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래활성화 대책까지 무기한 연기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광교신도시 등 유망 투자처에서까지 미달사태가 벌어지면서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공포에 휩싸여 신규 분양 사업을 대거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당초 10월로 계획한 용인시 마북동 ‘마북2차 e-편한세상’을 오는 12월로 미뤘다. 용인지역은 대림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들도 대부분 분양 일정을 조절 중에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으로 서초구 서초동의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23가구의 일반 분양도 이달 중에 분양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으며, 이번 달 중에는 분양이 어렵고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이 같은 달에 분양예정이었던 옥수12구역 재개발 물량도 하반기로 연기됐다. 동부건설은 인천 귤현지구 사업의 일정을 올 6월에서 8월로 그리고 다시 10월로 연기하는 등 분양 일정을 계속 늦추고 있다. 1천450가구 대규모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인 만큼 일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투자1순위로 꼽히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이달에만 5건이 경매매물로 나왔다. 1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이달 2일 감정가 21억 원에서 1회 유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압구정 현대아파트 93동 2층 전용면적(이하 ‘전용’)164㎡는 감정가의 81%인 17억160만 원에 1명이 응찰해 낙찰됐다. 이외에도 24동 12층(전용160㎡), 205동 10층(전용 85㎡)이 각각 감정가 25억원과 16억원으로 입찰에 부쳐지며 전용 145㎡ 2건도 감정가 22억원과 21억원에 각각 경매돼 총 5건이 새로운 소유자를 찾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한달 내 5건이 경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뿐만 아니라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소재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이달 들어 대거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개포주공아파트는 4건,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3건, 은마아파트 2건이 8월 경매 물건에 명단을 올렸다. 강남구 개포동의 대표 단지인 주공아파트는 4건이 경매된다. 전용43 ㎡는 감정가 8억2천만원에서 한차례 떨어진 후 1명의 응찰자가
이달 수도권에서 최초 감정가가 3억원 이하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격이 감정가의 80% 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1~15일 수도권지역에서 경매에 부쳐진 3억원 이하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달(80.6%)보다 2%p 하락한 78.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3억원 이하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8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79.4%) 이후 19개월 만이다. 지역별로는 입주물량이 쏟아진 분당과 용인이 지난달보다 7%p 넘게 떨어지며 76.4%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역(77.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도 3.1%p 내린 82.0%에 머물렀으나 인천은 80.8%로 1.2%p 상승했다. 낙찰률은 29.6%로 지난달보다 2.8%p 내렸고, 한 건 당 평균 입찰자 수도 0.17명 줄어든 5.54명에 머물렀다. 디지털태인의 이정민 팀장은 “3억원 이하 물건은 자금 부담이 덜해 2차에서 낙찰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물건도 2회 이상 유찰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낙찰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 아파트를 구입할 때 누구나 한번쯤 조망권을 따져보게 마련이다. 안방에서 탁 트인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다면 늘상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느긋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충족하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지역이다. 양수리는 주변 경관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맑은 물과 공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탤런트 김지훈씨 등이 ‘양수리 아이파크’를 계약하면서 이 지역이 새로운 연예인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수리 아이파크<사진>는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두물머리 옆에 자리를 잡고 있어 남한강과 북한강을 매일 아침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물머리 등 주변 관광지 및 농장체험과 양평영어마을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주제로 한 소나기마을과 생태공원인 백운테마파크가 인근에 있다. 또 지하철 양수역과 인접하고 도로정비가 완료돼 서울 강남에서 약 25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과의 접근성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말 도시가스가 처음으로 공급되면서 한강 조망권은 물론 생활권까지 크게 개선된 웰빙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양수리 아이파크 관계자는 “특수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어 드라마 작가, 영화배우, 유명감독, 화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창업시 필요한 상권정보를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이 19일부터 개편된다. 중소기업청은 상권정보시스템 내 제공정보 확대와 상권 내 정보교류를 위한 상권커뮤니티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개편 내용으로는 우선 상권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유동인구, 임대시세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상권분석 보고서를 600개 상권에서 1천500개의 상권으로 확대된다. 또 1천500개 상권에 대한 업종별 과밀정보를 기존 3개 업종에서 의복소매, 세탁, 한식 등의 업종이 추가된 10개 업종으로 확대하고 이용자가 과밀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그래프, 도표 등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아파트, 도로 등 주변 정보를 통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항공영상지도’를 제공하며 동종업종 회원들간에 온라인 상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상권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해 다양하고 이해도가 높은 분석방법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해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상권분석시스템 및 상권커뮤니티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 우수 활동
분양 성수기인 9월, 경인지역 분양시장이 한층 조용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지 않으면서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와 인천지역의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7천19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1만3천350가구)에 비해 46.1% 감소한 물량이다. 경기지역은 5천670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년동월(7천598가구) 대비 25.3% 줄었다. 인천지역은 1천425가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5천752가구)에 비해 무려 75%(4천327가구) 감소했다. 경기지역 주요 분양예정지는 수원시 이목동, 용인시 신갈동, 판교신도시, 의정부시 민락2지구 등이다. STX건설은 수원시 이목동 300번지 일대 84~152㎡, 947가구에 대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62~166㎡, 17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우미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에 127~147㎡, 396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이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절된다. 국토해양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경기 침체로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진행할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지구 등 3차 지구 5곳의 사전예약 물량을 1, 2차 때보다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사전예약 물량은 오는 10월 지구계획 확정시 결정된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분은 분양물량의 80% 이하에서 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실시한 시범지구와 2차 사전예약에서는 설계가 덜 끝난 일부 블록 등을 제외하고 일반 분양아파트 기준(임대 제외)으로 각각 분양물량의 70%와 73%가 사전예약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주택경기 침체로 2차 사전예약부터 청약자가 감소하고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경기권 3개 지구에선 사전예약 물량의 20%가 넘는 1천333가구가 미달되면서 사전예약 물량을 축소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LH는 3차 사전예약을 앞두고 지구별 사전예약 물량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서 연령과 전공을 제한하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은 지난 2008년부터 중소기업 중앙회를 중심으로 범중소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1사 1인 고용운동’의 일환으로, 정규직과 연계된 인턴십 방식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조합이나 협회가 추진하는 해외 유망 전시사업에 대한 운영방식을 개편하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유망전시회 지원사업은 매년 해외전시회를 선정·지원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전시회 장기 파견계획 수립이 곤란해 성과제고에 한계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올해 선정되는 글로벌 유망전시회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는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간 연속 지원함으로써 사전 준비는 물론, 장기계약을 통한 유리한 부스위치 확보 등 전시회 참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지원예산 확대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 규모를 기존 10~15개 업체에서 20~30개 업체로 확대하는 한편 일반전시회와의 차별화를 위해 사전시장조사비용이나 공동홍보관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김유숙 과장은 “향후 수출유망전시회를 정부지원 해외전시회 사업의 롤 모델(Roll Model)로 삼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중으로 많은 주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유망전시회로 선정받기 위한 절차 및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465) 및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
삼성전자는 유럽 영상음향(AV)가전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어워드에서 총 5개 제품이 유럽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풀HD 3D LED TV, 3D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갤럭시 S. /제공=삼성전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이천시에 위치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인력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단체 실무자의 인적자원개발 전문능력 함양을 위해 (사)한국평생교육협회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인적자원개발론, 프로그램개발론, 평생교육방법론, 교수방법론 등으로 교육을 이수한 조합 및 단체 실무자는 오는 10월 (사)한국평생교육협회가 주관하는 시험을 거쳐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자격증(HRDE, Human Resource Development Expert)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