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M&A의 타당성과 방법을 진단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M&A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찾아 3일 이내에 진단하는 방식이다. 올해 70여곳이 대상이며, 여기에 예산 1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조정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성장사업처장은 “M&A 추진 의사가 있어도 정보가 부족한 기업, 추진 타당성을 확인받고 싶거나 매수ㆍ매도 기업을 찾고 싶은 업체들은 이번 사업을 활용하면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있는 중소기업은 이 공단이나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삼일회계법인 등 4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여성의 창의적인 사업아이디어 및 우수 창업아이템을 조기 발굴·포상해 여성스타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1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11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역대 수상자 100명 중 71명이 창업에 성공하는 등 유능한 여성창업자를 창업성공으로 이끄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창업경진대회에는 지역 예선없이 중앙본선 심사로 진행되며, 대상 1명(중소기업청장상 및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2명(중소기업청장상 및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 3명(중소기업청장상 및 상금 각 300만원) 등 총 3천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수상 업체에게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우대, 신용보증서 발급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는 사업아이템의 독창성, 기술 및 사업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9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우편으로 가능하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신공동사업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동조합들은 지난 2007년 단체수의계약제 폐지 이후 공동사업이 감소하면서 재정이 악화되는 위기를 겪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공동사업 개발 의지가 있는 협동조합에 대해 직접 전문컨설팅 그룹을 구성, 협동조합이 희망하는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대상은 공동사업 미수행 협동조합과 공동사업 수행 협동조합으로 구분되며, 하반기부터 시범실시해 향후 수혜대상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연합회)으로 각 조합(연합회)당 1건의 컨설팅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2천만원 범위내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은 현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원자재 구매나 생산제품의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KS(Korean Standard),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등 제품인증의 취득 및 유지를 위해 매년 부담하고 있는 비용이 연간 3천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400개 국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제품인증 애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품인증 관련 비용으로 연간 3천230만원 정도의 비용을 평균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들은 제품인증의 준비에서 취득까지 평균 180일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제품인증을 취득하게 되는 주된 동기로는 ‘시장에서의 제품인지도 향상’이 3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법정 의무사항’(34.3%), ‘제품의 기술 및 품질향상’(26.7%) 등을 꼽았다. 제품인증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과다한 비용부담(초기 인증비용 및 사후심사 등 유지비용)’이 39.8%로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까다롭고 복잡한 인증절차’(26.7%), ‘인증취득까지 장기간 소요’(18.8%) 등의 순이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4.9개의 제품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대형 TFT-LCD패널 출하량이 전월 대비 8% 하락했다. 1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www.displaybank.com)가 ‘월간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대형 TFT-LCD패널 출하량은 5천261만대로 전월 대비 8% 하락했으며, 매출액은 65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을 비롯한 일부 패널 제조사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모니터 및 노트PC용 패널 출하량이 각각 전월 대비 11.2%, 15.2% 급감했다.
정부가 오는 2012년 까지 기술, 지식, IT 응용 등 3대 유망분야의 청년 창업자 3만명을 양성한다. 중소기업청은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제로 열린 제9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청년 기술·지식창업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은 기술창업, 지식창업, IT응용 등 3대 유망분야의 청년 창업자 양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창업기업 전용 R&D 지원 ▲엔젤투자 매칭사업 도입 ▲민관합동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설립 등 12개 정책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먼저 2012년 까지 3대 유망분야의 청년 창업자 3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기술창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이, 지식 창업은 지자체가, IT응용 창업은 관련 기업들이 함께 지원에 나선다. 기술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지원예산은 올해 769억원, 내년에는 788억원이 투입된다. 지식창업 분야는 서울시 등에서 앞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실업모델을 오는 9월부터 전국 16개 시·도로 확대 실시하고 전통공예, 패션 등 지역특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내년 4월까지 전국적으로 3천2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25개 사업지구의 공동주택용지 77필지, 320만㎡, 3조4천억원 상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일괄매각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무 위기 타개를 위해 다양한 판매 활동을 추진하겠다는 LH 측의 방침으로 풀이된다. 일괄매각공고는 미매각 공동주택지 중 일정요건 토지에 대해 계약체결 후 2년이 경과되면 리턴권을 행사할 수 있는 ‘토지리턴제’를 적용해 공급된다. 대금은 최장 5년 분할 납부 및 무이자 할부 조건이며, 금융기관과 연계해 리턴시 반환금액을 담보로 유동화 방식을 통한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 LH는 여러 공동주택지를 묶어 금융기관과 연계해 일괄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지 일괄매각 공고는 25일 신청접수를 받아 26일 추첨을 거쳐 31일 오후 4시까지 계약체결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확인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전자와 ‘중견전문인력 중소기업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베이비붐 대표 세대인 대기업 중견전문인력들이 올해부터 산업현장에서 은퇴를 시작하면서 그 동안 산업현장에서 익힌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중소기업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량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구직자들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퇴직 임직원들의 구직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기관은 중앙회 채용포털인 ‘커리어잡’을 통해 중견전문 인력들의 중소기업 재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백양현 인력지원본부장과 삼성전자 배병률 인재개발센터장(전무)이 참석했다.
천안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일제시절 배운 제빵기술로 만든 호두과자. 지금은 천안의 명물이 되었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 어린시절 전통시장을 찾을 때면 늘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뻥튀기는 이제 건강하고 안전한 웰빙식품으로 탈바꿈,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안산시 상록구에서 천안의 호두과자와 추억의 뻥튀기 등 전통과자를 세계속의 한국명품으로 만들고자 자동화기계 연구개발 및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하비스트코리아(www.bigpop.co.kr)의 유진욱(42) 대표를 만났다. ◆ 호두과자 및 뻥튀기 제조기, 소형 자동화방식으로 개선 “호두과자를 연구하다보니, 왜 호두과자가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알게 됐죠. 호두과자는 크기가 작아 보습력이 뛰어나고 쉽게 상하지 않는 매력적인 우리의 먹을거리”라며 유진욱 대표는 호두과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두과자 하면 고속도로 휴게소나 들를 때 사먹는 간식거리 정도로 알고 있고 그 시장도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호두과자를 만드는 자동화기계만도 전국에 1천여대가 가동 중이고 전체 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이 넘는
용인시에 위치한 A제조업체는 지난해 말 공장확장을 위해 광주광역시로 기업이전을 추진했다. 해당 지자체에서도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에 따른 보조금지원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공장이전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얼마 후 해당 지자체는 A사가 소재한 용인시가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것을 뒤늦게 확인, 이를 통보해옴에 따라 A사는 올해 초 공장이전 계획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같이 도내 소재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물론 전문가인 관련 단체 역시 수도권 전지역에 소재한 기업이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잘못 오인하고 있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행 법령상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기업은 법인세 감면 및 재정지원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제2조 제1호 및 동 시행령 2호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이전기업에 적용되는 수도권의 범위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한정, 수도권 전지역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다. 특혜대상은 서울과 인천(일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