇄와 책임자 규명, 안전 대책 사후 조치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게임장은 잠시 폐쇄됐다 또 다시 문을 열어, 올해 9월30일 이 게임장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김모(13)군이 안전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사모는 “최근 여러 차례 이명박 후보 측에 학생들의 사고사 실태를 전달했고, 이에 이 후보측근들이 안전대책을
경기도내 초등학생이 2005년부터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도내 중학생도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도내 중학생수는 48만9천54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48만7천357명에 비해 2천191명 증가에 그쳤다. 도내 중학생수가 2003년 40만2천500명에서 지난해 48만7천111명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2만4천~3만명 증가한 것과 비교할 경우 이 같은 올 중학생 증가세는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중학생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내년에 입학하는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1년부터는 고등학생 역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수는 이미 2005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은 2004년 98만6천56명에서 2005년 97만9천630명으로 처음 6천426명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6만6천347명(전년대비 1만3천283명 감소), 올해는 95만1천908명(전년대비 1만4천439명 감소)으로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도내 학생수 감소 추세는 출산율이
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권영일)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3개 분관(평택·광주·포천)에서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독서교실은 도서관 인근 초등학교 4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독서교실은 오는 2008년 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독서교실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립중앙도서관은 ‘좋은 책 고르기와 독서방법’, ‘살아있는 글쓰기’, ‘비판적 책읽기’, ‘논술 및 구술 면접의 실제’ 등의 독서·논술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성적우수자에게는 경기도교육감상,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경기도립중앙도서관장상 및 부상을 수여하고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및 참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 도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겨울방학 중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신감 쑥쑥! 동화구연교실’, ‘어린이 창작미술’, ‘교과서 속 한국역사 이야기’ 등 다양한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다. 신청은 본인 및 학부
글로벌 직업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CEO연찬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 도내 전문계고 교장과 직업교육 담당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계고 교육의 현안과제를 해결 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어떤 것인지 논의됐다. 박재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손자병법과 전략적 리더쉽’, 주선희(원광 디지털대) 교수의 ‘얼굴경영’ 특강과 직업교육 우수사례 발표, 계열별(상업·공업·농업)발전 방안 등도 논의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별로 관심영역을 발표하고 각 토론의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운영됐다. 김진춘 도교육감은 “현재 전문계고 졸업생의 70% 가량이 대학을 진학하는 현실에서 전문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기초직업교육과 대학진학 사이에서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위해 열띤 토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도교육감은 이어 “타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리더십으로 교육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연찬회에는 김진춘 도교육감을 비롯한 조현무 도교육위원회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외고시험문제유출 사태 관련 김진춘 교육감 사퇴권고안<본지 11월 23일 7면> 처리를 두고 총성 없는 내전(?)을 치르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는 13일 제6차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임위를 소집했으나 회의 전 내부 협의 과정에서 의원들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퇴장, 상임위 자체가 성립되지 못했다. 당초 교육위는 13일까지 도교육감 사퇴권고안에 대해 ‘가결, 부결, 보류’ 중 하나의 결론을 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상임위에 소집된 인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9명. 김수철 위원장은 회의 개회 전 소집된 의원들 간 3가지 안 중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 논쟁이 격화돼 막상 사퇴권고안 처리여부는 논의조차 안됐다. K 의원과 L 의원, 또 다른 L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반대 의사를 밝혔고, Y 의원과 3명의 L 의원 등 4명은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N의원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의견 교환은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들의 입장이 우세했으나 뒤늦게 김수철 위원장이 보류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혼란이 일자 다시 의견을 모아, 찬성 의사를 밝힌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도내 고교 수업료를 학교와 지역에 따라 2.8∼3.0% 인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11일 ‘경기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접수한다. 수업료 인상안에 따르면 비전문계 고교의 경우 시(1급지), 읍·면(2급지), 도서·벽지(3급지) 등 지역에 따라 월 수업료가 올해 5만4천200∼11만1천원에서 내년 5만5천800∼11만4천300원으로 1천600∼3천300원 오른다. 또 전문계 고교도 지역에 따라 월 수업료가 올해 3만5천∼11만1천원에서 내년 3만6천∼11만4천300원으로 1천∼3천300원 인상된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고교 입학금과 공립유치원 수업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동결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공립 유치원 수업료는 지역에 따라 2만4천800원에서 4만1천600원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그동안 비전문계 고교로 분류해 징수하던 상업계열 고교 수업료를 전문계고교로 분류, 징수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업계열 고교 학생들의 수업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개정규칙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도민은 기간내 의견서를 도교육청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