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인지방청(이하 식약청)과 도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학교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소 단속에서 비위생적으로 처리실 등을 관리, 식약청의 위생관리 지적사항을 받은 풍미식품의 김치가 수원·평택·용인 등 도내 3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여전히 납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도교육청은 지적 사항 이후 관내 학교로 참고사항의 공문을 내려보냈을 뿐 이에 대한 추후 실사나 현황파악 등의 사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돼 학교급식의 안전성이 불투명 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식약청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풍미식품은 지난 6월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한 단속에서 원료창고(오염구역) 및 제조실(청경구역) 등에서 파리 등 위생해충이 발견, 식품제조·가공영업과 관련해 비위생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시로부터 ‘배추·무우 등 원재료 하역실에 위생해충 유입 방지시설 및 구제설비를 보완해 식품위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받았다. 이 업소는 당시 도내 100여개의 학교에 김치를 납품 중이었다. 풍미식품 관계자는 “점검 당일 날씨가 몹시 더웠고 원부자재가 대량 입고
신풍초등학교는 1896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에서 학국 학교령 제1호에 의거해 수원군 공립 소학교로 개교 한 도내 1호 학교다. 1941년 수원신풍국민학교로 교명이 개칭되고 1996년 현재의 신풍초등학교로 정식 명명 된 가운데 100년이 넘는 교육을 실현, 교육에 대해서는 남다른 노하우와 원리·전통이 축적 돼 있다.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멋진 인간을 육성하자’는 방침을 교육 전반에 반영, ‘체험중심의 영어교육’과 ‘효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신풍초등학교는 도내 1호 학교로 개교 돼 100년이 넘었다. 최근 화성행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부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통 속에 역사를 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달, 차별화된 교육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신풍초등학교를 찾았다. 전통이 숨쉬는 희망의 학교 만들어요 신풍초등학교는 차별화된 교육특색이 고루 갖춰져 있는 학교다. 그 첫 번째가 글로벌화에 따른 의사소통 체계를 어릴 적부터 형성해줘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살아 있는 영어 체험 교육’이다
지난 6일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미인가 방침이 발표됐지만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은 특목고 확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진춘 교육감은 9일 글로벌 인재 육성만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교육의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특목고를 설치해야 하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특목고 미인가 방침은 교육전반에 대한 개선대책이 나올 때까지 특목고 설립 협의를 유보하겠다는 의미”라며 “현재 준비중인 3개 특목고 설립을 위한 교육부 협의 요청을 일단 보류하겠지만 입장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특목고 대책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 도내 특목고 설립 필요성 등을 적극 제시, 정책 결정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5개의 특목고를 추가 설립키로 하고 공립형태로 추진중인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등 3개 특목고 설립을 위한 협의를 교육부에 요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특목고 미인가 방침이 발표 돼 제동이 걸린 상태다. 반면 도내 시민단체들은 교육부의 방침에 환
도교육청은 최근 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각급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510여명이 참석,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배경 및 기본 방향, 개정 경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성남교육청 지성환 중등교육과장은 ‘수준별 이동수업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수준별 이동수업의 질적 수준 제고, 여건 개선, 행·재정적 지원 강화, 수준별 이동수업 우수사례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수성고등학교 송수현 교감은 독서·논술에 관해 ‘학교 여건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독서·논술)’를 주제로 사례발표, 재량활동과 정규 교과 수업시간을 활용한 논술교육 발전 방안 모색 및 수성고등학교의 논술지도 사례를 공유해 공감을 얻었다. 이밖에 이천 대월초등학교 유현주 교사는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사례발표에서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홍보와 연수를 강화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목고 미인가 발표에 대해 도내 특목고 설립을 추진해온 지자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사노동) ▲이천 외국어고(백사면 송악리) ▲수원 예술고(호매실지구 또는 영통동) 등 5개의 특목고를 추가 설립키로 해당 지자체들과 합의했다. 도 교육청은 우선 공립 형태로 외고, 국제고 설립을 추진중인 시흥 화성 구리 등 3개 지자체와 정식 협약서를 체결한 뒤 조만간 교육부에 설립 협의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날 차관 주재로 ‘특목고 대책’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도내 특목고 추가 설립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 보도가 나가자 해당 지자체들은 “특목고 추가 설립을 획일적으로 불허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구리시의 관계자는 “기존 특목고들이 운영상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다른 곳까지 특목고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는 특목고 추가 설립을 불허하기보다 기존 특목고들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구
경기도교육청은 6일 경기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희망경기교육’과 ‘글로벌인재육성’의 이미지를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구본 위에 사람이 우뚝 선 모습을 한 희망경기교육 브랜드 이미지와 두 사람이 지구본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형상을 한 글로벌인재육성 브랜드 이미지 모두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번에 확정된 브랜드 이미지를 도내 교육기관에서 생산되는 각종 관련 문서 및 책자 등에 사용, 도 교육청의 교육비전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5세 아들을 둔 K(35·여·수원시 팔달구)씨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만 5세 무상교육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할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이모저모 알아보다 서류를 준비하고 동사무소를 찾았다. 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허탈하게 돌아왔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월세살고 남편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일을 해요. 돈을 빌려 중고 트럭을 한대 구입했는데 차로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여서 지원받을 수 없다 하더군요.” 도교육청의 만5세 무상교육비 지원사업이 수박 겉 핥기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편법 지원을 받는 사람이 있는 한편 정작 필요한 지원자는 혜택을 못받는 교육사각지대를 양산, 무분별하게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999년 저소득층 만 5세이상 자녀 유치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 올해부터는 중산층 자녀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득인정액을 산출하는 기준이 합리적이지 못해 실제 어려운 가정형편의 자녀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가 하면 고급세단을 타고 다니는 가정의 자녀는 지원을 받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같
도교육청은 “6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생 11만4천719명을 대상으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치러진다. 평가는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이다. 평가 문항 및 정답은 평가 종료 후 각급 학교 및 졸업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송업체를 이용해 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를 오는 28일까지 각 학교로 직접 제공할 예정”이라며 “제공된 자료는 교실 수업 개선 및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분석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신설에 따른 부지매입비용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판교·동탄 등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설립 수요가 폭증하고 막대한 설립재원이 소요되는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이 최근 재원조달 방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업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부심하고 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299개의 학교를 신설해야 하며 이에 따른 부지매입비용이 3조4천4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하면 이 예산은 국고 지원비와 도가 절반씩 충당하게 돼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지자체로부터 학교용지매입비를 받는데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관간 다소 입장차이는 있지만 지난 1996년 이후 현재까지 도로부터 9천200여억원의 학교용지매입비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 택지개발사업 주체들은 최근 학교용지매입비의 일시불 지금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학교용지매입비의 절반을 부담해 온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사업시행
제2회 희망경기평생학습 수원축제에 3일동안 약 13만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폐막 됐다. 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교육청, 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주관하에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과 도문화의전당, 효원공원 일대에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는 152개 기관 127개 동아리의 2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약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진춘 도교육감의 대회사, 김용서 수원시장과 이기준 수원교육장의 환영사, 전영수 교육위원회 의장의 축사와 수원시립합창단, ‘MC The MAx’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 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일째는 휴일을 맞이한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손에 손을 잡고 행사장을 방문해 152기관의 다양한 전시·체험·동아리 경연대회·동아리 공연에서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각 체험부스마다 10미터 이상 줄을 서 체험학습에 동참하고자 하는 진풍경이 연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