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의 일방적인 부품대금 부당 감액, 과실협의에 따른 대금 미지급 등의 불공정거래 관행으로 자동차부품판매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자동차부품판매업 1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부품판매업 애로 및 손해보험사 불공정거래행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부품판매업체의 보험정비 자동차부품 대금청구에 대해 손보사가 일방적으로 평균 5.6% 감액해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업체 중 손보사 거래비중이 매출액 기준 54.8%를 차지하고 있어 손보사의 관행적인 부당 감액이 자동차부품판매업계의 커다란 경영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 업체당 평균 15.2개 손보사와 거래를 하고 있지만 서면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는 42.8%인 6.5개사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인 67.9%는 ‘계약서 작성시 손보사가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강요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업체의 85.3%는 손보사간 과실협의 미해결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고 업체당 연평균 814만5천원을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값 급등으로 내집마련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소형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아파트에 이어 연립과 다세대 주택으로 확산되고 있다. 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내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의 낙찰가율은 88.7%로 전월 대비 3.6%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 대비 1.3명 상승한 5.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이후 떨어지던 경쟁률이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의 인기가 고조되면서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 다세대 주택 중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된 사례는 36%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7%p 상승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된 건수가 37%로 전월 대비 7%p 증가해 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낙찰건수 역시 126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1건을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같은 인기는 뉴타운·재개발과 같은 개발호재지역 및 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연립 및 다세대 주택들을 대상으로 집중됐다. 지난 21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대경에센스빌 502호(전용 57.1㎡)는 16명의 응찰자가 몰려
경기중소기업청은 설명절을 맞이해 8일 오산 중앙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실시했다. 오산시,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임직원들과 경기도시장상인연합회 임원 등 3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고 시민들에게 시장바구니 700여개를 무료로 배포했다.
수원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8일부터 특허청·수원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재산권 출원 및 선행기술조사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번 지원사업은 투자활동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산업재산권의 출원 및 선행기술조사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의 산업재산권을 보호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자금 소진 시 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수원시 관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으로 국내출원비용(출원료 및 심사청구료 포함)에 한해 지원된다. 출원지원비용은 총 소요비용의 50%(1건당 최대 100만원까지)가 지원되며 신청건수와 무관하게 1개 업체당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지원사업은 사업개시 3개월 만에 완료되었으며 선행기술 조사분석 지원사업은 사업개시 5개월 만에 사업이 마감된 바 있다.
● 치킨전문점 ‘위드락’ 용인 동천점 오정훈 점주 日90만원 매출 비결 지난해 11월 용인 동천동 9천세대 아파트 단지 초입 상가에 11평 규모의 배달과 홀 영업을 병행하는 치킨호프전문점을 오픈한 오정훈 점주는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사에서 10년 이상 매니저로 일했던 경력의 소유자다. 오 점주는 매장 오픈 한달만에 일 평균 63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마케팅을 강화한 뒤에는 하루 90만원까지 매출을 향상시켰다. 향후 점심 메뉴를 도입하게 되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점주가 오픈 한달만에 매출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창업 준비 뿐만 아니라 매출 결과를 분석, 매장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오 점주는 10년 동안 치킨전문점에서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치킨전문점에 대해선 누구보다 자신 있었지만 자만하지 않았다. 창업전 고객 분석은 물론 브랜드 및 입지 선정, 마케팅 전략까지 창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던 것. 오 점주는 시장 조사를 통해 최근 치킨을 찾는 주고객층이 30~40대의 젊은 주부층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주 타겟층을 정한 뒤에는 고객의 니드를 충족할만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서울에 이어 경기남부권 전세 가격이 꿈틀되고 있다. 7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써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도내 전세가격은 지난달 둘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증가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49%), 성남시(0.47%), 화성시(0.46%), 수원시(0.39%), 오산시(0.19%), 고양시·동두천시(0.16%), 안산시(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양주시(-0.13%), 의정부(-0.03%)는 하락세를 보였다. 의왕시는 지난해 입주한 새 아파트 전세가격이 올랐다. 서울과 과천지역에서 저렴한 전세 매물을 찾아온 수요 유입으로 급 매물 소진과 함께 전세가가 상승했다. 내손동 포일자이 115A㎡형이 1천만원 상승해 2억~2억2천만원 선에,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 79A㎡형이 500만원 상승해 1억7천만~1억8천만원 선을 보였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등 기업체 직원의 전세 수요 증가와 무주택자격을 유지하려는 세입자들의 전세계약 기간 연장 등으로 전세난이 나타났다.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 79㎡형이 500만원 상승해 9천500만~1억2천만원 선에, 원천동 원천주공2단지 72㎡형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OTRA가 발표한 ‘최근 대한(對韓) 수입규제 동향 및 2010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는 19개국으로부터 총 122건의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대비 10건이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7건이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급증했던 한국에 대한 인도의 세이프가드 조치 중 상당수가 철회되었고 최근의 수입규제가 개도국끼리 진행된 것이 한국에 대한 규제가 감소한 원인이 되었다고 KOTRA는 분석했다. 실제 인도는 지난해 한국 제품에 대해 10건의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했으나 작년 하반기에 그 절반인 5건을 철회한 바 있다. 한선희 KOTRA 통상조사처장은 “한국에 대한 규제 수위가 다소 낮아졌으나 자국 산업보호에 대한 압력으로 올해 각국이 방어적 통상정책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규제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녹색규제와 기술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창업투자회사 및 창업투자조합 운용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조합과 출자자간 거래제한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출자자의 벤처펀드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창업투자회사와 창업투자조합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후 벤처펀드 조성액이 확대된 것과 더불어 이번 개정안으로 벤처투자의 자율성이 확대돼 벤처투자시장이 크게 활성활 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개정안을 보면 창업투자회사 및 조합은 특수관계인 또는 주요 출자자에 대해 투자하거나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등 이해상충의 소지가 있는 거래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거래활동이 허용된다. 또 조합의 주요출자자 판단 기준을 출자총액의 10%이상 출자자로 상향 조정(기존 5%)하되 특수관계에 있는 조합원이 공동으로 출자한 경우에는 해당 조합원의 지분을 합산해 판단한다. 이외 순수 민간펀드의 경우 조합원 전원 동의시 예외적으로 주요출자자와 거래가 허용되며 자산이 잠식되거나 그 밖의 사유로 운영이 곤란한 조합의 경우 조합원 특별결의에 의해 조합의 조기 해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스사고 사진전 및 가스안전 캠페인을 지난 4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등 행정관청과 안전관리기관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등 소비자단체 직원 65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애경백화점 수원역점의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애경백화점 및 수원역사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설명절 연휴기간의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화학물질, 분진, 소음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있는 10인 미만 사업장에 작업환경측정과 근로자 건강진단 비용이 지원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화학물질에 의한 건강장해나 진폐, 난청 등 직업병예방을 위한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개선과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작업환경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로 유해물질을 주로 취급하거나 분진이나 소음 등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있는 작업장의 작업환경측정과 근로자가 특수건강진단을 받을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신청방법은 사업주가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공단은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진단 비용지원 대상 사업장 유무를 확인 및 통보하고 해당 사업장에서는 노동부가 지정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기관에서 측정과 검진을 받으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10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비용지원은 소규모 사업장의 쾌적한 작업환경조성과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근로자가 건강하고 작업환경이 쾌적할 때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이 필요하다”고 말