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부터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한도를 높이고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늦은 결혼에 따른 고위험 신생아 출생 증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미숙아 의료비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미숙아 출생체중별로 300만에서 1000만 원이었던 지원 한도가 이달부터 400만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늘었다. 초저체중아(1kg 미만)의 경우 기존보다 2배 늘어난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소득과 관계없이 긴급 치료가 필요한 영유아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임신기간 37주 미만 조산아, 출생체중 2.5kg 미만 저출생아 가운데 출생 24시간 이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나 수술을 받은 미숙아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역시 기존 최대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이상(Q) 코드 진단을 받고, 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이내 입원해 수술한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 문턱을 대폭 낮췄다. 만 2세 미만 영아에게 월 9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길 요청한다”고 말해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심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심판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의원 자진 탈당 요구,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 왔다”며 “이제는 지도부를 향한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애당의 길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달라는 말이 자진 탈당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말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 ‘제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8일 이광희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의한 것에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방의회의 숙원인 정책지원관 정수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지난달 30일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지방의회 의원 정책보좌 인력인 정책지원관 정수를 지방의원 정수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지방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는 현 규정에 대해 “지방의회 현장에서는 업무 과부하, 의원 간 정책 관심사 불일치, 의원과 정책지원관의 신뢰 형성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의원들도 제도의 한계로 깊이 있는 입법 및 정책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의원 1인당 9명의 보좌 인력이 있는 국회의원과 비교하면 지방의회의 정책지원은 열악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협의회는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지방의회의 정책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여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 및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상공인과 노동자, 사회적경제 주체가 버티고 있어야 경기도 경제가 버틴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숙(민주·수원12)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은 8일 “지역에서 논의한 교통·안전·공동체 문제는 경제노동위원회에서 다루는 소상공인, 도시형 소공인, 골목상권, 청년·고령자 일자리,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경제노동위원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며 상임위 업무에 대해 ▲소상공인 정책 통합 ▲노동자 안전 및 처우 개선 ▲소상공인 지원 구조 재설계 등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 그는 “올해 상임위 과제는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전부개정을 계기로, 소상공인 정책을 ‘흩어진 사업들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종합 체계로 세우는 일”이라며 “기본계획·시행계획·실태조사·통계, 신용보증·창업·디지털·AI 지원, 상권 집적지·공정경쟁 조항까지 한 틀 안에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노동국과 함께 노동자·공무직·외국인 노동자의 안전과 처우를 개선해 ‘노동존중’을 구호가 아닌 제도로 만드는 일도 중점 과제”라며 “공무직 임금·승진 구조, 산업재해 예방, 모범노동대상 조례 등을 통해 노동을 도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비상계엄 사과 입장문을 놓고 8일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긍정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개혁신당은 “국민 앞에서 줄타기”라고 비아냥거렸으며 조국혁신당은 “어불성설”이라고 쏘아붙였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했지만 행동하지 않는 말은 위선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사과가 진심이라면 2차 종합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윤석열·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국정농단 행위들, 또 내란·외환 행위들을 낱낱이 파헤쳐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장 대표가 국민의힘 당명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며 “내란의힘, 국민의짐, 국민의암 여러 가지 좋은 제안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살펴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을 하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석열과의 절연은 전혀 언급도 없이, 하기 싫은 사과를 뜨뜻미지근하게 한 것 같은 입장에서는 계엄과 탄핵의 강을 어떻게 건너냐”며 “당명을 바꾼다면 유일한 당명은 ‘국민의짐’ 밖에 없다”고 직격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7일 “6·3 지방선거 압승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이날 민주 도당사에서 단배식을 열고 결의문을 통해 6·3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단배식에는 김승원(수원갑) 도당위원장, 추미애(하남갑)·한준호(고양을)·염태영(수원무)·조정식(시흥을)·홍기원(평택갑)·이건태(부천병)·이재강(의정부을)·김남희(광명을)·부승찬(용인병)·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 안민석·양기대 전 국회의원, 도의회 김진경 의장·정윤경(군포1) 부의장·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도내 기초단체장, 당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 첫출발은 6·3 지방선거 승리”라며 “그 선두에 경기도당이 앞장설 것임을 도민들과 당원동지 앞에 천명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한 ▲조속한 내란 상처 치유 및 K-민주주의 실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 정신으로 민생회복 대전환 이룩 ▲지방정부 주도 자치분권 실현을 통한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 완성 ▲경기도 120만 당원과 일치단결해 2026 지방선거 필승 견인 등을 결의했다. 결의문 낭독 후 자리에 참석한 김승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이달내 퇴직연금 기금화에 대한 추가 실무 협의를 열어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퇴직연금 기금화는 이재명 정부의 123 국정과제 중 하나로, 근로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모아 전문 기관이 대신 운용해 그 수익을 가입 근로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 브리핑을 통해 “퇴직연금 기금화와 관련해 당정은 별도 실무 당정·고위 당정을 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당정 협의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와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한 부분들은 1월 중 실무 당정과 고위 당정을 통해 어느 정도 발표할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당정 협의회에는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구체적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당정은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K-컬처 등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석화 산업, 철강 산업 등의 사업 재편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 마련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정치는 도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일상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김종배(민주·시흥4)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은 6일 “올해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의 주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도민의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자치법규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은 “기후위기 대응, 주거 안전, 생활환경 피해는 더 이상 중장기 계획으로만 다뤄서는 안 되는 민생 과제”라며 “환경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산과 제도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이 도민의 부담으로만 이어지지 않도록 생활 속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조례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아동·저소득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적 근거를 담은 조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국 최대 전력 소비지 경기도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경기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도민 건강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삭감 없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문했다”며 “조례가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민간 건설공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 계약을 예방하기 위해 부당한 특약의 무효 범위를 확대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법은 건설공사 도급계약 내용이 당사자 일방에게 현저하게 불공정한 경우에만 해당 특약을 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 발생하는 계약금액 변경을 상당한 이유 없이 인정하지 않거나 그 부담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민간공사의 경우 여전히 수급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이 관행적으로 체결되고 있어 ‘현저하게 불공정한 경우’라는 현행법상 요건이 지나치게 협소해 실질적인 보호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불공정 계약의 요건을 ‘당사자 일방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제한하는 경우’로 완화해 규정했다. 이로 인해 부당한 특약의 무효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불공정 계약을 보다 폭넓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의원은 “민간 건설현장에서는 여전히 수급인에게 책임과 부담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계약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현저성’이라는 높은 문턱 때문에 방치돼 왔던 불공정 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특혜·비리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의 거취를 놓고 당내에서 상반된 의견이 제시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이 “차라리 제명을 당했지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탈당을 주장하는 의견과 당 자체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박주민 의원은 6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나와 “김 의원이 당을 우선시하는 분이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당에 가장 부담이 안가는 방법이 무엇인가 지금도 고민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윤리심판원의 조사에 대해 “절차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 전이라도 김 의원이 당에 부담이 안 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고민해서 선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장철민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단 당에서 여러 조사를 하고 조사 과정에서 김 의원이 소명하는 과정을 당연히 거칠 수밖에 없겠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제적 제명’에 대해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고, 윤리심판원에서 판단하는 절차를 당이 가지고 있다”며 “절차대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