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륜장설치반대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5일 회의를 갖고 의정부시의회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논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대위 관계자는 “A의원이 문화관광부의 경륜장 설치 허가시 필요한 주민, 단체, 의회 등 지역사회 동의서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A의원이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공대위에 참여한 단체의 의견을 모아 주민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의원의 경우 해당 지역구 주민 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으며 유권자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유표투표의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초 의정부역 인근 상가건물 3층에 3천369㎡ 규모의 경륜장 장외발매소를 완공했으며 공대위는 이 건물을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김문원 의정부시장)는 주민소환제가 단체장의 업무 수행을 고의로 방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군수협의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주민소환제 청구 사유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아 일어날 수 있는 소환제의 남발과 정략적 이용 등을 엄중히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소환제도가 입법 취지와 정신에 맞게 지방정치 발전의 큰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정부패가 입증되거나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주민들의 지탄을 받는 단체장에 한해 합리적 소환제의 적용이 정착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소환제는 주민들이 지방의 선출직 공직자를 임기만료 전에 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해직시킬 수 있는 제도로 1일 시행됐다.
“봉사활동을 사반세기동안 해왔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있다. 이런 나에게 대통령 표창이란 막대한 상을 정부에서 주었다는 것은 더욱더 열심히 활동 해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앞으로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 지난달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의정부지역협의회 허진행(74) 수석부회장의 수상소감이다. 허 부회장을 아는 주변 봉사인들은 그를 경기북부지역 봉사활동의 산증인이라고 일컫는다. 허 부회장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1976년도부터다. 당시는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었던 시절. 그러나 허 부회장은 청소년 선도 범죄예방활동을 시작으로 특히 지난 1980년도부터 1995년까지 15년간은 갱생보호조직을 구성, 피보호대상자 65명에 대해 취업 알선은 물론 생계보조비 6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갱생보호에 힘써왔다. 의정부교도소에도 재소자 위로격려 봉사 수회와 교화용 비디오 및 교양도서 700권을 기증하는 등 교화활동과 경기북부지역 사회복지시설인 나사로의 집, 사랑의 집 등에 지원활동을 전개 했다. 1993년부터는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한 지원과
의정부시 민락2지구와 서울 도봉산역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된다. 의정부시는 민락2지구-장암3거리-장암동 기지창-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간 9.5㎞ 구간의 중앙 2개 차로에 BRT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BRT 사업은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대한주택공사가 2010년까지 84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추진한다. 민락2지구(262만5천㎡)에는 2010년까지 국민임대주택 8천가구 등 모두 1만4천462가구가 건설돼 4만3천386명이 입주한다.
의정부시 장암동사무소(동장 신현영)는 지난 달 28일 관내 휴경지를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여름 배추 1천 500여포기를 의정부시 관내 나눔의 샘, 아동 임시보호소, 영아원, 이삭의집, 선재 동자원 등 13개의 불우시설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해마다 많은 단체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단체 회원 500여명이 여름 배추 경작을 위해 참여했다. 이날 사랑의 배추를 전달받은 복지시설 나눔의샘 측은“지난 해 지원해 준 배추로 김장을 담았더니 어르신들이 맛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이렇게 많은 배추를 주어서 고맙고 어르신들께 빨리 담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장암동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휴경지를 통해 동사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로 이뤄져 기쁘며, 특히 시설 수급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의정부보훈지청(류종열 지청장)은 지난 달 29일 인기 연예인 박경림씨를 초청해 의정부보훈지청 1층 현관 앞에서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캠패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 나선 박경림씨는 의정부보훈지청의 박우철 명예이동보훈팀장의 막내 딸로 많은 금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고 방송기자들이 뽑은 연예인 10대 선행상을 받기도 했다. 캠패인에 참석한 박경림씨는 민원인들에게 나라사랑 큰 나무 뱃지를 나누어 주고, 직접 달아주기도 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캠패인에 적극 동참하여주기를 부탁했다.
강성종 국회의원(의정부을·무소속)은 27일 “의정부, 양주, 포천 등 3개 지역에 광역철도를 유치하기 위해 민·관·정이 참여하는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연장추진위원회’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각 지자체별로 중앙정부에 광역철도 신설,연장을 촉구하는 것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3개 시를 아우르는 권역별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실현 가능한 방안이란 생각에 추진위 구성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3개 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게 되며 3개 시의 국장, 시민단체 사무국장, 국회의원 보좌관이 실무위원으로, 경기도 공무원 및 교통전문가 2~3인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A4 용지 4쪽 분량으로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철도연장을 위한 공개제안서를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보낸데 이어 3개 시 국회의원, 시장, 시민단체에 공문을 보내 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25일 검찰에 부탁해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며 1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모 신문사 경기북부지역 주재기자 A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4년 3월 폐기물 처리와 관련,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모 업체 대표 B씨에게 “무혐의 처분 받게 해 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KT 의정부지사가 아주 얄팍한 편의주의 발상으로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소액 체납 요금까지 추심 기관에 넘겨 독촉장을 마구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 녹양동에 사는 주부 이모(46)씨는 최근 KT의 추심 대행 기관인 한국신용정보평가(주)로부터 체납 요금 변제 독촉장을 받았다. 이씨의 체납 요금은 지난 달 25일까지 한 달분으로 4만3천81원. 독촉장에는 ‘6월25일까지 납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이씨는 “불과 요금 체납 보름만에 독촉장을 발부한 것은 KT측의 횡포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T 의정부지사의 이같은 ‘고객 무시’ 조치에 대해 도내 KT 다른 지사들도 황당해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KT 고양지사의 경우 체납 일수 70일 이상, 연체 요금 6만원 이상을 기준으로 추심 기관에 요금 추심 대행을 위탁하고 있다. 때문에 이같이 체납기간이 한달도 되지 않는데다 소액인데 변제 독촉장이 발부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KT 의정부지사는 “요금 수납 업무 평가에서 KT 의정부지사가 최하위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면서 “조금 무리하게 변제 독촉장이 나간 것은 사실”이라
의정부시의 거리환경에 디자인이 접목,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2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주요도로변 등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 휴지통, 보도블럭, 꽃박스, 버스승강장 등 가로시설물에 대해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 불합리한 요소들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 마인드를 행정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향후 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반환미군공여지개발, 민락2·3지구, 뉴타운개발지역의 가로시설물에 대한 표준디자인 마련 등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 위해 ‘의정부시 공공디자인 조례제정’과 디자인 전문가를 중심으로한 ‘의정부시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구성, 공공디자인은 물론 도시경관과 도시야경까지 심의기능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이번 조직개편시 디자인 전문계약 직원을 채용해 의정부시의 공공디자인이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공공시설물등에 대해서 주변환경과 조화가 맞는 공공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고품격 도시로 발전하고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