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와 인천대가 각각 경기·인천지역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할 15개 대학을 선정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은 6개 광역권역 및 전문대로 구별해 선발됐다. 경기인천권은 인천대와 한국산업기술대가, 서울권은 동국대와 연세대가 각각 선정됐다. 창업선도대학에게는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양성부터 창업준비, 창업 후 성장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총 지원예산은 305억5천만원이다. 창업강좌·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전담인력 사업 등을 지원하는 창업교육패키지와 최대 5천만원(팀창업은 7천만원)이 지원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이 진행된다. 또 창업분위기 조성 및 사업화 지원 이후 사후관리를 위한 자율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선정된 창업선도대학은 권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선도대학이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은 전국 77개 대학이 경합을 벌였고 서류와 대면평가 등의 선발과
진흥기업이 최종부도 위기를 면했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어음 결제를 요구했던 솔로몬저축은행이 결제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4일 진흥기업에 대한 견질어음 193억원의 결제를 요구했으나 당일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으며 이날 중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종부도 처리될 처지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솔로몬저축은행이 진흥기업에 대한 어음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흥기업이 최종부도는 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의 자회사인 진흥기업은 지난해 6월 건설사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판정을 받았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가 대량 수요 업체에 대해 공급하는 우유 가격을 50%가량 올리기로 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내달부터 우유 공급가격을 평균 50% 올리겠다는 공문을 각 제빵업체, 커피전문점 등에 보냈다. 서울우유는 구제역으로 원유 공급량이 줄어 그동안 낮은 가격에 거래처에 제공하던 우유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업체에는 원가보다 낮은 값에 우유를 공급하기도 할 정도로 일반 소매점과 달리 대량 수요처에는 낮은 값에 공급하고 있다”며 “인상폭은 각 계약 업체와 협의해야 하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업체들도 대량 수요 업체에 대한 우유 공급가를 당장 올릴 계획은 없으나 인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업체들은 설탕, 커피 원두, 포장재 등 원재료 가격이 대부분 오른 상황에서 우유 값까지 오르면 원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어 빵, 과자, 커피 등 식품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우려된다. 다만, 대형마트, 슈퍼 등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우유 가격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우유,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들은 정부에서 원유가를 고시하는데다 물가와 관련된 만큼 당분간 소매점 납품가를 올릴 계
도내 취업자 수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20대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내림세로 차가운 한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564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6만6천명(3.0%) 증가하면서 지난 2009년 6월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성별로는 남자가 342만3천명, 22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만2천명(3.4%), 5만5천명(2.5%) 각각 늘었다. 고용률은 0.5%p 늘어난 58.0%를 기록했다. 실업자의 수는 22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만3천명(-27.0%) 줄었다. 실업률도 전년동월 대비 1.5%p 하락한 3.8%를 기록해 도내 전체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대 청년들의 취업자 수는 전체 연령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계속했다. 1월 중 20~29세 취업자 수는 98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0.3%) 감소했다. 20대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15~19세의 취업자 수는 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천명(8.1%) 증가했다. 또 60
최근 계속되는 전세난이 올해 4분기부터는 진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선임연구원은 16일 발표한 분석자료에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격의 급등세는 2011년 4분기 이후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권 선임연구원은 “IMF 외환위기 이후 전국 전세가격은 확장국면 진입 후 7분기 만에 정점에 도달하고, 11분기(서울·수도권), 13분기(전국)까지 지속하다가 본격적인 수축기로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전세가격이 바닥이었던 때는 2009년 1분기로, 상승세 전환 시점은 서울이 2009년 4분기, 전국과 수도권은 2010년 1분기”라며 “서울·수도권 전세가격은 11분기 후인 올해 4분기, 전국은 내년 2분기에 하락세로 전환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국제 금융위기 이후 순환변동의 주기가 길어지고 변동폭도 작아지고 있다며, 지금 전세난의 장기화를 막으려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게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정부의 총부채상황비율(DTI) 규제 완화 연장과 함께 매입수요 증대를 위한 단발성, 한시적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매력이 충분한 가구에 주택구입을 유도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남녀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따돌림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7.6%의 응답자가 따돌림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따돌림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답한 506명 중 42.3%는 본인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대답했고 57.7%는 따돌림을 목격하기만 했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 내 따돌림 경험빈도는 기업 형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따돌림을 경험했다고 답한 직장인을 기업 형태별로 분석한 결과, 대기업은 과반수인 51.9%가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중·소기업(42.7%), 공기업(36.7%)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44.2%, 여성 40.2%가 따돌림을 당해봤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돌림의 원인으로는 69.1%의 응답자가 ‘당사자의 성격적인 문제(융통성 없음, 잘난 척, 아부 등)’를 꼽았다. 이어 ▲가벼운 입(10.2%) ▲직책상 어울리기 불편(8.2%) ▲자린고비 정신(6.1%) ▲낙하산 채용(4.4
■ 3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 봇물 다음달 전국에서 4개월만에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1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34곳, 1만5천781가구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1천153가구 줄어든 물량이지만 지난 10월(2만6천544가구)이후 월별 분양 예정 중에서는 최대치다. 특히 공공기관의 신규 분양이 3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으로 3월에는 SH공사에서 공급하는 서울 주요 택지지구(강일2, 천왕, 마천, 신정3) 분양이 눈길을 끈다. 또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은 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5대광역시, 지방중소도시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최근 지방에서 미분양 감소 및 전세가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시장 상황이 나아졌다는 판단하에 건설업체들이 신규 분양을 서둘러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은 재개발(왕십리뉴타운, 옥수12구역, 불광4구역)이 눈에 띄고 지방은 신도시(부산 정관, 전남 남악, 충남 내포) 내 신규단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도시·경기, 소사벌지구 첫 분양단
경기농협은 15일 정연호 본부장이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민원전철 365’를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연호 본부장은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동안 민원전철에 탑승, 시민들을 대사응로 서민금융대출과 재테크 등의 금융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무인민원발급기와 농축산물 판매코너, 일자리상담센터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연호 본부장은 이달 들어 업무효율 극대화 및 시민들이 민원전철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상담 전담 직원을 배치, 연중 휴무 없이 운영토록 했다. 금융상담을 받은 서모(30·수원) 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뒤 창업 등으로 직업이 변동될 경우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민원전철 금융상담을 통해 이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었다”며 “개인 사정 등으로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는 시민들이 이동하는 전철 안에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돼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연호 본부장은 “민원전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하나 같이 새로운 민원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금융상담 업무를 위해 농협 직원이 항상 상주, 보다 친절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연수원이 배출한 수료자가 최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82년 개원한 중소기업연수원은 29년간 연평균 3만5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2005년부터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중소기업의 호응이 더욱 높아졌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연수 인원이 7만5천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국내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공개강좌를 하는 연수원으로서는 최다 인원을 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1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2011년도 제2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이번 만남의 장에서는 수도권 40개, 지방 20개(9개 화상면접) 등 총 6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북한이탈주민200여명과 심층면접 등을 통해 채용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사업은 참가자들의 취업의지 및 역량을 향상시키고 여성 구인수요가 있는 중소기업 발굴하는 것은 물론 사회진출 북한이탈주민의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월 중에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6개 경기지역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협의회’가 원활한 행사운영을 위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행사 당일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직업상담, 채용정보 제공, 직업심리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구직과 구인수요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여성 채용수요가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