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초‧중‧고등학교에 실제 납품하는 도내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 60곳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 불법행위 제보에 따른 수사 결과 다수의 위반행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포장육 제조업체가 대부분 경기도 업체라는 점을 고려해 납품업체가 아닌 실제 제조업체를 수사한다고 덧붙였다. 특사경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행위, 보관온도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 냉동원료로 냉장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등을 오는 20일~24일까지 수사한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제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는 행위, 냉동 원료육으로 냉장 포장육을 생산해 판매하는 행위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도 특사경단장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포장육은 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성원곡 물류단지 내 근린생활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필지별 면적은 504㎡~509.1㎡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억2천만 원으로 3.3㎡당 약 209만 원대 수준이다. 건축 제한사항은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200%이하로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입찰 신청자격은 일반 실수요자이면 되고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다. 낙찰자는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돼 최고가 응찰로 결정한다. 입찰 신청은 오는 21일 GH 토지분양시스템(https://buy.g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낙찰자는 신청 당일 발표한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27일 계약 체결 예정이며, 공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 외 기타 문의사항은 GH 판매총괄처 산단판매부(031-220-35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성원곡 물류단지는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조성된 친환경적 첨단물류단지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서안성IC에서 반경 2km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38호선ㆍ45호선 등 5개 지방도가 연접해 있어 교통 인프라가 탁월하다. [ 경기신문 = 허
연일 ‘협치’를 강조하며 여야 없는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서울‧인천 광역단체장‧당선인과 만나 수도권 내 공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당선인이 당선 이후 당적이 다른 현직 광역단체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회동은 김 당선인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20여 분간 환담을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서울, 인천까지 포함해 수도권은 광역적으로 풀어야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며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 또는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정을 맡으면 시장님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하고 서로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며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와 함께 3자 간에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시장은 “주거나 교통, 각종 환경문제 등 경기와 서울이 마음을 모아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 정말 많다”며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하는 제3자 협의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라며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위시한 규제혁신 체계의 조속한 가동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있었던 한 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날 브리핑에서 전했다. 규제혁신전략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찾아내 해결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체로 규정됐다. 구체적인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첫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선 무엇보다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개혁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한 총리가 보고한 규제심판제도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 규제심판제는 피규제자 입장의 규제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규제심판관을 구성, 중립적 심사 및 규제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본인도 경제계 간담회 등을 통해 피규제자 입장에서 이러한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며 "이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게 총리가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화물연대 파업의 원인이 된 안전운임제에 관한 입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정부와 여당 측에 촉구했다. 또 안전운임제 입법과 민생문제 해결을 주장하며 후반기 국회 원구성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을 압박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해 안전운임제 등 입법을 논의하고 소비자물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9일 화물연대와의 간담회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대상 확대 등을 최우선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도 "당일 간담회에 불참했던 국토교통부는 뒤늦게 화물연대와 협상에 나섰지만 노사 이해당사자 간 중재를 위한 실무 교섭이라며 계속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민생에 대한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 할 때이지만 파업 중재는 뒷전인 채 의장 선출을 지연시켜 국회 정상화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장 법정 기한을 한참 넘긴 국회의장단부터 선출해야 한다"며 "민생과 경제에는 여야가 없다. 국민의힘은 국회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국민이 입는 피해와 고통만 가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상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힐링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6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으로 오는 18일 <부모의 그림책 힐링, 아이와 그림책 놀이-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의 날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그림책 연극 수업’ 등을 집필한 이지현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현 작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그림책 읽기 방법과 더불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그림책 활용 예술 놀이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화의 날 프로그램’은 도민들의 활발한 독서‧문화 활동을 돕고자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화상 플랫폼 줌(Zoom) 채널을 활용, 참여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을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31-8030-2314)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오는 20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창업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또는 농촌 지역 거주자가 그 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거나 높이는 산업이다. 대상은 창업 5년 전후 초기, 예비 창업자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희망-치유 농업의 시작'을 주제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공간 조성, 토지 분석 등을 줌(Zoom)으로 오는 23, 24일 이틀 간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농업교육 이수 실적 10시간이 인정되며, 농업교육포털에서 교육 수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농촌융복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교육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대성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의 미래 비전을 찾고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경기도는 구직자들의 취업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취업 컨설팅 전담 강사들이 기업 면접 합격을 위한 1분 스피치, 기업별 면접 특징, 기업 인재상 등을 강의하는 내용으로,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6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 또는 오후 2시~오후 5시 30분에 이뤄지는 18회 일정 중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1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강의는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상담콜센터(1877-204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선화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청년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올해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경기도가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노인 보호정책을 추진 중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도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92만9000여 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13.5%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국내 평균인 2018년보다 3년여 늦게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도의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2445건, 2020년 2592건, 2021년 2881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는 노인학대 대응 관련 예산을 2020년 20억 원에서 올해 48억 원으로 2.4배 증액하는 등 노인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현재 수원, 성남, 부천, 의정부, 고양 소재의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5개소와 부천, 의정부 소재의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2개소를 운영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학대 대응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피해노인 지원을 위해 자문변호사를 위촉해왔는데, 인건비 지원 등으로 인해 그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확대 신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농수산물검사소는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경매 전 유통 차단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2월 설치됐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구리, 안양, 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도 현지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노후화 문제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3단계에 걸쳐 과일동‧수산동 등 시설을 개선‧신축함에 따라 검사소도 확대 신축했다고 설명했다. 도매시장 내 수원농수산물검사소도 기존 남문 부근에서 정문 관리동으로 위치를 옮겼으며, 면적도 342m2에서 672m2로 약 2배 커졌다. 또 새로운 검사소에는 기기분석실, 전처리실, 사무실, 가스실 등을 설치했다. 한편 도내 4곳의 현지검사소에서는 매년 약 1만 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31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한 바 있다. 연구원은 잔류농약뿐만 아니라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집중 실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기철 수원농수산물검사소장은 “전국 산지에서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해 첨단 분석장비로 최대한 신속히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