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기도의회 128명의 의원 가운데 독서왕은 과연 누구일까. 경기신문이 최근 의회도서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준(고양2) 의원이 지난해 총 65권의 책을 대출 받아 도의회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는 의원으로 꼽혔다. 128명의 의원들은 2014년 모두 469건의 대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의원의 대출 비율은 전체 의회 대출 실적의 13.8%를 차지한다. 지난 2013년과 2012년의 경우 이필구(새정치연합·부천8) 의원과 배수문(새정치연합·과천) 의원이 각각 99권, 101권으로 최다 대출 의원으로 집계됐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의회가 다음달부터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시·군별 지역상담소를 설치한다. 지역상담소는 도내 31개 시·군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도민 의견을 발굴, 이를 토대로 도의원의 입법 활동을 강화하는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한 예산 14억7천만원(6개월 분)도 확보됐다. 다만 지역상담소 도입을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마다 설치된 지역상담소가 자칫 사전선거 운동을 벌이는 정치적 창구로 변질될 수 있다는 등의 우려다. 경기신문은 도의회의 양대축을 맡고 있는 이승철(수원5) 새누리당 대표와 김현삼(안산7)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만나 지역상담소의 도입 근거와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편집자 주> “선거운동 아닌 의정활동 門” ■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 지역상담소 도입 견해는. 도내 시·군 가운데 수원, 안산, 고양, 부천 등 인구 100만 내외에 대도시에 꼭 지역상담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구는 적은 반면, 면적은 넓은 예를 들어 북부지역은 시간, 거리 등의 제약으로 민원인을 직접 찾아 뵙기도, 도의회 방문을 권유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사비
김포 신곡 6지구에 대한 도시개발이 민간사업으로 전환, 새롭게 추진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포시가 신청한 ‘김포 신곡6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도의 승인을 얻어 이날 고시됐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995-2번지 일원 약 50만㎡ 규모로 조성될 김포 신곡6지구는 지난 2008년 4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았지만 2012년 신곡 6지구 조합이 무효 판결을 받아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됐었다. 김포시는 해제된 신곡 6지구를 민간개발사업으로 재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20일 도에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고시된 신곡 6지구 도시개발구역의 토지이용계획은 ▲단독주택용지 1만4천737㎡(2.90%) ▲공동주택용지 27만9천196㎡(54.98%) ▲준주거용지 6천478㎡(1.28%) 등으로 구성된다. 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조합설립, 사업시행자 지정,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이 수립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 해제된 지역의 개발사업 재 추진으로 인접 기존 고촌 수기지구 도시개발구역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본격화 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4일 ‘버스체계 개편 추진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울·인천시처럼 준공영제 도입이 타당한지 검증하는 연구로 기간은 1년이다. 구체적으로는 준공영제를 도내 전체 노선버스에 도입할지 아니면 광역버스나 굿모닝버스에 한해 우선 도입할지를 검토한다. 굿모닝버스는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 멀티환승터미널에서 2분에 1대씩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말한다. 도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광역버스에 우선 도입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방식도 수익금공동관리제, 노선입찰제 그리고 두 가지 병행안 가운데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된다. 수익금공동관리제는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모든 노선에 도가 운영비를 지원한 뒤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이다. 노선입찰제는 일부 노선에 한해 입찰을 통해 준공영제를 도입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도는 연간 최소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3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면 도의회 협의와 전문가 토론, 도민 공청회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굿모닝버스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도
경기도는 매년 증가하는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악취관리종합계획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악취민원은 2011년 2천144건, 2012년 2천823건, 2013년 3천384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악취관리지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오산시 누읍동 일반공업지역 등 5곳이다. 도는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다음 달까지 악취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악취관련 업무는 시·군에서 담당하고 있다. 