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북부사무소 신설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따라서 정부가 그동안 고수했던 불가 입장이 전환돼 도내 북부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경기중기청은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사무소 신설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사무소 신설에 대한 세부내용은 창업성장지원과 12명, 기술혁신 지원과 8명 등 2과, 20명으로 구성되며 벤처·창업지원, 공공구매지원, 기술혁신지원 등 현재 경기 중기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경기도 전체의 22.7%에 해당하는 1만613여개(2007년 기준)의 사업체가 소재하고 있으나 전담 지원기관이 없어 수원에 소재한 경기중기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현 정부출범 이후 수도권 규제 완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에 따라 기업여건이 개선되면서 1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됐고 2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거나 예정에 있어 향후 기업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기중기청과 지역 상공회의소 등 도내 유관기관들이 지난 2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들어 단 한차례도 반등되지 못한 채 20주 연속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경기지역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대비 -0.16%를 기록했다. 특히 과천시 재건축 단지의 하락으로 도내 아파트가격은 지난주(-0.15%)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과천시(-0.95%)는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고양·용인시(-0.33%), 오산시(-0.23%), 안양시(-0.21%), 광명시(-0.19%), 의정부·광주시(-0.18%)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주공 1·6·7·9단지의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재건축용적률이 하향조정으로 낮아진 수익성에 대한 실망매물이 쌓이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도 중대형 면적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부림동 주공9단지 52㎡가 2천만원 하락해 4억4천만~5억 선이고, 중앙동 주공1단지 89㎡가 2천만원 하락해 10억~11억 선이다. 용인시는 신규입주 물량 증가와 거래침체로 급매물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장침체와 새 아파트 입주로 기존주택에
올해 들어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증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서울 강남, 송파, 서초구,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444조1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의 448조900억원에서 3조9천4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시행되면서 급락 조짐을 보였던 지난해 11월(446조9천329억원)보다 총액 규모가 더욱 줄었다. 버블세븐 가운데 송파구의 시가총액이 연초 85조6천800억원에서 현재 84조1천800억원으로 1조5천억원이 사라져 감소폭이 가장 컸다. 잠실주공5단지가 연초 대비 3억원 가량 떨어지는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분당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59조7천700억원에서 58조3천100억원으로 1조4천600억원이 줄었다. 1기 신도시인 분당은 완공된 지 20년가량 된 노후화한 아파트가 대부분인데다, 중소형보다 내림폭이 큰 주상복합과 중대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강남구는 118조3천400억원에서 9천억원 떨어진 117조
경기도 6개 경제단체들이 참여한 ‘제 1회 경기중소기업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15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벤처협회, 경기중소기업이업종 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IT 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경기수출기업 통합협의회 등 도내 6개 경제단체가 함께했다. 최수규 경기중기청장, 박정배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6개 경제단체장과 소속 기업인 등 총 600여명이 참여했고 이번 행사의 초대 회장으로는 서덕현 경중연 회장이 맡았다. 축구와 피구, 계주, 박터트리기 등의 종목이 단체별 대항전으로 진행된 이번행사에서 축구의 경우, 경기 수출기업 통합협의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특별팀으로 축구종목에 참가한 경기중기청은 최수규 청장이 직접 선수로 참여해 기업인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이외 여성부 경기인 피구에선 여경협 경기지회를 누르고 올라온 경기중기청이 경중연과 경기벤처기업 연합팀에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초대회장을 맡은 서덕현 경중연 회장은 “오늘 행사는 산업간 융합의 시대에 단체간, 기업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제공했던 중소기업정보들을 어디에서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기업마을(Bizinfo)’을 개발해 14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모바일상에서는 정보를 심플하고 최적화해 제공하고, 세부내용은 기존 웹상의 홈페이지 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업인에게는 자금·기술·컨설팅·수출·인력지원등 정책정보를,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정보를 제공하며 중소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희망자에게는 채용정보를 지원한다. 