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모습 그대로 간직한 팔달문(八達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長安門)의 화성을 생각하면 수원이 생각납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어떤 도시를 생각하면 연상되는 상징물이나, 기준점이 되는 건물을 우리는 랜드마크(Land-Mark)’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도심 표지판 역할을 하는 시각적인 랜드마크도 있지만 감성적· 서정적 랜드마크도 있습니다. 본지는 삶의 만족을 찾으려는 ‘다운시프트(Downshifts)족’의 등장과 관광과 문화 등 무형의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관광 소비자층인 ‘노블레스 노마드(Noblesse Nomad)’ 를 경기도로 끌어 들이기 위해 ‘경기도 新 랜드마크’를 설정, 기획 취재했습니다. 여행전문가로 알려진 이용환 소설가, 이재웅 시인의 맛깔나는 글, 취재기자의 현장탐방, 그리고 뉴 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앵글의 사진으로 ‘경기도 新 랜드마크’ 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1. 평화ㆍ통일의 전초기지 ‘도라산역’ 2. 안성 바우덕이축제 (무형 랜드마크) 3. 수원 화성 (세계 유산 역사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8일 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립선비대증 검사와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지부장 황갑수)가 주관하고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영식)과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6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을사늑약을 전후해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도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도내 생존애국지사들과 각 기관장, 단체장 등 여러 시민들과 함께 선열들의 독립을 위한 얼을 기릴 수 있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일 군포 양정초등학교에서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대비한 연구학교 합동 보고회를 약 60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2009년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17개 초등학교 연구학교의 운영 결과 보고와 아울러 해당 영역별로 12명의 교수 등 17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와 협의를 함으로써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 2007년 개정교육과정 적용 대비 연구학교 합동 발표회에 참여한 학교는 김포 금파초(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포천 선단초(국어), 화성 정남초(도덕), 용인 능원초(사회), 시흥 포리초(수학), 안산 화정초(과학), 광주 하남 도궁초(실과) 등 총 17개교다. 총론 분과 강사 경인교대 강선주 교수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지금부터 모든 교원이 준비를 철저히 해야 안정적 정착이 가능하다”며 “도교육청의 교과별 연구학교 운영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운영 결과를 널리 일반화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내 학원들이 허위·과장광고를 일삼다 시민단체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될 예정이다. 시민권리연대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도내 4개의 학원과, 경기도교육청에 감사 청구한 결과 위법하다고 판단, 사기 및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또 “담당공무원에 대해 ‘주의’ 처분이 내려갔음에도 이를 제대로 조사치 않은 용인·남양주교육청의 관계 공무원도 함께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검찰에 고발될 학원은 분당 아발론학원, 남양주 대성학원, 와이즈만영재교육일산화정센터, 와이즈만영재교육인산마두센터 등 4곳이다. 아발론교육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2007학년도 특목중고 합격 전국 1위 학원, CBT TOEFL 고득점, 2007 특목중고 462명 합격’이라고 게재해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한 것이라고 시민연대 측은 밝혔다. 또 대성학원은 서울대 정시 재수 합격생 2명 중 1명은 대성학원 출신이고 매년 명문대 수석합격자 및 고득점 합격자 배출이라고 광고 했는데 이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만영재교육 일산화정센터 및 일산마두센터는 자신이 운영하고
지난달 30일 치러진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의 일반전형 입학시험 문제의 절반 가량이 사전 유출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김포외고 입시문제를 사전에 교사로부터 넘겨받아 학원생들에게 배포해 공정한 입시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서울 목동 모 학원 원장 곽모(42)씨와 부원장 엄모(4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모(51)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한편 유출된 문제를 버스 안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설명한 혐의로 학원강사 김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사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50분쯤 곽 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2시간여 후 입시 문제 중 38문항을 이메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입시 전날 오후 6시쯤 문제가 담긴 USB 메모리와 컴퓨터를 이용해 다음날 고사장에서 사용할 시험문제를 출력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험문제 출력 과정에는 교사 이씨와 김포외고 교장, 교감 등 3명밖에 없었다. 