도는 우선 악취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보조금 지원조례를 개정해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 악취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악취신고시설이 설치된 안산, 시흥, 평택, 오산, 용인, 군포, 안성 등 7개 시에만 악취방지시설 설치 시 도비를 지원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다음달 9일까지 에너지 정책 홍보를 위한 슬로건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에너지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공모는 경기도 에너지정책 추진방향을 10자 이내의 슬로건으로 만들어 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작성,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선정된 슬로건은 오는 6월 예정된 ‘에너지정책 선포식(가칭)’에서 발표된다. 대상 20만원 상품권을 포함 총 7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홍성민기자 hsm@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전국 첫 동시조합장선거에 도내에서는 총 486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2.7대 1의 경쟁을 벌인다. 2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접수된 경기지역 후보 등록자는 모두 48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농협 161곳, 산림조합 15곳, 수협 1곳 등 총 177개의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성 후보는 부천·파주·팽성·대신 농협 등 4곳에 각 1명씩으로 파악됐다. 조합별로는 ▲안양농업협동조합 ▲여주 금사농업협동조합 ▲연천 임진농업협동조합에 각각 8명이 몰려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8대 1의 경쟁을 하게 됐다. 이어 각 7명이 등록한 안산 반월농업협동조합·여주 대신농업협동조합은 7대 1의 경쟁을, 평택과수농업협동조합·양주 백석농업협동조합도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대 1’(11곳) 또는 ‘4대 1’(27곳)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38개 조합에 달했다. 반면, 부천농업협동조합, 고양 벽제농업협동조합·일산농업협동조합 등 29곳에는 단독으로 후보가 등록해 투표 없이 당선될 전망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21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63명이 등록, 평균 3대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4일 경기지역에서는 362명의 조합장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관련사진 3면 조합별로는 연천군 임진농업협동조합에 8명이 몰려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잠정 집계된 경기지역 후보 등록 신청자 수는 362명으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농협 161곳, 산림조합 15곳, 수협 1곳 등 177개 조합의 조합장이 선출되며 후보 등록은 25일 오후 6시다. 도내 시·군·구 중 가장 많은 총 16곳의 조합장을 뽑는 안성시는 2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안성시 양성농업협동조합에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몰렸다. 안성과 동일한 규모의 선거가 벌어지는 이천시는 24명이 관련 서류 제출을 마쳤다. 이천시의 경우 호법농업협동조합에 5명이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각각 11명을 뽑는 파주시와 화성시에는 26명, 22명의 후보가 접수했다. 조합별로는 연천군 임진농업협동조합에 가장 많은 8명이 등록해 현재까지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안양농업협동조합 ▲양주 백석농업협동조합 ▲여주 금사농업협동조합·대신농업협동조합 등 4곳에
다음달 첫 시동을 앞둔 경기도 재정전략회의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재정전략회의는 약 18조에 달하는 경기도의 예산의 편성과 집행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경기도 연정 실행위원회(연정위)는 24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4차 회의를 갖고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재정 전략회의’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연정위는 지난 10일 열린 3차 회의를 통해 재정전력회의의 분기별 개최와 다음달 중 첫 회의 개시 등을 결정했다. 이날 4차 회의에서는 재정전략회의에 참여할 참여 주체가 결정됐다. 도의회(여야 3명씩)와 집행부 각각 6명 이외에 민간전문가 4명이 참여해 모두 16명으로 꾸리기로 했다. 의장은 사회통합부지사가, 간사는 도 예산담당관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세입·세출 등 경기도 재정운영의 기본방향, 연정 정책합의문 20개 조항 실현을 위한 연정사업 예산 편성 및 집행 방향, 연정 예산 가계부 실행계획과 사업평가 등을 담당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오완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표, 윤태길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등 10명의 실행위원과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연정위 5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2.80% 상승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내 6만734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25일 공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의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열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15.50%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울산(9.72%), 제주(9.20%)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시·군·구별로는 성남 수정구(5.58%), 이천시(5.38%), 화성시(5.13%) 등의 순으로 상승률을 높았다. 반면, 고양 덕양구(-0.04%)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공시지가가 하락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동탄1신도시 및 동탄면 일대의 화성동탄 일반산업화단지 분양(화성)등의 상승요인으로 공시지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조사·평가한 것으로 소유자, 시·군·구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