이외에 자영업자에게는 신용보증·마켓팅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정책정보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질의·응답 창도 구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아울러 입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입찰정보’도 함께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 조달청 등 정부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정보를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발로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사전에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낙찰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기남부지도원은 수원 이비스 엠버서더 호텔에서 경기도청, 교육청, 경찰청, 노동부 및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 관계자 19명을 초청해 ‘서비스산업 재해감소를 위한 협의회’를 지난 12일 발족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서비스산업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내 유관기관 등과 정보교류 및 산업재해예방의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업 재해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지도원 소속 재해예방팀장의 서비스업 산업재해 현황 및 공단 재해예방활동 설명과 함께 참석자 전원이 이와 관련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재해예방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경창수 KOSHA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지역내 서비스산업에서의 재해감소 없이는 관내 전체 재해율 감소는 불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상공회의소는 13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인 경기대 남주홍 교수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유관단체장, 수원상의 회원업체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안보의 현실과 선택’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 남주홍 교수는 최근 천안함 사태를 비롯해 남북대치국면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우리 경제인들이 가져야 할 인식과 자세에 대해 역설했다. 남 교수는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경제인은 경제인답게, 학자들은 학자들답게 행동하며 내실을 다져가야 우리의 안보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경제인들은 ‘기업의 발전이 안보와 통일의 첩경’임을 잊지 말고 오직 손익분기점만을 생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믿을 水 있는’ 으뜸 정화기술 지금까지 전세계를 흔들었던 막강한 힘을 가진 블랙골드(Black Gold) 석유. 하지만 이제 블루골드(Blue Glod), 즉 ‘물의 시대’가 오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춘(Fortune)이 발행한 보고서에는 21세기 물 산업이 석유산업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세계 수 처리 산업의 시장은 약 900조원 규모로 매년 5%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을 정화하고 산업화하는 능력이 기업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으로 대변되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다. 군포시 당동에 소재한 ㈜아큐스(대표 이희헌·군포시 당동 39-3)는 수돗물을 정화하는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지만 강한기업이다. 아큐스는 지난 2003년 ‘레이저 검출기가 장착된 가스 주입기’를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수돗물 소독 시스템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 신기술은 한국 수자원공사 정수시설의 62%에 도입됐으며 국내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신기술을 통해 물 정화과정 시스템화 지난 1993년 설립된 아큐스는 염소주입설비, 약품주입장치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지난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13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7만6천명(3.2%) 늘어난 56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인지방 통계청이 관련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난 1998년 1월(353만6천명) 이후 최고치다. 또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지난 2008년 3월 18만2천명(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08년 10월(2.7%) 이후 1% 대에 머물다 올 3월 2%대로 올라선 뒤 한달만에 3%대를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자가 34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ㅁ나2천명(3.4%) 증가했고, 여자는 6만5천명(3.0%) 증가한 224만7천명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5만1천명(7.4%), 제조업 5만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6만8천명(3.5%), 도소매·음식숙박업 2만5천명(2.1%), 건설업 1천명(0.2%) 등 농림어업(-1만8천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지부진 道 뉴타운 대신 주변단지 노려볼까 경기도 뉴타운 추진이 취소소송, 보상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변 단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타운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되자 인근 단지에 분양을 받아 향후 뉴타운이 마무리되면 개발 후광 효과를 누리자는 의도다. 현재 경기도가 진행하는 뉴타운사업 지구는 모두 23곳이다. 이 중 부천 소사·원미를 포함한 광명 9건, 안양 만안 1건 등 모두 12건의 지구지정 취소소송이 진행 중이다. 안성 뉴타운 사업은 첫 삽도 못 뜬채 5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안양시 석수동 부동산중개업자에 따르면 “만안뉴타운이 처음 지정됐을 때 대출을 통해 투자를 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집값이 급등했다”며 “현재 새로운 투자자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2~3년 전 무리하게 대출 받아 투자했던 사람들이 집값은 오르지 않고 대출이자 부담은 커지니까 매물을 조금씩 싸게 내놓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 속에서 뉴타운 내 단지 분양까지는 상당 기간이 필요하지만 주변에서 분양하는 단지를 잘만 잡으면 뉴타운 생활시설을 그대로 이용 가능해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