김포외고 입시 전체 문항 수는 80개였으며 이 중 이씨는 녹음 파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인해 12일부터 시작되는 경기지역 일반계 고교의 내년도 입시전형에서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평준화 적용지역 112개교와 비평준화 적용지역 169개교가 내년도 신입생 11만574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12일 시작한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이 기간내 원서접수를 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돼 있으며 현재 특목고 합격자들 역시 이 기간 원서접수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포외고 등 다른 외고 기존 합격생들이 재시험에 대비,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다. 응시원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일반계고 시험에 응시하지 못해 최악의 경우 내년 외고는 물론 다른 고교 진학도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포외고를 포함한 도내 외고들의 재시험 여부와 재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일반계고 전형 응시원서 접수문제가 오는 20일 이전에 결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담당부서에서 외고들의 재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와 별도로 특별감사를 실시하며 그동안 “문제유출은 없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혀온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감사 과정에서 문제의 서울 목동 J학원이 도교육청에 가짜 자료를 제출하는 등 거짓말을 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설이 제기된 지난 31일 ‘시험당일 버스안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했던 유인물’이라며 김포외고를 통해 목동 J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유인물이 실제 시험당일 버스 안에서 배포된 유인물과 다른 ‘가짜’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포외고 일반전형 시험 직후인 지난달 31일 일부 네티즌들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올린 글을 통해 “목동 J학원 학원생들이 시험당일 버스 안에서 받은 유인물에 김포외고 실제 시험문제와 같은 문제들이 많았다”며 문제 유출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사실 확인차원에서 김포외고를 통해 J학원측으로부터 버스 안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한 것이라는 유인물을 컴퓨터 파일 형태로 받았으며 이 유인물에는 창의·사고력문제(수학) 8문항, 언어(국어) 1문항, 영어 6문항이 적혀 있었다. 도교육청은 이 유인물을 근거로 “버스안 학원 유인물을
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11일 오전 황인철 부교육감 주재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백성현 공보담당관은 “관계 부서 관계자들이 김포외고 사태와 관련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했다”며 “고문변호사 등과 협의해 법률자문을 받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담당관은 “유출된 김포외고 문제가 어느 정도로, 어떤 문제들이 유출되고 이 유출된 문제를 누가 봤는 지 등에 따라 대책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유출된 문제 등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다른 도내 8개 외고들의 시험문제와도 정밀 대조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는 경찰 수사 결과 김포외고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돼 김포외고 재시험만 여부만 검토 중”이라며 “선의에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는 방안을 최대한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의혹이 사실로 확임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관련 담당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의 수장인 김진춘 도교육감이 비상상황에도 도교육청에 나타나지 않다 뒤늦게 교육청에 모습을 나타내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0일 언론을 통해 김포외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터져 나오자 새벽부터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했다. 토요일에는 이상덕 교육국장 및 담당 과장, 장학사 등이 대기하며 방안을 모색했고 11일에는 오전부터 황인철 부교육감 주재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가 열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긴급한 상황에서 진두지휘를 하며 대책마련을 해야하는 김진춘 교육감은 11일 오후 4시가 넘어서야 회의장에 나타났다. 본지 확인결과 김 교육감은 이틀동안 공식일정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늦게 대책회의장에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는 것. 시민 김모(46)씨는 “김포외고 사건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충격적인 사건이고 해당 기관의 결정으로 선의에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문제로 중대한 사안인데 도교육감
경기도내 중소기업에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가 12일 개소한다. 아주대 법무센터는 중소기업법무상담실, 중국진출법무지원실, 대북경제교류법무지원실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중소기업의 창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에서부터 기업활동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 세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법률상담과 송무 지원을 위해 수원지방변호사회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법과대 백윤기 학과장은 “법률서비스 취약 분야인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최상의 비즈니스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중심,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5일전에 팩스, 이메일, 우편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중소기업상담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중국진출법무지원실은 매월 둘째 월요일 오후 2시에, 대북경제교류지원실은 수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