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정부가 내년 2월 시행 계획한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기·범위에 대한 조정안 발표가 연초가 될 수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청소년 방역패스의 학원 등 도입과 관련해 현재 정부는 관련 단체, 관련 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정안 발표는)연말이 될 수도 있고 연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학원, 독서실 등 방역패스 적용을 만 18세 이하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백신 접종의 부작용, 미접종자 차별 우려 등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시기와 범위 조정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올해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발표를 내년으로 넘길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특히 내년 2월 1일 방역패스를 적용하려면 늦어도 27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방역패스 효력이 생기며 1-2차 접종에 3주 간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정부의 대처가 늦어 현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률은 69.4%, 2차 접종률은 46.8%다. 16∼17
수원시는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열어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수원시의 공간구조,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20년 장기발전 종합계획’이자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지난 24일 유문종 제2부시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홍은화 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정유리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정종훈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박영철 수원 KYC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추진 경과·수립 방향 설명,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본계획의 부문별 계획에 ▲탄소중립 실현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과 환경계획 간의 연계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현재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도시계획에 참여해 도시 미래 모습을 그리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기구다. 내년 8월까지 ‘도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지 9일째인 26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엿새 연속 1천명 이상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0만7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42명)보다 423명 줄었다. 지난 19일과 비교하면 814명 적었다. 2주 전인 12일보다는 1264명 적고, 3주 전인 5일(5125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률이 올라가고, 특별방역대책과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접촉·모임이 줄면서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양상이 위중증 환자·사망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4명 줄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역대 4번째 큰 규모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현황은 계속 여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77.7%, 수도권 가동률은 82.5%로 직전일보다 각각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자가 33명 늘어 누적 376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명 중 23명은 해외유입, 10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이다. 국내감염 사례의 감염 경로와 발생 지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해외유입 감염자의 과반인 15명은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영국발 입국자가 2명, 몰디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에서 한국에 온 사람이 1명씩이다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 376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61명, 국내감염 215명이다.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전파됐던 초기와 다르게 최근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n차 전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 익산과 강원도 원주 식당, 경남 거제에서 각각 발생한 지표(첫) 환자의 경우 오미크론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n차 감염은 총 9건으로 ▲ 인천 미추홀구 교회 ▲ 이란발 입국자-호남 ▲ 전북 익산 ▲ 경남 거제 ▲ 대구 미국발 입국자 ▲ 강원 식당 ▲ 서울 프랑스발 입국자 ▲경남 미국발 입국자 ▲부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에 선정돼 도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응모 사업인 ‘물길이 통하는 황구지천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모를 주관한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공모에 선정된 이천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물길이 통하는 황구지천 조성사업’은 왕송호수부터 농심교(권선구 금곡동)까지 3.38㎞ 구간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물길, 사람이 찾는 즐거운 물길, 문화가 피는 색다른 물길 등 세 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왕송호수 앞에 분사형 분수광장을 조성해 야간 경관과 수질을 개선하고,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색채 공원을 조성한다. 또 사업 구간에 산책로와 수변데크를 만들고,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황구지 물놀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협업사업으로 황구지천에 수변 공원을 조성하고, ‘황구지천’이 연상되는 황색 꽃을 수변공원과 고수호안(高水護岸)에 심어 지역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호매실지구’·‘당수1지구’·‘당수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사업을 연계
경기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시작된 23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의 곡선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예비소집을 학교별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날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익숙한 교사들은 먼저 영상에 들어가 능숙하게 툴을 다루며 버벅이는 학부모들에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영상으로 처음 대면한 선생님과 학부모, 예비 초등생들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비록 온라인상 대면이지만 첫 만남의 설렘이 그대로 전해졌다. 예비소집 담당 교사는 아이의 이름을 불러 확인한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등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답하는 등 각양각색의 모습이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학교 알림 앱 설치 여부, 반 배정,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등 학교 생활의 필요한 정보와 입학 준비물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은 전달 사항을 듣고 추가로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다. 처음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학부모는 궁금한 것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는 모습이었다. 소재 파
수원시가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점검·평가한 후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제도’ 도입에 따른 선행사업 추진 등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책임수행기관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책임수행기관(LX)과 민간업무를 구분해 업무를 분담하고,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절차를 개선해 공로를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7월부터 지적(地籍)재조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장안구 파장·이목지구 권선구 벌터·자목지구 등 7개 지구 1991필지의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 2012년 시작된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부정확한 종이 지적을 위성측량을 활용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면 전환해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수원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수원시 종합계획을 재검토하고 책임수행기관 시행 등 환경변화와 사업단계에 맞춰 지난 9월 1일 수원시 종합계획을 변경 수립·고시했다. 지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22일 수원 광교헌 서봉재에서 2021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재정 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회장, 양측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9일 총 31개조 44개항의 경기교총 교섭·협의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실무교섭‧협의를 8차례 거쳐 전문과 보칙 포함 총 28개조 39개항의 합의서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의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와 임용제도 개선 8개항, ▲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7개항,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5개항, ▲교육환경 개선 14개항 등이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부서별 합의사항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5월에는 합의서를 이행점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섭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돼 교원들의 학교현장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교총과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경기교육이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형태 교육 관련 종사자에게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 업종은 ▲주민·문화센터 강사 ▲방과 후 강사 ▲학원강사(어학·보습·미술·음악·요리 등) ▲학습지 교사 ▲스포츠 강사·트레이너 ▲방문 학습 교사 등이다. 2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일자리정책과)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편 신청은 1월 12일 소인분까지 인정한다. 대상 종류는 ‘신속 지원’과 ‘신규 지원’이 있는데, 신속 지원 대상은 ‘2차 수원형 긴급재난지원금’(2021년 4~5월 지급) 수급자 중 특수형태 교육 관련 종사자다. 신규 지원 대상은 ▲2021년 12월 22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 등록 ▲특수고용 형태 교육 관련 일을 하며 고용보험 미가입 ▲2020년 연소득(연수입)이 5000만 원 이하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증빙자료 등을 바탕으로 심사한 후 대상자를 결정하고, 12월 28일부터 신청자 본인 명의 계좌로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2021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한 수원시. 장기화된 코로나19 확산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수원특례시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해 매진했다. 수원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가 자진 폐쇄되도록 유도했고,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가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우뚝 서며 지친 시민들을 위로했다. ◇집단면역과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접종 대응을 준비, 예방접종센터를 4개 권역별로 나눠 운영했다. 지난 4월 영통구 아주대학교 체육관에 제1호 접종센터를 마련하고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달 권선구와 장안구, 팔달구에 접종센터를 개소, 하루 최대 3600명에게 접종했다. 특히 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연계도 강화했다. 관내 대형병원과 협력해 안정적인 의료 인력과 약사를 배치했고, 무균작업대를 지원해 백신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행정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